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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번포의 뉴욕이야기
빵에도 착한빵, 나쁜빵이 있나? 하실텐데, 제가 소개해드릴 'Tu-lu's Gluten Free Bakery'는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글루텐 프리 빵집입니다. 글루텐이 사람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지만, 실리악병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소화불량,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빵집을 찾아낸 것도, 실리악병 때문에 밀가루 음식을 못 먹는 제 미국인 친구를 위해서였어요. 사실 처음에 친구가 밀가루 음식을 못 먹는다고 했을때, 건강상 먹지 않는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병명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미국인들이 이 병을 가지고 있다고해요. 뉴욕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다보니 미국의 시골보다 더 쉽게 글루텐 프리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이스트 빌리..
뉴욕의 쇼핑거리 소호를 걷다보면 조그마한 컵케익 가게에 줄을 길게 선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갈 때마다 줄이 너무 길어서 항상 지나치다가 몇일 전에 드디어! 맛을 보게 됐어요 ^^ Baked by Melissa의 CEO, 'Melissa Bushell' (개인적으로 CEO가 생각보다 젊은 아가씨라서 놀랐어요.) 뉴욕의 컵케익이라고 하면 단연 '섹스 앤 더 시티'의 'Magnolia 매그놀리아'가 떠오르실텐데, 한손에 꽉 차는 사이즈, 그리고 상상을 초월한 아이싱의 달달함 때문에 한번에 두개 이상 먹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Baked by Melissa'는 한입 크기의 사이즈라서 달달함도 부담스럽지 않고, 부스러기도 남지않고, 여러가지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Baked by Melissa'에는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