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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펜실베니아] 생우유와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작은 가족 농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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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펜실베니아] 생우유와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작은 가족 농장

마번포 2021. 11. 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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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번은 꼭 방문하는 필라델피아의 작은 농장

 

12년 전에 우연히 가게 되었던 작은 가족 농장 입니다. 

그렇게 넓은 농장은 아니라서 한바퀴 휘 둘러 젖소도 구경하고

옥수수 미로도 왔다갔다 하고

나오는 길에 생우유와 치즈를 꼭 사오는 곳이에요.

 

 

 

 

 

 

 

 

 

 

예전에는 작은 놀이터만 하나 있었는데

지금은 꽤 커졌습니다.

 

농장안에 있는 샵도 옆 건물로 증축해서 옮겼더라고요.

 

 

 

 

 

 

 

 

 

나무 판자 위에서 낮잠 자고 있는 염소 너무 귀엽죠 ^^

 

 

 

 

 

 

 

 

 

예전에는 농장 투어 시간이 따로 있었는데 제가 이번에 방문했을때는 

따로 투어가 없다고 해서 농장 한바퀴 쓱 돌았어요.

 

예전에는 농장 투어 하면서 소들 산책하는 모습,

소젖 짜는것도 보여주시고 했었는데

코비드 이후에 아마 스케쥴이 많이 바뀐것 같아요.

 

 

 

 

 

 

 

농장 구경을 다 마친 뒤 샵으로 들어갔습니다.

 

농장의 가게에서는 cage free 계란, grass fed meat 목초 사육 고기,

주변 인근 농장에서 가져온 생 꿀 등을 판매하고요.

 

냉장고에는 이 농장에서 직접 짜낸 생우유와 농장 우유로 만든 요거트, 치즈, 크림치즈 등을 판매합니다.

 

소젖 그대로 짜낸 생우유가 뉴저지는 불법이지만

펜실베니아 주에서는 판매가 가능합니다.

 

생우유라고 하면 처음에는 비리지 않을까, 누리지 않을까 싶지만

직접 마셔보면 일반 우유보다 진한 맛이 느껴집니다.

 

 

 

 

 

 

 

우유 가격은 1갤런 $4.95, 하프 갤런 $2.85 입니다.

 

 

 

 

 

 

 

 

 

농장 우유로 만든 치즈와 크림치즈

 

 

 

 

 

 

 

제가 이 농장을 찾는 이유는 온전히 우유와 요거트 때문이에요!

 

가깝다면 자주 와서 사가고 싶을 정도로 생우유가 맛있습니다.

 

 

 

 

 

 

 

 

농장 가게를 증축하면서 생긴 또 다른 변화는

바로 아이스크림 판매를 시작했다는 것!

 

농장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은 그냥 아묻따!! 바로 먹어봐야죠.

 

 

 

 

 

 

 

 

가격은 한 스쿱에 $4 정도고요, 꼭 먹고 와야 하는 맛이에요!

 

 

 

 

 

 

 

 

 

 

아이스크림이 굉장히 진하고 재료의 맛이 잘 느껴집니다.

 

특히나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고,

커피 아이스크림도 커피의 향이 진합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에 농장 나들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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