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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탄에서 보는 연극 '왕의 남자 King and the Clown' /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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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탄에서 보는 연극 '왕의 남자 King and the Clown' /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

마번포 2024. 8. 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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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3가 이스트에 위치한 Classic Stage Company 클래식 스테이지 컴퍼니

 

클래식 스테이지 컴퍼니 (CSC) 는 극장 이름처럼 클래식한 연극들이 많이 올라가는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장으로 150명~200 명의 관객 수용이 가능한 소규모 극장입니다.

 

지난 주말에 한국 영화 '왕의 남자' 를 모티브로 만든

연극 '왕의 남자 King and the Clown' 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Classic Stage Company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공연장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광대 공길, 연산군, 장녹수, 장생 역을 맡은 배우분들 입니다.

 

 

 

 

 

 

 

 

 

영화 '왕의 남자'를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그 깊은 감동과 강렬한 드라마를 고스란히 재현해냈고

특히나 무대와 관객석이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배우 분들의 섬세한 연기에

금방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든 대사가 영어로 진행되어 한국어를 모르는 관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공연 시작 전 스탭 분이 핸드폰을 꺼달라는 주의사항을 전달해줍니다.

 

 

 

 

 

 

 

 

무대장치가 크지 않은 공간이기 때문에 조명으로 배우들의 감정을 연출한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배우분들이 정말 연기를 잘하셔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뮤지컬이든 연극이든 언제나 무대가 끝난 뒤 커튼콜때는 마음이 참 따뜻해져요.

 

 

 

 

 

 

 

 

#연극 #왕의남자 배우님들

 

 

 

 

 

 

 

 

 

#연극왕의남자 배우님들과 스탭분들

 

이번 연극은 단순히 한국 영화를 재현한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뉴욕이라는 다문화 도시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한국의 전통을 담은 이야기를 이렇게 뉴욕의 관객들에게 소개된다는 것도

미국에서 사는 한국인으로써 응원하고 싶은 일입니다.

 

또한 영어로 진행된 대사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의미가 있었고요.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뉴욕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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