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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코트의 종착지! 한번 사면 평생 입는 명품 코트 '막스마라 Max Mara' (프랑스 현지가격, 택스리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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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코트의 종착지! 한번 사면 평생 입는 명품 코트 '막스마라 Max Mara' (프랑스 현지가격, 택스리펀)

마번포 2022. 4. 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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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말에 파리에 방문했을때 아우터는 얇은 자켓만 챙겨갔는데

낮에는 봄날씨처럼 따뜻했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게 바람이 불어서

코트를 사러 막스마라에 들어갔다.

 

구글맵으로 보니 막스마라 매장이 파리 시내에 세 곳이 있는데

나는 내가 있던 곳에서 가장 가까웠던 몽테뉴 거리의 막스마라 매장을 방문했다.

 

코트의 종착지, 한번 사면 평생입는 코트라고 하는 막스마라!

 

막스마라 코트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클래식하고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건 아래와 같다.

 

 

 

 

 

 

 

루드밀라 (라브로) : 캐시미어 100% 로 실제로 보면 윤기가 촤르르! 정말 예쁨.

캐시미어 코트라 고가이며 미국에서도 $6090 ~ $6590 정도 함.

 

 

 

'

 

 

마누엘라 : 카멜 100% 로 카멜 컬러 코트의 정석 느낌!

가을 겨울 시즌에는 사이즈를 구하기 힘든 막스마라 대표 디자인. 미국가격 $3190.

 

 

 

 

 

 

 

 

셀럽들의 마누엘라 착용샷

 

정말 너무 예쁘다!

 

 

 

 

 

 

 

마담코트 (101801 Icon Coat) : 이름이 바뀌었지만 매장에서도 마담코트라고 부르고 있고,

정말 클래식한 기본 디자인. 미국가격 $4090

 

 

마담코트 온라인에서 구입시 주의할 점!!

마담코트는 위에 보이는 기존의 마담코트와 (4천불대)

마담코트 라이트 에디션 (101801 Light Edition) 이 있는데 

라이트 에디션은 미국 기준 $2590 이다.

 

가격이 거의 두 배 차이가 나는데 당연히 소재의 차이이다.

 

실제로 보면 원단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기 때문에 아 다른 코트구나 싶지만

온라인에서만 보면 이름이 '101801' 이라고 적혀있으니 헷갈릴 수도 있다.

 

기존의 마담코트는 울 90%, 캐시미어 10% 원단으로 만들어지고,

마담코트 라이트 에디션은 폴리 46%, 코튼 43%, 나일론 11% 소재다.

폴리 소재의 코트를 택스까지 3천불까지 주면서 살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봄.

 

 

 

 

 

 

101801 라이트 에디션

 

 

 

 

 

 

테디베어 : 카멜헤어 소재로 기존의 클래식한 막스마라 코트와는 다르게 캐쥬얼한 느낌도 있고

테디베어, 이름처럼 귀여운 코트다. 

 

미국 가격 기준 $3790 ~ $3990 인데 카멜 컬러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음.

 

 

 

 

 

 

 

 

 

 

방문했을 당시 매장 안에는 손님들이 있었는데 다행히 세일즈가 바로 배정되어서

원하는 코트를 입어 볼 수 있었다.

 

 

 

 

 

 

 

 

 

 

 

막스마라 라브로 프랑스 현지 가격 3199 유로.

 

미국에서는 6천불대인데 유럽에서는 환율 계산하면 $3500 정도 되니

정말 미국의 반값이다!

 

그런데 라브로는 캐시미어 코트라 굉장히 얇아서 고민..

 

 

마누엘라는 입어보니 나랑 잘 안 맞는거 같아서 패스.

 

 

 

 

 

 

 

 

 

#막스마라 #마담코트 프랑스 현지 가격 2035 유로.

 

내가 시기도 좋게 구매한게 프랑스 여행 끝나고 돌아오니

4월에 미국 막스마라 가격이 200불 정도 올랐다.

 

 

 

 

 

 

 

 

 

 

세일즈가 나보고 밝은 컬러의 코트가 잘 어울린다며 마담코트 베이지를 추천해줬다.

 

 

 

 

 

 

 

 

 

 

입자마자 아 이거다! 싶었음.

