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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하카타 캐널시티 분수쇼, 튀김집에서 맛본 나의 인생 명란젓! 캐널시티 맛집 '타카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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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하카타 캐널시티 분수쇼, 튀김집에서 맛본 나의 인생 명란젓! 캐널시티 맛집 '타카오'

마번포 2019. 5. 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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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에서 택시타고 도착한 하카타 캐널시티

 

참고로 택시비는 하카타역에서 텐진 갈때 880엔, 텐진에서 캐널시티 올때 820엔 나왔다.

 

도착했을때가 8시 쯤이라 분수쇼 시작 직전!

 

 

 

 

 

 

주위를 둘러보니 캐널시티도 백화점 같은 건물이라 이런 상점들이 많았다.

 

여기 바로 옆에는 러쉬 매장도 있는데 역시 한국분들이 많이 사가시더란.

 

 

 

 

 

 

나사형 구조의 건물인데 아기자기하면서도 큰 느낌

 

캐널시티에도 샵들이 많아서 여기서 쇼핑 많이 하시던데

나는 이미 늦게 가서 구경은 제대로 못했다.

 

 

 

 

 

8시가 조금 넘으니 분수쇼를 시작한다.

 

 

 

 

 

 

 

인터넷으로 봤을때는 규모가 꽤 커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작았지만

스크린과 분수쇼가 함께 더해지니 풍성해보인다.

 

그리고 무대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관객들의 참여를 잘 유도하셔서

어린 아이들도 참 좋아했다.

 

아이 있으신 분들은 캐널시티 분수쇼 추천!

 

 

 

 

 

 

분수쇼가 끝나고 이대로 호텔로 돌아가긴 아쉬우니

윗층에 있는 식당에 가기로 했다.

 

운 좋게 아직 열려있는 식당이 있어 메뉴를 봤는데 튀김 전문점 '타카오' 였는데,

여행 전에 후쿠오카 맛집 검색하다가 본것 같아서 무조건 먹어보기로 했다.

 

 

 

 

 

 

 

타카오는 자판기에서 원하는 메뉴의 티켓을 사고 들어가야 하는데,

현금 결제만 된다.

 

 

 

 

 

 

텐동, 튀김하면 새우가 기본이긴 하지만

타카오는 닭가슴살 튀김도 맛있다고 해서 2번 정식 티켓을 샀다.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쉐프 두분이 쉴틈없이 튀기고 계시고,

테이블 없이 바 자리만 길게 있다.

 

밖에 웨이팅이 없어서 사람이 별로 없구나 했는데 안에 들어가니 내 앞으로 10명 정도 기다리고 있었다.

 

 

 

 

 

 

 

테이블이 없어서 그런지 혼자 온 일본 손님들도 꽤 많았다.

 

 

 

 

 

 

 

20분 정도 기다리고 가장 안쪽 자리에 착석.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명란젓과 야채절임을 반찬처럼 주는데

저때만 해도 상상도 못했다.

 

저것이 내 인생 명란젓이 될줄은!!!!

 

 

내가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을 수 있으니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긴 하지만

명란젓 특성상 짜기 때문에 밥과 함께 먹어야 해서 생각보다 많이 먹지는 못한다.

 

반찬으로 주는거라 큰 기대 안했는데, 타카오의 명란젓은 적당히 매콤한 것이 정말 밥도둑이었다.

 

명란젓을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이번 여행에서도 명란 맛집은 대부분 제외시켰는데,

타카오에서 이렇게 맛있는 명란젓을 먹고 나니 다음에는 명란 전문점들도 가보고 싶다.

 

 

 

 

 

튀김을 찍어먹을 소스

 

 

 

 

 

 

 

이렇게 명란젓과 밥을 함께 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돈다.

다음에 후쿠오카 여행을 가게 된다면 저 명란젓 때문에 타카오에 재방문 할 예정.

 

 

 

 

 

 

무난한 미소 시루

 

 

 

 

 

 

 

내가 주문한 메뉴가 다 튀겨지면 쉐프님이 내 테이블에 와서 두 세점씩 놓고 가신다.

 

 

 

 

 

 

 

시소의 향이 참 좋다.

 

시소는 그냥 먹으면 향이 강해서 많이 못먹는데,

이렇게 한번 튀겨서 고기와 함께 먹으니 맛있다.

 

 

 

 

 

단호박 튀김 포함해 야채 튀김들도 맛있었는데,

요즘 한국 튀김 전문점들도 퀄리티가 높으니 튀김 맛집이라지만 큰 감동은 없었다.

 

 

 

 

 

 

 

이렇게 닭가슴살 튀김과 가지튀김으로 식사 마무리

 

 

 

 

 

 

밥을 다 먹고 나오니 이 날 마지막 분수쇼가 한창이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관객들이 별로 없네.

 

 

 

 

타카오 옆에 뽑기 매장이 있어서 들어갔다가 2000엔 탕진하고 나왔다.

 

뽑기 한 번 할때마다 300엔인데 그래도 그 중 가장 괜찮았던건

스플래툰 레이저 뽑기였다 ㅎㅎ

 

그건 미국에도 가져와서 잘 가지고 논다.

다른거 하지말고 그거나 더 뽑아서 가져올걸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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