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번포의 뉴욕이야기

지난 금요일 (11월 19일)에 유니언스퀘어에 위치한 사이공그릴에 다녀왔는데 이름이 사이공마켓으로 바뀌었네요. 이름은 바뀌었지만 맛은 똑같은 뉴욕 대표 베트남 레스토랑, 사이공마켓에서의 점심식사 보여드릴께요. 이제 사이공그릴이 아닌 사이공마켓! 간판만 바뀌었지 내부 인테리어는 똑같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화장실로 가는 길이에요.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섬머롤 (Summer Roll) 롤 안에 쌀국수와 치킨, 야채가 들어있습니다. 바삭바삭한 스프링롤 (Spring Roll) 같이 나오는 달달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볶음 쌀국수 번샤오 (Bun Xao) 번샤오는 같이 들어갈 재료를 치킨,소고기,새우,베지테리안 중에 하나 고를 수 있는데 사진은 새우 번샤오 입니다. 지난 번 사이공그릴 포스팅에도..

오늘은 그랜드센트럴역 근처에 위치한 뉴욕에서 유명한 사케바, '사카구라'를 소개해드릴께요~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꽤 높은편이지만 제가 맛본 런치스페셜은 $11.50로 저렴합니다 ^^ (더 자세한건 아래에 설명할께요.) 그리고 바 분위기도 좋으니 사케 좋아하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 사카구라의 위치는 43번가, 2nd와 3rd Ave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건물 지하로 내려가셔야합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시면 친절한 도어맨이 '레스토랑은 여기로 내려가면되요' 라고 말해줍니다. ^^ 그리고, 같은 건물에 어학원이 있어서 한국분들이 많이 보이시더라구요. 사카구라의 입구 처음에는 '잉?? 여기가 입구라고??' 했는데 들어서면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분주한 입구 좀 이른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손님이 많았어요. 예약을..

오늘은 이스트빌리지에 위치한 캐쥬얼한 분위기의 프렌치 레스토랑, '플리 마켓 카페 Flea Market Cafe'를 소개해드릴께요~ 사실 이곳은 꽁꽁 숨겨놓고 저만 알고 싶은 맛집이에요 ^^ 매일 저녁 5시~7시까지 선셋메뉴(Sunset Menu)가 있는데 음료가 포함된 3코스 디너를 $19 에 드실 수 있습니다. 음료는 와인과 맥주 중 고르실 수 있고, 에피타이저와 메인코스 그리고 디저트를 고르실 수 있습니다. 또 화요일에는 'Mussels Night' 가 있는데 매주 화요일 저녁에 $19.50 이면 4가지 맛의 홍합을 무제한으로 드실 수 있어요. 홍합메뉴에도 음료(와인 또는 맥주)와 감자튀김이 포함되어 있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 뉴욕맛집 플리 마켓 카페 입구 발효빵과 버터 빵을 직접 발..

뉴욕에도 드디어 가을이 왔어요! 몇일간 계속 비가 와서 집에만 있었는데 일요일에(10월 3일) 날씨가 굉장히 좋아서 뉴욕의 상징 중 하나인 브루클린 브릿지와 그 주변을 걸었어요. 아침, 저녁에는 바람도 많이 불고 쌀쌀해서 이제는 옷장속의 겨울옷들을 꺼내야할것 같아요. 곧 뉴욕여행을 앞두고 계신다면 따뜻한 겨울옷 챙겨오세요! 뉴욕에서 장만하셔도 되구요 ^^ (그리고 아래 사진들은 모두 넥서스원으로 촬영했어요^^) 브루클린 브릿지 파크 가는 길에 보이는 맨하탄 브릿지에요. 다리 밑으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입니다. 이 사진 어디서 많이 보신것 같지 않나요? ^^ 무한도전 멤버들이 뉴욕에 왔었을때 여기서 촬영했더라구요 ^^ 브루클린 브릿지 입구를 왼편으로 쭉 직진 하시면 나오는 공원 공원의 왼편으로 브루..

