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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이야기 (216)
마번포의 뉴욕이야기
뉴욕에서 4시간 떨어진 학문의 도시, 보스턴 이번 땡스기빙 연휴엔 원래 다른 계획이 있었는데, 갑자기 가게된 보스턴.. 가는 길이 썩 유쾌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가게 됐으니, 있는 동안은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오는게 목표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도착하자마자 비가 오기 시작해서 계획처럼 구경을 제대로 못했다. 보스턴 하버 구경을 하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호텔에 들어가니 날씨가 좋아짐.. 도착한 날이 또 땡스기빙데이 여서 내가 미리 가려고 찾아놨던 레스토랑 (Neptune Oyster, Giacomo's Ristorante, The Daily Catch north end 등등) 들이 전부 휴무.. 결국 구글에 lobster roll near me 로 검색해 문 연 식당 아무데나 들어갔다. 나중에 알았는데 랍스..
시카고 팝콘으로 유명한 가렛 팝콘 Garrett Popcorn shops 가렛 팝콘은 이전에 선물로 받아 먹어본 적이 있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번 시카고 여행 갔을때도 내꺼랑 친구 선물용으로 사왔다. 시카고 명물답게 다운타운 여기저기에 가렛팝콘 매장이 있다. 그런데 가렛팝콘 사이트 가보니 쉬핑도 해주더라 ㅋㅋㅋ 편하게 주문할수도 있는데 왜 저 큰 통을 힘들게 들고 비행기까지 타고 온건지 모르겠네. 그래도 여행가서 사오는 재미가 있으니까!! 가렛팝콘은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나는 캬라멜 팝콘이랑 초콜릿 팝콘이 제일 맛있었다. 이번에 산건 치즈팝콘과 캬라멜팝콘이었는데 단짠단짠 조화가 정말 최고 ㅎㅎ 특히나 캬라멜팝콘은 먹다보면 어느새 절반이 훅 줄어있음. 가렛팝콘 옆에 두고 집에서 영화보면, ..
시카고 리버워크 날씨도 흐리고 추운 시카고였지만, 고층 건물 사이로 흐르는 강줄기 덕에 낭만이 느껴진다. 세인트 페트릭스 데이때는 이 강물이 밝은 초록색으로 색이 바뀌어 또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도 해주니 시카고에 왔다면 리버워크를 한번 꼭 걸어보길 추천한다. 리버워크 근처에 있는 건물에 들어갔다가 본 그루폰의 고양이 캐릭터 통조림 캔으로 만든 고양이 캐릭터인데 귀여워서 한장 찍어봄. 이번에 시카고에 와서 느낀 점. 1. 바람의 도시답게 바람이 엄청 분다. 내가 방문했을때 날씨 자체는 뉴욕이 더 추웠는데 시카고에서 1년치 맞을 바람을 다 맞은것 같음. 2. 다운타운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는데, 동부에 비해 동양인 비율이 적은것 같다. 왜 시카고가 보수적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감. 3. 도시이긴 한데 뭔가 도시답..
호텔에서 나와 기차를 타고 밀레니엄 파크로 가는 길 시카고는 특이한것이 지하철이 아니라 건물 사이사이로 기차가 다녀서 창밖을 보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건축의 도시라 불리는 시카고 이기 때문에 고층 건물 사이사이를 지나는 기차는 한번 쯤 타볼만 하다. 미국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시카고 미술관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 미술관을 지나쳐 두블럭 정말 걸어가면 밀레니엄 파크가 나온다. 밀레니엄 파크의 유명한 크라운 분수와 시카고 시민들의 얼굴이 담긴 스크린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 Millennium Park 밀레니엄 파크 일부분이 공사 중이라 옆으로 돌아서 가야 했다. 시카고의 명물! 시카고의 필수 관광 코스인 클라우드 게이트 Cloud Gate 영국인 아티스트 Sir Ani..
아침 일찍 도넛 사러 가는 길 한국에서는 도넛이 주로 간식 메뉴이지만 미국에서는 아침 식사로 많이 먹는다. 미국에서 도넛은 아침장사라고 할 정도! 시카고가 도넛 맛집이 다른 도시보다 유독 많아 도넛 투어까지 있을 정도인데 도넛 볼트 (Doughnut Valut) 와 도우 라이트 도넛 (Do-Rite Donuts) 은 먹어 본 적이 있어 한 번도 안 가본 스탠스 도넛으로 결정. 시카고 도넛 맛집 '스탠스 도넛 Stan's Donuts' 스탠스 도넛 내부는 아기자기 너무 귀여운게 정말 인스타에 올리기 딱 좋은 분위기 시카고 맛집 스탠스 도넛 스탠스 도넛은 케이크도넛이 주라 올드패션 도넛이 인기가 많고, 초코 토핑 도넛이 많았다. 또 할로윈 직전이라 할로윈 스페셜로 호박도넛도 골랐다. 여심 저격하는 핑크 박스..
