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번포의 뉴욕이야기

핫핑크의 간판이 눈길을 끄는 일본식 레스토랑 '네꼬맘마' 네꼬맘마는 고양이밥이라는 뜻이라네요. 네꼬맘마 간판 네꼬맘마 내부 가게에 들어서면 주방이 보여요. 간단한 것들만 앞주방에서 만드시는듯... 네꼬맘마 내부 부타쇼가야끼 덮밥 (10,000원)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이에요. 덮밥 중에 많이 시키는 메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많이 나가는데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ㅋㅋ 고기 양념도 달달하고, 야채도 들어있어서 맛있었어요 ^^ 한가지 주의할 점은, 양념이 조금 모자랄 수 있으니 잘 비벼 먹어야해요. 매운미소라면 (9,000원) 쫄깃한 면발과 매콤한 국물이 맛있었어요. 면이 조금 적은듯했지만 야채가 푸짐해요 참치 마요네즈 주먹밥 (3,000원) 처음에는 주먹밥 위에만 참치 마요네즈가 올려진 줄 알았는데 주먹밥 안에도..

이태원의 피자 맛집이 가로수길에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찾아가 본 '피자리움' 가로수길 메인에 있지 않아서 눈 크게 뜨고 찾아봐야해요 피자리움은 다른 곳과 다른 점이 네모난 로마식 조각피자에요! (계산은 선불입니다~) 피자리움의 베스트 메뉴, 루꼴라 랜치피자 4조각으로 잘려서 나옵니다. 루꼴라가 조금 더 올려져 있었으면 훨씬 더 좋았을듯해요. 맛은?! 정말 맛있어요!!!!!!!!!! 치즈가 루꼴라위에 토핑처럼 조금 얹어져 있어서 걱정했는데, 한입 먹어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너무 맛있어서 ㅋㅋ 바삭한 도우에 고소한 마늘향도 조금 나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랜치소스도 아주 좋아요 ^^ 금방 구운 해산물 피자 제가 갔을때 앞에 손님이 포장을 많이 해가셔서 랜치피자 밖에 주문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신사역 8번출구 첫번째 골목에 위치한 '닝교초 돈부리' 닝교초 돈부리 입구 레스토랑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오픈키친 종업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따뜻한 분위기의 닝교초 돈부리 먹을만큼 덜어먹을 수 있는 김치와 단무지 상큼한 상추 샐러드 가츠동 (6,000원) 돈까스가 올려진 '가츠동' 돈까스와 새우튀김이 올려진 믹스가츠동 (7,000원) 밥과 소스는 리필이 된다니 양이 많으신 분들도 정말 배불리 드실 수 있으실거에요 ^^ 소스도 맛있고 양도 많아서 좋은데, 돈까스 튀김옷이 너무 두꺼운듯해서 아쉬웠어요. 그 점 빼고는 모두 다 만족한 닝교초돈부리 ^^

잠원동 롯데마트 지하에 위치한 '양자강' 건물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마트 지하에 있어서 동네 맛집인 줄 알았는데, 꽤 유명한지 주말에는 줄서서 먹어야한다네요. 양자강 내부 뒷쪽에는 단체석도 있어요. 과일 소스가 너무 맛있는 탕수육!! 고기도 바삭하고, 소스도 정말 맛있어요! 면발이 쫄깃한 짜장면 얼큰한 짬뽕 국물이 정말 얼큰, 시원해요. 짬뽕에 푸짐하게 들어간 해물 짜장면, 짬뽕, 탕수육 모두 맛있었어요!! 다른 식당들과는 달리 깔끔한 맛이 제일 좋았어요 ^^ 그러나... 문제의 샤오롱바오 샤오롱바오라 하면 만두피 안에 가득한 육즙이 특징인데.. 육즙이 들어갈 자리가 없이 고기가 가득. 순간 자주가던 뉴욕 차이나타운이 그리워지더라구요 ㅋㅋ 진한 육즙의 샤오롱바오가 먹고싶었던건데, 일반 만두와 다른 점..

잠원동과 신사동의 경계의 골목에 위치한 '영동설렁탕' 이 근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꽤 넓은 주차장이 또 하나의 장점이에요 ㅋㅋ 영동설렁탕 입구 영동설렁탕 내부 내부도 꽤 큰편이에요. 역시 진정한 맛집은 메뉴가 아주 간단합니다! 설렁탕과 수육! 끝! 주문한 설렁탕! 메뉴가 간단하기 때문에 주문하면 정말 빨리 나옵니다. 그리고 국물이 너무 하얀곳은 우유나 탕에 넣지 말아야할 것들이 들어갔을수도 있으니 의심해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영동설렁탕은 아주 정직한거 같아요 ㅋㅋ 소면과 양지머리, 차돌배기 등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있어요. 무엇보다 국물이 정말 진국!!! 고소하고, 진한 국물을 먹으니 정말 속이 든든해져요 ^^ 뉴욕에는 왜 이런 설렁탕을 하는 식당이 없을까요....... 테이블에는 이렇게 푸짐한 ..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뱃고동. (자세한 주소를 찾아보니 구역은 신사동이네요!) 이날 같이갔던 제 지인이 청담고등학교를 나왔는데, 당시에는 토요일 급식이 없어서 점심시간이 되면 학생들이 뱃고동에 낙지볶음을 먹으러 많이 갔었데요. 당시 낙지볶음 가격은 3,500원!! 십여년 사이에 물가가 많이 올랐네요~ 그래도 압구정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은 편인것 같아요. 점심시간엔 더 저렴하게 먹을 수도 있구요 ^^ 에피타이저ㅋㅋ 오징어튀김 바삭바삭 고소한 오징어튀김이에요! 그리고 메인메뉴!! 낙지볶음 ^^ 적당히 맵고, 감칠맛나는 낙지볶음이에요. 가끔 어떤 곳은 무작정 맵기만해서 물을 많이 마셔야하는데 뱃고동은 제 입맛에 딱 좋네요 ^^ 함께 나오는 샐러드도 맛있구요. 낙지볶음보다 더 맛있는 볶음밥!! 볶음밥..

신사동의 좁은 골목길에 즐비한 아구찜 식당들. 그 중에서 제 친구가 적극 추천한 식당은 목포항 아구찜이었어요 ^^ 사실 아구찜 별로 먹어본 적 없는데, 작년에 친구가 데려갔을땐 콩나물만 먹고 나중에 볶음밥 나오는거만 열심히 먹었거든요 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아구 먹기에 도전! 여자 2, 남자 1명이서 가서 아구찜 중을 시켰어요. (45,000원) 사진보다 더 푸짐하게 나오는데 제가 콩나물 벌써 집어갔네요 ㅋㅋ 이 날은 아구를 조금이지만 먹긴 먹었답니다! 껍질도 먹는거라고 하는데 아직 저한텐 너무 벅차요 ㅋㅋㅋㅋㅋ 처음에 젓가락으로 깨작거리며 아구를 힘겹게 먹었는데, 옆에 있던 친구가 친절히 '아구는 숟가락으로 뜯어야해~' 라면서 아구 먹는 법을 가르쳐줬어요. 매콤한 아구찜!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초점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