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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조식먹으러 간 하카타역 우설구이 맛집 '하카타 1번지, 탄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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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조식먹으러 간 하카타역 우설구이 맛집 '하카타 1번지, 탄야'

마번포 2019. 5. 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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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호텔 앞에 있는 작은 공원을 한바퀴 걷고 일정을 시작했다.

 

벚꽃이 떨어지기 시작할때라 정말 예뻤다.

 

 

 

 

 

 

 

아침 먹으러 가기 전에 호텔 근처에 있는 우체국에 들러,

일본에 사는 친구에게 생일 축하 편지도 보냈다.

 

내년이면 도쿄 올림픽이 열리니 Tokyo 2020 과 마스코트 굿즈도 판매 중이다.

 

 

 

 

 

 

친절했던 일본 우체국

 

 

 

 

 

 

호텔 앞에 작은 공원과 학교가 있었는데 학교라고 치기엔 규모가 작고,

유치원이라 치기엔 좀 큰 편이었다.

 

꼬맹이들 교복 입고 등교하는것 보니 너무 귀엽더라.

 

 

 

 

 

 

기분 좋게 친구에게 편지 보내고 하카타 역으로 향한다.

 

내가 묵었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하카타역은 도보로 8분 정도 걸렸다.

 

 

 

 

 

아침 일찍 나왔더니 출근 중인 사람들을 많이 마주쳤다.

 

어느 도시를 가던 바삐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물론 현실이 다가오면 아침마다 지침.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역 지하에 하카타 1번지라고 먹자골목 같은 곳이 있다.

 

하카타역이 생각보다 크고 복잡해서 처음에는 어딘지 한참을 헤맸다.

 

하카타역은 일본 지하철인 JR 라인, 공항철도 라인, 급행열차 라인,

게다가 역에서 바로 연결된 쇼핑몰까지 양쪽으로 있어 이리저리 헤매다

결국엔 일본인 여성분께 여쭸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도시에서 벌어진 혐한 관련된 뉴스를 많이 봐서 좀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이 일본 여성분이 본인이 K-Pop 팬이라면서

한국말로 하카타 1번지까지 안내해주셨다.

 

나도 너무 감사해서 고맙다고 인사 세네번 했음.

 

 

 

 

 

 

 

하카타 1번지로 들어오면 바로 오른쪽에 오늘의 목적지 탄야가 보인다.

 

'탄야' 는 우설구이 맛집으로 알려진 곳인데

사실은 우설구이를 야키니쿠에서 저녁으로 먹으려고 했으나 일정이 안맞아서

이렇게 조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왔다.

 

 

 

 

 

 

 

조식으로 알려진 맛집 답게 웨이팅이 있어서 줄을 섰는데 다행히 대기는 10분 정도로 짧았다.

 

줄 서 있는 동안 주변도 둘러보았는데 아직 이른 아침이라 문닫은 곳이 더 많았다.

 

 

 

 

 

 

매장 앞쪽에는 이렇게 바 자리가 있고 매장 뒷쪽에 테이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아침을 먹는 곳이라 그런지 대기 줄이 생각보다 금방 줄었다.

 

 

 

 

 

하카타역 조식 추천 맛집 '탄야'

 

 

 

 

 

 

 

하카타 맛집 탄야 아침메뉴

 

이 곳이 조식 맛집으로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착한 가격!

 

우설구이가 500엔이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이듯이 우설구이만 주문하면 저렇게 우설구이 4점만 딱 나오기 때문에

사이드 메뉴를 추가로 주문해야 해서

나는 우설구이 (269엔) + 명란젓, 달걀 (167엔) 을 추가했다.

 

사실 이러고 나면 부가세 까지 1000엔 남짓 나오는데

그래도 맛있는 우설구이 정식이 이 가격이면 땡큐지.

 

 

 

 

 

하카타 맛집 탄야

 

일본인 손님들도 계셨는데, 중국 관광객 손님도 많았다.

 

 

 

 

 

10분 정도 기다린 후 안쪽 테이블 자리를 안내 받아 앉았다.

 

 

 

 

 

 

 

 

 

 

테이블에는 소금, 후추, 간장 소스가 준비되어 있다.

 

 

 

 

 

 

 

탄야 우설구이 정식

 

우설구이와 보리밥, 따뜻한 국, 계란, 명란젓이 나왔다.

 

 

 

 

 

추가로 주문한 우설구이는 다른 접시에 준다.

 

 

 

 

 

우설구이는 숯불향에 쫄깃함이 매력적이다.

 

옆에 같이 나온 야채는 상큼한데 짭쪼름한 맛이 났다.

 

 

 

 

 

 

탄야의 명란젓은 많이 짜지 않고 살짝 매콤해서 밥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다.

 

 

 

 

 

 

 

 

 

 

 

 

 

 

일본 분들은 달걀을 따로 드시기도 하던데 나는 밥 위에 올리고,

 

 

 

 

 

 

 

 

테이블에 마련된 간장 소스를 부어 비벼 먹었다.

 

맛간장 + 쯔유 맛이 나는 간장이라 밥 비벼 먹으니 맛있었다.

단 간장이 매우 짜니 조금씩 넣어서 비벼 먹는걸 추천한다.

 

 

 

 

 

 

 

 

 

 

 

 

 

 

하카타역 조식 맛집으로 추천하는 '탄야'

 

쫄깃하고 숯불향 나는 우설구이는 정말 맛있어서 다음에 후쿠오카 여행을 가면

다시 들릴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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