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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탄에서 주말 힐링여행으로 많이 가는 리조트 '아너스 헤이븐 Honor's Haven'

마번포 2020. 2. 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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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북쪽으로 쭉 달리면 도착하는

어너스 헤이븐 Honor's Haven

 

요즘 도심에서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일명 위켄드 겟어웨이 Weekend Getaways 가 트렌드죠?

 

굳이 멀리 3~4시간 운전하지 않아도,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잘 찾아보면 좋은 장소들이 참 많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업스테잇 뉴욕에 위치한 캣스킬 Catsksills 지역이

맨하탄에서도 가깝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리조트 시설들이 있어

뉴요커들이 주말 여행으로 자주 갑니다.

 

위 사진은 제가 묵었던 어너스 헤이븐 방에서 본 관경이에요.

 

 

 

 

 

 

 

 

 

 

 

저는 발렌타인 데이를 조금 색다르게 즐기고 싶어서 어너스 헤이븐에 다녀왔습니다.

 

리조트 로비에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이렇게 포토 스팟을 만들어

손님들이 사진 찍을 수 있게 해놔서 저도 한 장 찍었어요 ^^

 

 

 

 

 

 

 

 

 

 

 

 

로비에 작은 기프트샵도 있었는데

어너스 헤이븐 안에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복,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어너스 헤이븐에서 발렌타인 데이 기념으로 특별한 디너쇼가 있었어요.

 

저녁을 먹으면서 미스터리 추리쇼를 함께 보는 이벤트였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즐기다 왔습니다.

 

 

전문 배우 분들이 레스토랑 안에서 서빙도 하시고

앞에서 연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 누가 살인자인지 맞추는 추리쇼에요.

 

테이블마다 힌트가 숨어있어서 손님들끼리 서로 정보도 주고 받고,

다들 처음 보는 사이지만 함께 정답을 맞춰가면서 팀워크도 느끼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발렌타인데이 컨셉에 맞게 장미꽃과 초로 분위기도 냈고요.

 

메뉴판도 주제에 맞게 꾸며서 이것저것 신경 많이 쓴 느낌이 들더라구요.

 

 

 

 

 

 

 

 

 

 

 

업스테이트 뉴욕에 위치한 리조트 '어너스 헤이븐'

 

 

 

 

 

 

 

 

 

 

 

 

 

 

 

 

 

 

 

 

 

 

 

디너 메뉴는 스타터로 샐러드가 나오고

메인 메뉴는 치킨과 연어 중에 고르면 됩니다.

 

한 커플당 $150, 즉 한 사람당 $75 인데

디너도 먹고, 쇼도 볼 수 있는데 이 가격이면 정말 좋은 편이죠.

 

 

 

 

 

 

 

 

 

 

 

 

드링크 메뉴도 발렌타인데이 주제에 맞췄는데

Lady Godiva Martini 가 달달해서 발렌타인데이에 딱 어울리는 칵테일이었어요.

 

 

 

 

 

 

 

 

 

 

 

스타터로 나온 샐러드

 

식사를 하고 있는 중에 추리쇼가 계속 진행됩니다.

 

지금 나한테 음식을 갖다준 서버가 범인일수도 있기에

손님들 모두 주시해서 바라보기도 하고,

배우 분들의 중간 중간 애드립이 너무 웃기더라구요.

 

 

 

 

 

 

 

 

 

 

드디어 나온 메인 메뉴

 

왼쪽이 치킨, 오른쪽이 연어 입니다.

 

둘 다 맛있었는데 전 특히나 크림소스를 얹어서 나온 아스파라거스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너스 헤이븐이 결혼식장으로도 쓰이는 곳이라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다 맛있어요.

 

 

 

 

 

 

 

 

 

 

 

 

 

 

 

 

 

 

 

 

 

 

메인메뉴 서빙이 끝나면 디저트 메뉴가 준비됩니다.

 

디저트 먹을 때쯤 손님들은 모두 자기가 추리한 범인과 이유를 적어서 내고요,

그 중에 답을 맞추거나 기발한 대답을 한 손님들은

선물도 받아갔습니다.

 

 

 

 

 

 

 

 

 

 

 

디저트도 딱 발렌타인데이스럽죠 ^^

 

 

 

 

 

 

 

 

 

 

 

 

어너스 헤이븐 지하에는 컨퍼런스 룸이 크게 있어서

뉴욕이나 뉴저지 한인교회 수련회를 많이 간다고 들었는데

마침 여기서 뉴욕 인투 온누리교회 수련회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어쩐지 로비에 한국분들이 많이 계셔서 궁금했는데

마침 제 친구가 온누리교회 신자라 얼떨결에 밤 11시에 예배도 드리고 찬양도 드리다

마신 술 다 깼어요 ㅋㅋㅋ

 

발렌타인데이를 참 홀리하게 보냈죠!

 

 

 

 

 

 

 

 

 

다음 날 아침!

 

예배까지 드리고 오니 12시가 넘어 너무 피곤해서 따로 찍은 방사진은 없는데,

리조트 자체가 팬시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코지한 느낌이에요.

 

전 조식 포함으로 예약이 되어 있어서

아침에는 1층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아침 메뉴는 전형적인 미국식으로 시리얼,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감자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방에서 보였던 호수가를 좀 더 가까이 보고 싶어서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날씨가 좋을때는 명상 요가, 골프, 트랙킹 같이 자연속에서 즐길 수 있는 거리가 많은데

지난 주말은 좀 추워서 리조트 안에서만 다녔어요.

 

 

 

 

 

 

 

 

 

 

 

 

호수 가운데에 예쁜 공간이 있는데 여기가 봄부터 가을까지는

웨딩 베뉴로 쓰인다고 하네요.

 

맨하탄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데스티네이션 웨딩 느낌이 나서 뉴욕에서 신혼 부부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잔디도 푸릇해지고 꽃으로 꾸미면 정말 훨씬 더 이쁠것 같아요.

 

 

 

 

 

 

 

 

 

어너스 헤이븐으로 가는 길에 우드버리 아울렛이 있어서

돌아가는 길에 쇼핑하는 루트 추천드려요.

 

맨하탄에서 주말 힐링여행 떠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는

어너스 헤이븐 리조트 입니다 ^^

 

 

 

Honor's Haven

 

주소 1195 Arrowhed Rd, Ellenville, NY 1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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