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로드웨이 베스트 뮤지컬! '라이온킹 The Lion King'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킹을 공연 중인 '민스코프 극장 Minskoff Theatre'

공연 시간이 가까워지니 극장 앞에 사람들로 북적거리네요.

민스코프 극장은 공연 30분전부터 입장을 시작합니다.

극장에 입장하기 전에 먼저 시큐리티 체크를 합니다.

안전을 위해 가방 안을 확인하고,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경찰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앞에 서 있던 외국분 등에 한글로 된 문신이 있어서 신기했네요.

시큐리티 체크를 하고 극장에 들어서면 바로 티켓을 확인하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티켓 수령 전이라면 왼쪽에 있는 창구에서 받으면 됩니다.

라이온킹은 장기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공연이 매진일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오케스트라 앞좌석은 $215, 뒷좌석은 $199, 

메짜닌 (2층) 앞좌석은 $199, 뒷자석은 $135 입니다.

당일 남은 티켓을 파는 TKTS 에서 라이온킹 티켓은 판매하지 않으므로

여행으로 오신다면 온라인으로 미리 구입하시는게 낫고,

개인적으로는 오케스트라 복도 좌석을 추천드립니다!

공연 시작할때 동물로 분장한 배우들이 오케스트라 복도 사이로 지나가는데

가까이서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티켓을 수령할 수 있는 박스 오피스

라이온킹 연출진, 배우, 스탭들의 이름이 적힌 포스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복도에서 라이온킹 기념품을 살 수 있어요.

공연장은 여기서 한번 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합니다.

민스코프 극장이 다른 브로드웨이 극장들보다 훨씬 크더라구요.

기프트샵과 창문 밖의 타임스퀘어를 구경하다보니 금방 공연 시간이 됐어요.

복도 끝에 전시된 심바 의상

라이온킹 기프트샵

라이온킹 기프트샵

심바와 대적하는 악역 스카 의상

악역이지만 극중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커튼콜때 스카역을 맡은 배우에게 기립박수가 쏟아졌고요!

외로운 심바에게 가족같은 친구가 되어준 티몬과 품바도 빠질 수 없죠.

저는 이 스노우볼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

기프트샵이 있는 복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한번 더 타고 올라가면 이제 공연장 안으로 입장할 수 있는데

문 앞에서 간단한 스낵, 음료, 기념품을 살수 있습니다.

(메짜닌은 위 사진에서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더 올라갑니다.)

공연장 안에 외부 음식, 음료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므로 (시큐리티 체크때 확인)

여기서 킷캣이랑 음료를 샀습니다.

음료수 값이 시중보다 비싸지만 그래도 라이온킹 그림이 그려진 플라스틱 컵을 가질 수 있어서

기념품으로도 괜찮은것 같아요.

 

라이온킹이 공연중인 민스코프 극장

워낙 평이 좋은 뮤지컬이라 리뷰를 따로 찾아보지 않았었는데

운좋게 복도 자리에 앉아서 1,2부 오프닝때마다 옆으로 지나가는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면서 쳐다봤는지 몇몇 배우분들은 하이파이브도 해주시더라고요 ㅎㅎ

오케스트라 복도 좌석 정말 강추드려요.

뮤지컬 라이온킹 커튼콜

디즈니 뮤지컬이다보니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많았고

중간에 미국식 조크로 Let it go 노래도 부르고 재밌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섬세하게 동물들의 움직임을 묘사하는 배우들과

익숙한 노래를 라이브로 듣는다는 것이 라이온킹의 가장 큰 매력인것 같네요.

장기 공연 임에도 매진이 되는 이유를 알겠어요 ^^

우리나라에서도 워낙 유명한 뮤지컬이다보니 한국인 관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라이온킹 포스터 앞에서 기념사진도 남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