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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바네사허진스가 열연중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GiGi 지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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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바네사허진스가 열연중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GiGi 지지'

마번포 2015. 5. 2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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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52가의 Neil Simon 극장


디즈니 '하이스쿨 뮤지컬 High School Musical' 로

10대 소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스타덤에 오른 바네사 허진스가

올 3월에 새롭게 올라간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GiGi 지지' 에서

사랑스러운 여자 주인공 지지 역으로 열연 중입니다.


남자주인공 Gaston 역에는 뮤지컬 Newsis 에서 주인공 Jack Kelly 를 연기했던 Corey Cott 이 맡았고요,

Gaston 의 전 여자친구인 Liane 역에는 뮤지컬 Mary Poppins 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Steffanie Leigh 가 맡았습니다.


그 외에도 Victoria Clark, Howard McGillin, Dee Hoty 등

브로드웨이에서 몇십년을 연기해 온 베테랑 연기자들이 출연하기에

프리뷰 때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뮤지컬 중에 하나입니다.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GiGi 지지'


1958년에 개봉했던 동명의 영화 지지에서 보였던

의상이나 소품들이 비슷하게 재현되어 영화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아마 더 반가운 마음으로 뮤지컬을 관람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뮤지컬 지지의 간략한 스토리는

사랑보다는 화려하고 물질적인 것들이 우선인 1900년대 파리 사교계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어하는 지지와

지지의 오랜 친구인 가스통이 우정을 넘어 서로를 향한 진실한 마음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가 모두 함께 즐기수 있는 가족뮤지컬인데

클래식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보실 수 있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도 그렇고 음악도 조금 지루했었어요.


하지만 바네사 허진스의 팬이시라면 한번쯤 볼 만 합니다!




만약 브로드웨이에서 한 두편밖에 보실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족 뮤지컬은 라이온킹, 위키드, 알라딘 을 추천해드리고 싶고요,


미국식 유머를 이해하실 수 있으신 분들은

The book of mormon 더 북오브 몰몬, Kinky Boots 킨키부츠 추천드리고 싶어요 ^^


(다른 뮤지컬 리뷰는 제 블로그 '뮤지컬/연극/전시' 폴더 참고해주세요 ^^)










뮤지컬이 끝나고 바네사 허진스와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













바네사 허진스를 기다리는 팬들이 꽤 많았는데

웃는 얼굴로 모든 팬들에게 인사해주더라고요.












작은 키와 여동생 같은 사랑스러워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운동을 열심히 하는지 잔근육이 있어서 몸매가 탄탄해보였어요.





































바네사 허진스와 함께 여자 주인공 역을 맡은 Steffanie Leigh


노래도 너무 잘하고 연기도 너무 잘해서 그녀의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제 옷이 이쁘다고 칭찬도 해줘서 괜스레 기분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ㅎㅎ










부잣집 도련님 역을 맡은 Corey Cott


Corey 가 스테이지 도어를 열고 나오니 모든 소녀들이

너무 잘생겼다고 난리 난리....











하지만 그는 한국나이로 26살 유부남입니다 ㅎㅎ


Corey Cott 은 카네기 멜론 대학교 재학 중 뮤지컬 Newsis 의 주인공 Jack Kelly 역 오디션에 합격해

2012년 9월부터 뉴시스 마지막 공연이었던 2014년 8월까지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는데요


이번 뮤지컬 지지에서는 부잣집 도련님이 어릴때부터 여동생 같이 친했던 지지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잘 표현했습니다.


외모도 외모지만 노래실력과 연기실력도 출중해서 앞으로는

뮤지컬과 함께 드라마 또는 영화에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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