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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번포의 뉴욕이야기
[뉴욕] 뉴요커만 안다는 맛집, Elephant &Castle 본문
레스토랑이 위치한 웨스트 빌리지에서
꽤나 유명한 브런치 맛집이라고해요.
마번포의 친구가 추천했던 에그 베네딕트가 먹고 싶었는데
점심시간이 약간 지나서 가는 바람에
일반 메뉴로 먹고 왔어요.
조만간 에그 베네딕트 먹으러 또 갈거 같네요 ^^
이스트빌리지 옆, 웨스트 빌리지에 위치한 Elephant & Castle
길가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흰색의 깔끔한 외관
칠판에는 오늘의 스페셜 메뉴가 적혀있어요.
Elephant & Castle 메뉴판
맨 위에는 레스토랑 이름처럼 코끼리와 성이 그려져 있네요.
웨이터에게 여기서 잘 나가는 메뉴 추천을 해달라고 했더니
파스타와 샌드위치가 제일 맛있는거 같다고 해서 하나씩 주문해봤어요.
오늘의 스페셜메뉴도 주문하고 싶었는데 점심 끝물에 가서 그런지 다 팔렸다고 해서
추천메뉴를 물어봐서 주문했습니다.
레스토랑 외관도 작아보였는데, 내부도 작은 편이에요.
테이블도 옹기종기 모여있고 커피머신도 주방이 아닌 밖에 나와있어서
굉장히 정겨운 동네 식당 분위기입니다.
식전에 나온 발효빵
빵이 굉장히 고소했어요!
빵 보다 더 맛있었던건 함께 나온 버터였는데
짜지도 않고, 느끼하지 않아서 빵에 발라먹기 딱 좋았습니다.
Smoked Chicken with Roasted Garlic, Avocado,
Roasted Tomato and Horseradish Mayo ($9.75)
Elephant & Castle의 거의 모든 메뉴가 딱히 정해진 이름이 없고,
음식 안에 들어간 재료를 다 적어서 이름이 길어요.
바삭하게 구워진 토스트 사이에 아보카도, 토마토, 치킨 등이 들어간 샌드위치인데
빵은 바삭바삭, 야채들은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아보카도가 들어간 샌드위치는 처음 먹어봤는데
집에서 시도해보고 싶을만큼 맛있었어요 ^^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
Spaghettini with Goat Cheese, Arugola, Black Olives, Capers and Tomatoes ($15.75)
메뉴판 보고 염소치즈때문에 '이건 안시켜야겠다' 했는데
웨이터의 적극추천으로 주문해봤어요.
염소치즈가 올려진 스파게티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염소치즈 냄새도 안나고, 고소하고 끝맛이 특이했습니다.
스파게티 소스도 토마토가 들어가긴 했지만
흔히 알던 토마토 소스와는 다른 맛이어서
색다른 메뉴 도전해보시고 싶으신분들께 추천해요.
제가 점심 끝물에 가서 그런지 식사를 다 마칠때쯤 되니 레스토랑이 텅 비었네요
브런치때는 20~30분씩 기다려야할때도 많고,
음식이 늦게 나오기도 한다던데
제가 갔을때는 웨이터도 친절하고, 음식도 빨리 나오고
무엇보다 맛있는 점심을 먹어서 기분이 좋네요 ^^
Elephant & Castle
주소: 68 Greenwich Ave (btw 11th St & S 7th Ave) New York, NY 10011
전화번호: 212-243-1400
찾아가는길
우와 자다가 새벽에 일어났는데
포토베스트에 떴네요!! ^^
방문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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