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뉴욕 투어버스, The Ride 더 라이드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출발해
5th Ave., 콜럼버스 서클 등 업타운을
한바퀴 돌며 퍼포먼스를 관람하는
특별한! 신개념 뉴욕 투어버스,
 '더 라이드 The Ride'

The Ride 티켓은 뉴욕 타임스퀘어 '매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앞에서 구매가능합니다.

호텔앞에 포스터가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The Ride 티켓 판매소

The Ride는 스튜던트 러쉬 티켓이 있기 때문에

학생증이 있으신 분들은 꼭 지참해서 가세요!

저는 당일 5시 30분쯤에(버스 탑승 2시간전)

도착해서 학생할인 티켓을 바로 구입했습니다. 

학생증 하나당 티켓 한장 구매가능하고, 현금으로만 계산이 됩니다.

The Ride의 일반티켓 가격은 $49~$65 이에요.

학생할인을 받으면 $25 밖에 안하니 학생증 지참은 필수!

7시 10분쯤에 메리어트 호텔 앞으로 가니 The Ride 버스가 대기중이에요.

버스 앞에서 The Ride 직원분들이

오늘 버스 타러 온거냐고 물어보고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투어는 총 75분 정도 소요.)

드디어 The Ride 탑승!!

이 날 일본 관광객 3명, 스위스 관광객 2명을

제외하곤 모두 뉴욕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아무래도 일반 투어버스가 아니라

뉴욕투어에 퍼포먼스가 가미됐기 때문에 뉴요커들도 궁금해서 타보는거 같아요.

버스도 앞과 위도 유리라 투어하기에 정말 적합한 버스에요!

The Ride는 남녀, 두 명의 가이드와 함께 투어를 하는데

뉴욕 길거리 중간중간에 수준급의 퍼포머들이 공연을 합니다.

첫번째 퍼포머는 타임스퀘어에서 새해를 맞는 청년!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혼자 Happy New Year를 외치며

지나가는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막 합니다 ㅋㅋ

각각의 퍼포머들은 마이크가 버스와 연결되어 있어

버스안의 사람들과 얘기도 하고 무척 재밌어요.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퍼포머들을 보며

깜짝 놀라는데 그 표정을 보는것또한 The Ride의 재미요소 중 하나!

좌석 앞에 작은 모니터들이 탑재되어 있는데

뉴욕의 유명한 명소들을 지나칠때마다 가이드가 자세히 설명해주고,

화면으로도 명소들의 정보가 함께 나와요.

크라이슬러 빌딩을 지나치며 한컷!

택배회사 직원처럼 보이던 행인이 제가 타고있는 버스를 향해

브레이크 댄스를 추고, 노래를 부릅니다.

(물론 가이드들이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를 잘 이끌어줘요.)

영문을 전혀 모르고 길을 지나가던 행인들은

정말 깜짝깜짝 놀라는데,

꼭 몰래카메라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듯합니다.

콜럼버스 서클에서 볼 수 있었던

우아한 발레리나와 발레리노

각각의 퍼포머들을 볼 때마다 버스에서 적절한 음악이 나옵니다.

랩을 하는 퍼포머도 있고, 뮤지컬 노래를 부르는 퍼포머도 있어

투어가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

카네기홀 설명

빗물을 모아서 에너지로 쓴다는 Hearst Tower

(건물을 찍다보니 여자 가이드분도 같이 찍혔네요..)

가이드분들이 말을 정말 재밌게 잘하셔서 투어하는 내내 즐거웠어요!

The Ride의 장점과 단점 정리!

장점: 뉴욕 타임스퀘어, 5번가, 콜럼버스 서클, 카네기홀 등 업타운의 명소들을 둘러보며,

재밌는 퍼포먼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위트있는 가이드들이 명소들을 잘 설명해줘서 즐겁게 투어를 할 수 있었다.

단점: 뉴욕 업타운만 둘러보는게 조금 아쉽다.

학생할인을 받으면 $25 이지만 일반 티켓가격이 $49~$65로 비싼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