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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뉴욕 미슐랭 원스타! 한국식 고깃집 '꽃 Cote Korean Steakhouse'

마번포 2021. 3. 1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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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탄에서 한국식 고기구이로 미슐랭 1 스타를 획득한 '꽃 COTE'

 

뉴욕 맛집으로 알려진 미슐랭 원스타 꽃은 이미 한국에서도

아내의 맛에서 방송된 적이 있어 많이 알려졌죠?

 

미슐랭 명성 답게 가기 전에 꼭 미리 예약하고 가야하며

예약 취소 또는 노쇼 때엔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꽃은 한인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22가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메디슨 스퀘어 파크와 플랫 아이언 빌딩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인도어 다이닝이 불가할때 길가에 아웃도어 테이블을 만들었는데

지금도 인도어와 아웃도어 모두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약할때 인도어와 아웃도어 둘 중에 선택하실 수 있어요.

 

 

 

 

 

 

 

 

 

No Mask, No Service

 

뉴욕도 마스크는 필수!!

 

 

 

 

 

 

 

 

 

 

 

예약 명단 확인 후 직원 분이 자리로 안내해줍니다.

 

꽃은 사이먼 김 대표가 2017년에 오픈한 레스토랑으로

오픈한지 6개월이 채 되기 전에 미슐랭 원스타를 획득하며,

뉴욕 타임스의 음식 평론가 피트 웰스 (Pete Wells) 가

뉴욕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한국식 바비큐라 찬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매장 안 쪽에는 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요.

 

 

 

 

 

 

 

 

 

 

 

왼쪽에 꽃 로고가 그려져 있는건 마스크 커버 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춘 웰컴 기프트라고 생각하니 좀 서글퍼지기도 하네요.

 

 

 

 

 

 

 

 

 

 

 

 

 

 

 

 

 

 

 

와인과 칵테일 메뉴가 있고, 바틀로 주문을 원할 시에는 서버가 와서 

와인 리스트를 보여줍니다.

 

 

 

 

 

 

 

 

 

 

뉴욕 미슐랭 원스타 꽃 메뉴

 

에피타이저, 단품고기, 식사 메뉴가 따로 있는데

그래도 꽃에서는 모둠 고기 한상 'Butcher's Feast 부처스 피스트' 를 추천드립니다.

 

 

 

 

 

 

 

 

 

 

 

 

메인 메뉴판 뒷면에는 꽃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기 부위의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어요.

 

 

 

 

 

 

 

 

 

 

 

Domaine La Tour Vielle 도멘 라 투르 비에

 

저는 이 날 일행들이 있어 레드와인을 바틀로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고기와 먹기 좋은 절임류가 나옵니다.

 

할라피뇨 장아찌는 저도 집에서 차요테, 양파, 할라피뇨로 자주 해먹는 반찬인데

어떤 고기 메뉴와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아래는 컬리플라워 절임인데 마늘쫑은 간장 베이스에 절인것 같고,

컬리플라워는 치킨 무처럼 달지만 산미가 느껴지는 맛이라 좋더라구요.

 

 

 

 

 

 

 

  

 

와인 잔에도 적혀있는 꽃

 

 

 

 

 

 

 

 

 

 

 

Steak Tartare ($19) 육회

 

Local grassfed top-round pear, crispy tendon puffs

 

grassfed 는 풀만 먹여 키웠다는 뜻 입니다.

육회에 배가 곁들여 나오는데 오랜만에 제대로 된 육회를 맛 봤네요.

 

물론 한국에서 먹는 쫀득한 육회가 저는 더 입맛에 맞지만

미국에서 먹은 육회 중에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육회 옆에는 돼지 껍데기를 튀긴 것이 함께 나옵니다.

 

 

 

 

 

 

 

 

 

 

육회

 

 

 

 

 

 

 

 

 

 

모둠 고기한상은 아메리칸 와규 비프와 함께

반찬, 파무침, 쌍추와 쌈장, 계란찜, 된장찌개, 김치찌개,

디저트로 소프트 아이스크림까지 나오는 이름 그대로 한상 메뉴 입니다.

 

 

 

 

 

 

 

 

 

 

 

 

스테이크부터 시작해 마무리는 양념갈비로 하는 것이 정말 딱 한국 스타일이죠.

 

 

 

 

 

 

 

 

 

 

직원 분이 직접 구워주시는데 사실 첫 맛이 많이 짜더라구요.

 

미국에서 먹을 수 있는 최상급의 고기라 육향은 정말 좋지만

평소에 짜게 먹는 편인 저한테도 저만큼 소금을 뿌리니 좀 과했어요.

 

만약 평소에 싱겁게 드시거나 고기 본연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직원 분께 소금은 적게 뿌려달라고 요청하시길 추천합니다.

 

 

 

 

 

 

 

 

 

 

소금이 과하게 뿌려진 것을 제외하면 맛 봤던 모든 부위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소고기를 먹으러가면 기름진 부위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

저는 느끼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는데

꽃은 딱 적당한 마블링에 육향,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까지 좋았어요.

 

 

 

 

 

 

 

 

 

육즙이 팡팡 터지는게 사진에서도 느껴지시나요?

 

 

 

 

 

 

 

 

 

 

 

 

식사 메뉴에서 주문한 비빔 국수 ($15)

 

식사 마무리 단계에 나오지 않고 중간에 비빔 국수와 김치찌개,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밥은 놋그릇에 담겨져 나오는데 살짝 설익었던 것이 아쉬웠어요.

 

된장찌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진한 고깃집 된장찌개가 아닌

조금은 슴슴한 느낌의 된장찌개 였습니다.

 

김치찌개는 잘 익은 김치로 끓여내 과하지 않게 매콤한 것이 밥이랑 먹기 좋더라고요.

 

 

 

 

 

 

 

 

이렇게 한상 가득 차려놓은 걸 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뉴욕인지 모르겠죠.

 

 

 

 

 

 

 

 

 

 

 

 

비빔국수는 상큼한 양념 덕에 한 젓가락씩 먹기 좋았어요.

 

 

 

 

 

 

 

 

 

 

 

고기구이 마무리는 역시 양념이죠.

 

 

 

 

 

 

 

 

 

 

 

 

디저트로 나오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입니다.

 

소이 소스 캬라멜이라고 하는데 달콤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4인이 맛있게 먹고 이 정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팁은 따로 더 추가해야해요!

 

 

 

 

 

 

 

 

 

 

 

 

 

화장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숙성 중인 고기

 

조명까지 더해지니 어쩐지 좀 섬뜻하기도 하지만

고객들에게 공개할만큼 자신있다는 얘기처럼 들리죠.

 

 

 

 

 

 

 

 

 

 

 

잘 먹고 갑니다!

 

익숙한 메뉴들이지만 최상급의 서비스로 즐겁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뉴욕에서 최고의 한국식 고기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려요!

 

 

 

COTE Korean Steakhouse

 

주소 16 W 22nd St, New York, NY 10010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05:00 PM ~ 11: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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