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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번포의 뉴욕이야기
[미국 중부 일리노이] 시카고를 낭만있게 만들어 주는 '시카고 리버워크 Chicago Riverwalk' 본문
시카고 리버워크
날씨도 흐리고 추운 시카고였지만,
고층 건물 사이로 흐르는 강줄기 덕에 낭만이 느껴진다.
세인트 페트릭스 데이때는 이 강물이 밝은 초록색으로 색이 바뀌어
또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도 해주니
시카고에 왔다면 리버워크를 한번 꼭 걸어보길 추천한다.
리버워크 근처에 있는 건물에 들어갔다가 본 그루폰의 고양이 캐릭터
통조림 캔으로 만든 고양이 캐릭터인데 귀여워서 한장 찍어봄.
이번에 시카고에 와서 느낀 점.
1.
바람의 도시답게 바람이 엄청 분다.
내가 방문했을때 날씨 자체는 뉴욕이 더 추웠는데
시카고에서 1년치 맞을 바람을 다 맞은것 같음.
2.
다운타운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는데,
동부에 비해 동양인 비율이 적은것 같다.
왜 시카고가 보수적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감.
3.
도시이긴 한데 뭔가 도시답지 않은 느낌.
한 마디로 딱 설명하긴 어려운데
도시가 주는 특유의 활력있는 느낌이 덜한 것 같다.
4.
리버워크는 시카고 갈때마다 걷지만 항상 이쁘다.
강을 건너는 배를 타고 시카고 건축투어도 한번 해보고 싶다 매번 생각은 하는데
결국 이번에도 못해보고 간다.
브릿지가 길지 않아서 한번 건너보기 딱 좋은 거리이다.
브룩클린 브릿지 정도의 거리였다면 아마 걸을 생각을 안했을듯.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갑자기 또 날씨가 좋아진다.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엄청 불었다.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고층 건물이 가득한 대도시에
낭만 한스푼 얹어주는 시카고 리버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