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번포의 뉴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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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아사쿠사, 긴자, 오다이바, 하라주쿠, 신주쿠, 이케부쿠로

마번포 2012. 3. 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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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획이 없어서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

한참동안 여행책 뒤적거리며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에도시대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는
아사쿠사 Asakusa 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사쿠사 신사


아사쿠사 신사는 에도시대의 대표적인 건물로

도쿠가와 이에미쓰가 지었다고 합니다.


일본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보였어요.









아사쿠사의 명물 당고


아사쿠사 신사로 들어가는 정문을 지나면 여러 먹거리와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유독 이 당고가게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더라구요.


자세히보니 메스컴에서도 많이 알려진 곳이라 마번포도 먹어봤습니다.


인절미가루를 당고에 찍어서 주는데

쫄깃하고 달콤해서 맛있었어요.







 



현장학습 나온 귀여운 초등학생들


귀여운 초등학생들이 다가오더니

외국인이냐고 묻더라구요.


그렇다고 대답하니 외국인을 만나서 대화를 해야한다며

영어로 말을 걸어 성실히 대답해줬습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니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는 어린이,

너무 귀여워요! ^^








바나나&초코 소프트 아이스크림


벚꽃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바나나&초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벚꽃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화장품을 먹는 맛이었어요 ㅋㅋ


개인적으로 바나나&초코가 더 맛있네요.









긴자의 기무라야 소혼텐


단팥빵의 원조라 불리며 143년 전통의 베이커리인 기무라야 소혼텐


같은 단팥빵이라도 앙꼬의 종류를 다르게해

여러 단팥빵을 먹어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선물로 사가려고 단팥빵을 포함해 이것저것 많이 구입했어요.

제일 유명하다는 단팥빵은 통단팥이 들어있는데 달콤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긴자를 걸으며 여기저기 구경했는데

뉴욕에 사신다면 익숙한 라뒤레 마카롱이 보여서 반가웠어요.


또 백화점이 길게 늘어서있는 모습이 뉴욕 5th Ave.와 무척 닮았더라구요.









긴자의 작은골목에 위치한 하야시라이스 레스토랑


1년전쯤 미국에서 일본맛집 프로그램을 보았었는데

그 때 보았던 하야시라이스 레스토랑을 정말 우연히 찾았어요!


여행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지나가다 맘에 드는곳, 맛있어보이는곳에 가기로 했는데

이 곳 또한 무계획여행이라 가능했던 우연이었어요 ^^











오오타상의 푸짐한 하야시라이스


레스토랑 내부는 7명 정도가 앉을 수 있을만큼 작은데

손님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하루에 25그릇만 한정 판매하는데

주인인 오오타상이 브라운소스를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굉장히 진한 브라운소스와 얇고 부드러운 고기가 밥과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정말 정성들여 집에서 직접 만든 맛!









연인들의 데이트 필수코스라는 오다이바


긴자에서 점심을 먹고 조금 걸어서 오다이바로 가는 유리카모메를 탔습니다.

오다이바는 레인보우 브릿지, 후지 TV 스튜디오, 쇼핑몰등이 있어

일본의 연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다이바의 타코야끼와 메론소다


오다이바의 쇼핑몰 푸드코트에서는

레인보우 브릿지, 일본판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도쿄 뷰가 보여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어요.




오다이바를 슬쩍 둘러본 뒤에는 하라주쿠로 갔습니다.

다케시타 도리의 명물이라는 마리온 파르페(Marion Crepes)도 먹고,
여행자의 필수 쇼핑항목이라는 휴족시간을 비롯해 이것저것 쇼핑을 했어요.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코멘 KOHMEN 의 츠케멘


신주쿠에서 저녁을 먹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는데

여행을 왔으니 야식을 먹어야할 것 같아서

이케부쿠로의 코멘을 갔습니다.


한국에서는 고멘, 코멘, 광면 등 여러이름으로 불리는데

이 곳 또한 메스컴에서 많이 알려진 맛집입니다.




제가 주문한 츠케멘은 국물에 면을 찍어먹는 라멘인데

일반 라멘보다는 국물이 더 짭니다.

통통하고 쫄깃한 면과 진한 육수가 너무 잘 어울리는 츠케멘 맛있었어요.










고멘의 돈코츠 라멘


돈친에 이어 고멘도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앉았던 2층은 흡연구역이라

옆 테이블의 담배연기가 그대로 전해져서

라멘이 나오자마자 급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비흡연자에게 담배연기는 정말 곤욕입니다.











라멘에 비해 교자는 그럭저럭...











호텔로 돌아와 도쿄의 야경을 보며

도쿄여행 둘째날 일정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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