시카고의 날씨요정은 나를 비켜갔다... 아침부터 안개끼고, 비가오고, 심지어 풋볼경기까지 열리는 바람에 하루를 그냥 날려버림. 날씨는 궂었지만 건축의 도시답게 시카고의 건물은 정말 멋지다. 비행기에서 바라 본 시카고 야경 예전에 시카고 방문했을때 존핸콕 빌딩에서 미시간 호수 내려다 보며 식사도 했었고, 시카고 360 스카이덱에서 시카고 뷰도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전망대 일정은 아예 넣지 않았는데 이렇게 비행기에서 멋진 뷰를 대신 볼 수 있어 좋았다. 시카고의 밤거리 급하게 필요한 것이 있어 드럭스토어를 찾았는데 도시이지만 생각보다 늦게까지 문을 여는 곳을 찾기는 어려웠다. 뉴욕은 24시간 하는 드럭스토어도 많고, 식당들도 늦게까지 운영하는데 시카고에서는 10시가 되니 왠만한 드럭스토어들이 문을 닫아서 ..
방문 하는 동안 날씨가 참 흐렸던 시카고 심지어 이 날은 큰 풋볼 게임이 있어서 많은 길목들이 막혀 원래 계획했던 방문지들도 가기가 힘들어 모든 계획을 취소해야 했다. 시카고 다운타운에 위치한 딤섬 맛집 '밍힌 쿠진 Minghin Cuisine' 시카고 맛집으로 추천 받았던 곳인데 시카고에 사는 사촌도 여기를 강력추천해서 바로 예약해 방문했다. 밍힌쿠진 메뉴 주문하기 편한 사진 메뉴판이라 쉽게 주문할 수 있었다. 소고기가 들어간 볶음 면요리 짭짤한 중국식 새우 볶음밥 오리고기 중국 특유의 향신료 향이 나는 돼지고기 돼지고기가 들어간 번 딤섬 먹으러 가면 꼭 주문하는 새우 창펀 쌀로 만든 피도 쫀득하니 맛있었고, 새우도 탱글한게 내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다. 돼지고기 스팀번 양념된 돼지고기가 들어간 스팀번도..
시카고에 사는 사촌이 결혼을 했다! 결혼식은 부부가 처음 만났던 교회에서 하고, 리셉션은 교회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열렸다. 양쪽 다 부모님이 한국인이니 리셉션 시작 전에 폐백도 진행 함. 미국인 손님들은 다들 신기한지 폐백할때 사진을 많이 찍더라. 리셉션 장소 한 쪽에 마련된 디저트와 핑거푸드 결혼 축하해~ 행복하게 살아! 폐백이 끝나고 테이블에는 음식이 서빙되기 시작했다. 양송이 스프는 맛있긴 했는데 너무 짜서 많이 못 먹음. 싱싱한 샐러드 시카고, 뉴욕, 뉴저지, 루이지애나에서 모인 가족들, 그리고 지금 에티오피아 의대 총장으로 남은 생을 바치시기로 한 삼촌과 외숙모까지! 삼촌 부부 내외는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하버드 의대 졸업 후 박사 타이틀 받으시고, 시카고 대학 병원에서 수술 집도..
일리노이주 시카고 북쪽의 알링턴 하이츠에서 오래된 지인 분과의 아침 약속이 있었다. 레스토랑 이름이 허니잼 카페라서 꿀잼 식당이라고 부름 ㅎㅎ 검색해보니 시카고 근처에 3개의 지점이 있는데 브런치 메뉴로 유명한 곳이었다. 아침과 점심 장사만 하기 때문에 아침 7시에 오픈해 오후 2시 30분까지만 영업을 하는 허니잼 카페 캐쥬얼한 분위기의 브런치 맛집, 허니 잼 카페 Honey-Jam Cafe 뉴욕에서 브런치라고 하면 주말에도 적당히 꾸미고 나와 연인 또는 친구들끼리 여유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떠올리는데 허니잼 카페는 가족들이 다 같이 편하게 와서 식사하는 캐쥬얼한 분위기 였다. 시카고에 있는 한 작은 기업에서 만든 매운 케챱, 78 Red Spicy Ketchup 지금은 인기가 많아져 시카고 근처의 홀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