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신북읍] 깔끔한 보쌈과 막국수 맛집!! '오수물 막국수'

지난번에 춘천 1.5 닭갈비를 포스팅했었는데,
그 곳에 가기전에 점심으로 오수물 막국수를 먼저 먹었었어요.

춘천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막국수와 닭갈비!!!

춘천에서 군생활을 보낸 친구가 적극추천한 맛집이라 더 기대가 됐었어요.


오수물 막국수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공기도 너무 신선하고, 잔잔한 시골풍경도 보기 좋았어요 ^^

한국에선 서울에서 살고, 미국에선 뉴욕에서 사니
한가롭고 공기좋은 시골에 오면 머리가 맑아져서 기분이 좋아요 ^^

오수물 막국수 입구

시골 구석에 있는 식당인데 꽤 커서 놀라고,
주차된 차들도 많아서 더 놀랐어요.

역시 진정한 맛집은 어디에 있던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

오수물 막국수에서 키우는 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
워낙 손님들이 많은 가게라 그런지 낯도 안가리고 친절해요 ㅋㅋ

오수물 막국수 내부

식당같다기보단 일반 가정집처럼 편안하고, 깨끗한 인테리어에요.
앉을 자리도 꽤 많구요.

오수물 막국수 기본반찬

제가 창가자리에 앉아서 햇빛때문에 잘 안보이는데
왼쪽에 있는 탱탱한 청포묵! 정말 맛있어요!

야채가 많이 나오는 보쌈 ^^

야채들도 다 싱싱하고 보쌈도 맛있어요!!
가끔 야채 적게주는 식당가면 좀 서운한데
여기는 넉넉하네요 ^^

물론 이 많은 야채들도 다 먹었어요 ㅋㅋㅋ

오수물 막국수는 막국수와 함께 보쌈도 유명하댔는데
그 이유를 먹어보니 알겠어요.

요렇게 싸먹으면 입안이 행복해집니다 ^^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촌두부!

정말 시판 두부와는 차원이 다른 두부에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직접 만든 두부.
 

마지막 메뉴는 오수물 막국수!!

(겨자, 식초등은 개인의 입맛에 맞게 넣으시고 쓱싹 비벼주세요 ^^)

그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깔끔한 맛의 막국수입니다.
밖에서 음식 먹고나면 조미료때문에 입안이 텁텁할때가 있는데
오수물 막국수는 깔끔하고 신선한 맛이에요 ^^

막국수를 하나 시켜 친구랑 나눠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는데
보쌈도 먹고 두부도 먹어서 배가 너무 불러 이 정도로 만족하고 왔네요.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 있었으면 자주 가고 싶은
춘천의 맛집 오수물 막국수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