뉴욕에 오시면 햄버거, 피자 등 많이 드시죠? 그래도 타지에 있으면 한국음식이 유난히 먹고 싶을때가 있는데 가끔 한인타운의 식당 중 맛있는 곳이 어디냐고 많이 여쭤보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메뉴와 맛은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다만 가격이 10%~20% 정도 차이가 있구요. 오늘은 한인타운 입구쪽에 위치한 금강산을 소개해드릴께요! ^^ 금강산 입구 금강산 내부 금강산이라는 식당이름에 맞춰 꾸며놓았는데 다른 한인식당들에 비해서 인테리어가 특이하고 식당 내부도 넓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순두부 정말 부드럽고 간장양념이 짭쪼롬해서 맛있었어요. 금강산 기본반찬 꽤 푸짐한 편이지요? ^^ 금강산은 유산균김치를 따로 판매도 하는데 인기가 좋다고합니다. 갈비 1인분 1인분은 미리 구워져서 나옵니다. 2인분 부터는 ..

뉴욕 컵케익! 단연 떠오르는건 섹스앤더시티로 유명해진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Magnolia Bakery' 입니다. 더 많은 고객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한사람당 12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어요. 갯수 제한이 있지만 여전히 수요가 많아 부엌에서는 쉴틈없이 컵케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니치 빌리지 지점 이제 맨하탄에만 4개의 지점이 있는데 섹스앤더시티에서 나왔던 그리니치 빌리지점을 소개해드릴께요! ^^ 많은 사람들을 컵케익 홀릭으로 빠지게 한 바로 이 장면!! 미란다와 캐리가 컵케익을 너무너무 맛나게 먹어요~ 헐리웃이 사랑하는 베이비, 수리 크루즈도 매그놀리아 컵케익을 맛있게 먹어 화제가 됐었어요~ (수리 크루즈 사진은 요기 를 눌러주세요!) 사람이 많으면 가게 코너를 돌아서 줄을 기다려야합니다. 주문하고 ..

유니언스퀘어 근처에 자리잡은 블루 워터 그릴 Blue Water Grill 입니다! 섹스 앤더 시티의 팬이시라면 이 곳 금방 눈치채셨을텐데요~ 캐리의 데이트 장소로, 친구들과의 브런치 장소로 나왔었어요 ^^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블루 워터 그릴은 해물요리로 유명한데 미국 메인주에서 싱싱한 랍스타와 게, 조개를 가져온다고 해요. 미국인들에게도 인기좋은 블루 워터 그릴은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게 편합니다. 블루 워터 그릴 입구 블루 워터 그릴은 야외, 실내, 그리고 라이브 재즈가 연주되는 지하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테이블 기본 세팅 블루 워터 그릴의 메뉴판 달달한 '도쿄 로즈 Tokyo Rose' ($12) 메인 메뉴 주문 전에 칵테일과 와인을 시켰어요. 친구가 시킨 '피노 그리지오 Pinot..

지난 3월에 뉴욕 맨하탄 한인타운에 오픈한 '교촌치킨'을 소개해드릴께요! 1층에서는 샐러드바와 테이크아웃을 이용할 수 있고, 오후 6시 이후부터 여는 2층은 50여개의 좌석이 있는데 레스토랑처럼 서빙을 한다고 해요. 교촌치킨 입구 매장에 들어서면 점원분이 테이크아웃인지, 다이닝 서비스를 원하는지 물어봅니다. 다이닝 서비스는 6시 이후부터 2층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한국인보다 외국인 손님이 더 많았어요. 교촌치킨 점원분들도 미국인이 대부분인데 주문은 한국분이 받고 계시더라구요. 치킨집에 화덕이! 다른 메뉴들 중에 '그릴 치킨 스테이크'가 있던데 아마 그릴요리할때 쓰이는 듯 해요. 주문을 하면 음료수와 진동벨을 줍니다. 진동벨은 한국 커피전문점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거랑 비슷해요. 주문한 요리가 다 되..

나이아가라폭포 근처에 위치한 유명한 버팔로윙 레스토랑을 소개시켜드릴께요! 식당입구에서 버팔로윙의 유래를 알수 있는데, 1964년 어느 늦은 밤, 테레사의 Anchor Bar(앵커바)에 그녀의 대학생 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놀러왔습니다. 한밤중에 배고픈 아들을 위해 빠르게 만들수 있는 간식이 필요했는데, 이전에는 수프 육수로 쓰이거나 버려지던 치킨윙을 기름에 튀기고, 그녀만의 스페셜 소스를 버무려 블루 치즈 딥과 내놓았는데 이것이 버팔로윙의 시초라고 합니다. Anchor Bar 'Home of the Original' 입구 가게 입구의 재밌는 동상 가게에 들어서면 기념품 파는 곳이 바로 보입니다. Anchor Bar의 소스들도 팔고 티셔츠, 컵등의 기념품들도 있어요! Anchor Bar 내부 평일인데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