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번포의 뉴욕이야기

강남역 올리브영 한국에서 정말 자주 갔던 곳이 바로 올리브영이에요. 뉴욕에서 스타벅스만큼이나 서울에서도 올리브영이 곳곳에 생겨서 약속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도착한 경우에 근처에 있는 올영에 가서 구경하는데 그러다 평소에 궁금했던 제품들이 있으면 사오고요. 그렇게 야금야금 사모으다 보니 새화장품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ㅎㅎ 색상도 예쁘고 가격도 저렴해서 시즌마다 구매하고 있는 롬앤 틴트 쿨톤이라서 베어 그레이프 컬러 항상 사고 싶었는데 매장에 딱 하나 남아있던걸 겟!! 심지어 매대에 없어서 서랍장 안에 있던 마지막 제품을 샀는데 제 돈 주고 제가 사는데 득템한 기분이에요 ㅎㅎ 메테오트랙도 사고 싶었는데 이건 진짜 품절이라 나중에 다른 매장에서 구매했고요. 롬앤 틴트는 컬러, 사용감이 다 만족스러운데 할인 하..

논현동에 위치한 글루텐프리, 슈가프리 빵집 '인터랙트 with 글루텐 프리' 글루텐 프리 베이커리는 뉴욕에서 거의 15년 전에 가봤었던것 같은데 최근 한국에서도 수요가 많아진것 같더라고요. 인스타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마침 논현동에 방문할 일이 있어 카페도 들러봤습니다. 케이크, 쿠키, 휘낭시에, 버터바 등이 있습니다. 음료 메뉴도 노슈가로 적힌 메뉴들이 많네요. 인터랙트 음료 메뉴 대체로 글루텐 프리, 슈가 프리라고 하면 저칼로리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지방 함량이 그리 낮은 편이 아닙니다. 이유는 글루텐 프리 제품들은 대체로 아몬드가루를 사용하게 되는데 견과류의 지방이 포함되기 때문이죠. 그래도 건강한 견과류의 지방이니 일반 베이커리류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생각보다 케이크도 종류가 여러..

폭염 수준으로 엄청 더웠던 여름날씨라 이 날 논현동으로 택시 타고 가고 있는데 세상에 택시에 에어컨이 고장났다는거에요 기사님이 고장나서 미안하다고 하셔서 조용히 논현동까지 갔지만정말 택시 안에서 땀을 얼마나 뻘뻘 흘렸는지... 아무튼 도착! 내부가 중식당 답지 않게 트렌디한 느낌이죠. 사천 크림 짬뽕 크리미한데 또 매콤한 짬뽕맛이 잘 느껴지는 메뉴 입니다. 차이들의 추천 메뉴 '유린기' 비쥬얼이 남다른 유린기 입천장이 까질만큼 바삭하게 튀긴 유린기 위에 소스와 고추, 파를 듬뿍 올렸습니다. 자몽 하이볼도 한잔 주문했는데 시원하고 달콤하고 맛있네요. 하이볼부터 시작해 짬뽕, 유린기 모두 다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튀김 요리는 먹다보면 좀 느끼해질때도 있는데 차이들 유린기는 그런 느낌 없이 끝까지 맛있게 먹..

아기자기한 샵, 베이커리, 카페를 볼 수 있었던 망원동 망원시장 예능 프로에서 망원시장을 여러번 본 적이 있는데 광장시장은 관광객들을 위한 시장이라면, 망원시장은 생물, 반찬류를 파는 가게들도 있어서 실제로 망원동에 거주하시는 분들을 위한 시장으로 느껴졌어요. 보기만 해도 엄청 바삭해보이는 수제까스집 '바삭마차' 갈치가 저렇게나 많이 담겨있는데 만원이라니.. 미국 물가에 비하면 저렴하네요. 닭꼬치 닭강정 육중완님이 들리셨던 닭똥집 맛집 닭강정 양념도 맛있고 오랜만에 컵에 담긴 닭강정 먹으니 어릴때 생각나고 좋더라고요. 닭강정 먹고 걷고 있는데 또 다른 닭강정집이 나오네요. 망원 고로케 꽈배기 도너츠 망원동에서 홍대로 이동했는데 고양이 카페가 있길래 들어가봤어요. 아무래도 여러마리의 고양이가 있다보니 처음..

망원동에 위치한 카페 '버블룸' '버블룸' 이라는 카페 이름에 맞춰 카페 내부도 욕조와 버블 컨셉으로 아기자기 귀엽게 꾸며놓았습니다. 갸또 쇼콜라 같은 조각 케이크도 주문이 가능한데 버블룸에서는 꼭 버터바를 드셔보셔야 합니다. 무화과, 레몬유자, 황치즈, 얼그레이, 흑임자 앙떡, 자색 고구마 버터바가 준비되어 있고, 버블룸에서는 버터바를 버터솝바라고 부르더라고요. 버터바 가격은 4천원~5천원 사이인데 처음 버터바를 접했을때는 사이즈에 비해 가격대가 꽤 높은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버터바를 만들어보고 나니 버터가 정말 많이 들어가서 저 가격이 상당히 리즈너블 한거더라고요. 카페 내부 전체를 버블룸 컨셉에 맞춰 예쁘게 꾸며놓았습니다. 카페가 망원동에 위치해 있어서 YG 기획사가 가까운데 YG 직원분들은 할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딤섬 맛집 '쮸즈' 가로수길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쮸즈 입니다. 몇 년전에 잘 가던 빵집, 카페들이 많이 문닫았는데 쮸즈는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너무 반갑네요. 쮸즈 메뉴 소롱포, 완탕, 딴딴면, 우육면 등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우육면 (9,000원) 깔끔한 맛의 우육면이라서 향신료가 익숙치 않은 한국 사람들도 크게 무리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쫄깃한 면 소롱포 (3 피스, 4000원) 쮸즈의 인기메뉴 소롱포 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음식도 맛있고, 깔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