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이케부쿠로, 돈친, 잇푸도, 모스버거

바쁘고 짧았던 한국일정 중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잠깐 다녀왔어요.

여행계획 짤 시간도 없어
도쿄여행책 한권 달랑 들고요~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호텔은
젊은이들이 많이 모인다는
일본 동경의 이케부쿠로로 정했습니다.

일본여행 포스팅은 하나씩 따로하고 싶은데
언제 시간이 날지 몰라 몰아서 포스팅해요.

일본 동경 이케부쿠로의 메트로폴리탄 호텔
Hotel Metropolitan Tokyo

스위트룸이라 뷰는 정말 좋았어요.


이케부쿠로(Ikebukuro)는 일본에서 가장 크다는 세이부(SEIBU)백화점,
토부(TOBU) 백화점,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 백화점,
각종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비쿠 카메라 (BIC CAMERA) 등이 있어서
쇼핑하기에도 좋은 지역입니다.


짐 많이 들고 여행다니면 힘드니까
마번포는 비쿠 카메라에서 렌즈사고, 백화점에서 쇼핑한뒤에
호텔에 두고 다시 나가고 그랬어요.

호텔이 번화가에 있으니 이런점들이 참 좋더라구요.

돈친 Tonchin 의 돈코츠 라멘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20분 기다려서 먹었는데

맛은 정말 최고!!

너무 맛있어서 여행하는 동안 하루 한끼식사는 돈친에서 했습니다.

이케부쿠로 추천 맛집이에요 ^^

돈코츠라멘 육수도 진하고

직접 뽑는다는 면발도 굉장히 쫄깃하고

챠슈는 추가해서 먹었는데 부드러운 챠슈또한 너무 맛있었습니다.

돈친에서 새로나왔다는 매운 라멘

혹시나 돈코츠라멘이 너무 느끼할까봐

신메뉴인 매운 라멘도 주문했는데

이것 또한 진하고 매콤한 육수에 얇게 썰은 파와 

면을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도쿄 이케부쿠로

돈친에서 맛있게 라멘을 먹고

다른 골목을 돌아 지나가는데 너무 익숙한 간판이 보였어요.

뉴욕에서도, 한국에서도,

고향인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은 잇푸도 Ippudo!

(뉴욕 잇푸도, 한국 잇푸도 포스팅 맛집 폴더에 있어요 ^^)

이케부쿠로에서 간단히 쇼핑 후 잇푸도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잇푸도 Ippudo 의 시로마루 모토아지

제일 인기있다는 라멘 메뉴 두가지와

하카타 교자를 주문했어요.

시로마루 모토아지는 아주 얇은 면에

진한 돈코츠 육수가 함께 나오는 메뉴인데

심플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잇푸도의 특제 아카마루 라멘

특제 라멘만을 위해 만들어진 챠슈와

숙주나물, 파, 반숙계란, 목이버섯 등이 올려진 라멘입니다.

뉴욕과 한국에서보다는 맛있게 먹었는데

그래도 돈친에 비하면 아쉬운 맛이었어요.

전 잇푸도가 입에 잘 안맞나봐요.

하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교자는 정말 맛있었어요!

일반 패스트푸드와는 달리 주문을 하면 신선하게 만들어주는

모스버거 Mos Burger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데

호텔 바로 맞은편에 모스버거가 보이더라구요.

신선한 야채와 패티로 일본의 햄버거 체인점 부분에서

1등을 했다는 모스버거를

야식으로 먹으려고 메론소다와 함께 사가지고 왔어요.

이렇게 여행 첫날 일정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