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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동화같은 장면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뮤지컬 알라딘 Aladdin'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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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동화같은 장면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뮤지컬 알라딘 Aladdin'

마번포 2018. 11. 10.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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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4일, 지난 주 일요일에 보러 다녀온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


마번포의 세번째 알라딘이기도 했던 지난 주 공연 입니다.


지니 역은 Major Attaway 그대로였는데,

알라딘 역은 미드 글리 Glee 에서 많은 사랑 받았던 중국계 미국인 배우 텔리 리엉 Telly Leung,

쟈스민 역은 애리얼 제이콥스 Arielle Jacobs 가 맡았습니다.



여기서 놀라운 점!!

애리얼 제이콥스는 알라딘 초연때 알라딘 역을 맡았던 아담 제이콥스의 여동생이에요.


2015년에는 위키드에서 네사로즈 (Nessarose) 역을,

2016년에는 런던에서 뮤지컬 알라딘, 쟈스민 역을 맡았었고,

올 해 뉴욕으로 돌아와 다시 쟈스민을 연기 하고 있습니다.








뉴욕 뉴 암스트레담 극장 New Amsterdam Theatre


알라딘 내용은 이미 많은 분들 아시고 계시죠? 

너무 오래전에 본거라 혹시 잊으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할께요.



자스민 공주와 천민인 알라딘은 서로 사랑하지만 계급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알라딘이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 세가지 소원을 빌 수 있게 됩니다.



첫번째 소원은 자스민 공주를 만날 수 있게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 달라는것,

두번째 소원은 알라딘이 자파의 계략으로 감옥에 갇혔을때 자신을 구해달라는것,

그리고 대망의 세번째 소원은 지니에게 자유를 주는것으로 빕니다.


결혼식 직전에 모든 사실이 밝혀져 공주와의 결혼도 무산되는가 싶었지만

진정한 사랑에 감동한 쟈스민의 아버지는

'공주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다~' 고 오래된 법을 바꾸어


쟈스민과 알라딘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지니는 자유를 찾아 행복하게 떠났다는 이야기 입니다! ^^







공연이 끝난 뒤 브로드웨이에서 일년에 한번 하는 도네이션 행사에 대해서 설명해주더라고요.


이때는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악역인 자파를 맡은 배우가 앞치마 홍보도 하고 웃기죠? ㅎㅎ









알라딘 극장 음료 메뉴


음료를 주문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라딘 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알라딘 기념품







알라딘 극장에서만 판매하는 기프트샵이니

기념으로 하나 사시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거에요.








뉴욕 알라딘 극장 한정판으로 트백 + 극세사 담요 세트 $55 에

머그컵을 하나 더 주고 있었어요.








알라딘 스노우 글로브 ($60)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저는 A Whole New World 노래가 나오는 스노우 글로브를 구입했는데,


튼튼한 스티로폼 박스에 담겨 있어서 집까지 안전하게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극장 앞에서 사인을 해주는 배우들


이아고 역을 맡은 Don Darryl Rivera








이아고 역을 맡은 Dan 배우님은 2014년 브로드웨이 초연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하고 계시네요.









뮤지컬 알라딘에서도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악역 역할인데

사진도 익살스럽게 찍어주셨어요.








알라딘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지니역의 Major Attaway


알라딘 초연때 지니역을 맡아 토니 어워드에서 베스트 퍼포먼스, 아웃스탠딩 액터상을 받았던 

James Monroe Iglehart 가 알라딘을 떠나면서

지니와 자파역의 스탠바이 배우였던 Major 가 당당히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지니역을 너무 잘 보여주고 있어서

이전 배우 못지 않게 지니로써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디즈니 공주님 같은 목소리와 미소를 가지고 있는 Arielle Adams


아리얼 아담스도 너무 친절하게 사진, 사인 다 해줬어요.








마지막으로 알라딘 역을 맡은 텔리 리엉! 


중국계 미국인인 텔리 리엉은 뉴욕 시티 출신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드 Glee 에서 Wes 역을 맡았었고


뮤지컬은 In Transit, Allegiance (한국계 배우인 마이클 리와 함께 공연), Rent 등 여러 뮤지컬을 거쳐

작년에 알라딘에 합류 했습니다.


안정적인 노래와 안무로 뮤지컬 알라딘 팬들의 인정을 받은 텔리 리엉,

아쉽지만 2019년 2월까지만 알라딘 역을 맡는다고 하네요.






깨끗하고 안정된 목소리로 알라딘 역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는 텔리 리엉


화려한 무대장치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가족 뮤지컬의 정석으로 불리고 있는 알라딘,

아이와 함께 뉴욕여행 오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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