 

마침 신발까지 밝은 컬러라 베이지의 마담코트와 더 잘어울렸다.

 

원래는 카멜 컬러를 사고 싶었는데,

카멜은 파리 전체에 품절이라 베이지, 울트라 마린, 캬라멜을 입어봤다.

 

 

 

 

 

 

 

 

 

마담 코트는 원래도 오버핏으로 나오는데

한 사이즈 더 크게 사서 넉넉하게 입는다고 해서 4 사이즈도 입어봤는데

내 체형에는 너무 벙벙한 느낌.

 

오히려 더 덩치 있어보이는 느낌.

 

마른 분들이 사이즈업 해야 그 느낌이 사는 듯 하다.

 

 

 

 

 

 

 

세일즈한테도 사이즈 고민이다 했더니

'사이즈 업해서 구입하면 이렇게 소매 접어서도 많이 입어.

근데 너한테는 너무 커보여. 맞는 사이즈로 사는게 예쁜데' 라고 얘기 해줬다.

 

 

 

 

 

 

 

 

벨트로 묶으니 더 이쁜 듯.

 

그런데 문제가 코트에 벨트 고정 하는게 없어서 너무 쉽게 잃어버릴거 같다.

 

 

 

 

 

 

 

 

 

다음은 울트라 마린이라 부르는 네이비 컬러 코트

 

네이비 컬러 코트가 몇 년전에 있었는데 정말 잘 입었었다.

블랙 같은데 은은하게 네이비 빛이 돌아서

이것도 맘에 들었음.

 

 

 

 

 

 

 

오버핏의 마담 코트

 

 

 

 

 

 

 

 

이 날 내가 했던 실수는 하필이면 엄청 얇은 옷을 입고 갔다는 거 ㅎㅎ

 

겨울에 입을거 생각해서 니트라도 입고 갈걸,

얇디 얇은 티셔츠를 입었더니 2 사이즈가 가장 핏이 좋았다.

 

 

 

 

 

 

 

 

카멜이 없어 캬라멜이라도 입어볼래? 해서 

걸쳐봤는데 이건 너무 누~~런 컬러라 패스.

 

 

 

 

 

 

 

어? 근데 지금 와서 보니까 캬라멜도 예쁜데? ㅎㅎㅎㅎ

 

그리고 지금 미국 막스마라 사이트 보니 카멜 컬러만 있고 캬라멜 컬러는 없다.

유럽에서만 파는건가.

 

 

 

 

 

 

 

컬러와 사이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제 중.

 

택스 환급은 크레딧 카드로 받을지 현금으로 받을지 고민하다가

현금 지급으로 신청을 했다.

 

크레딧 카드로 신청 했는데 오래걸렸다,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는 후기도 봤었고,

마침 세일즈가 현금 지급으로 신청하면 10분 거리에 택스리펀 해주는 오피스가 있어

바로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유로환전을 많이 안해온 나는 택스 리펀 받은 돈을 캐쉬로 가지고 있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파리 시내에서 택스 리펀을 못 받았다.

파리 시내에서 택스 리펀을 받을때는 혹시라도 내가 해외로 다시 안나갈 경우를 대비해

본인 명의의 크레딧 카드를 먼저 긁는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내 모든 비자카드, 아멕스 카드까지 입력이 안된다는 것!!!

 

결국 미국 돌아가는 날 공항에서 택스 리펀을 받았다.

 

현금 받고 그 돈으로 면세점 쇼핑 쏠쏠하게 했음.

 

 

 

 

 

 

 

 

새 코트 들고 맞은 편 샤넬 매장으로 이동!!

 

코트가 든 쇼핑백은 꽤나 무거웠다.

만약 파리에서 쇼핑을 할 예정이라면 꼭!!!!!

백화점이나 명품 거리 근처 숙소를 얻길 추천한다.

 

나는 몽테뉴에서 쇼핑 하다가 팔도 아프고 쇼핑백 자체가 크다보니

중간에 우버타고 숙소에 다녀와야 했음.

 

쇼핑도 체력인데 이 무거운 것들을 들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는건 상상도 못 했고,

이 날은 스냅촬영하고 쇼핑하느라 힘들어서

우버타고 계속 이동한 듯.

 

암튼 다음 포스팅은 샤넬 매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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