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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첫째날, 공항에서 타이페이 메인역가기, 메인역 맛집 노채수전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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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첫째날, 공항에서 타이페이 메인역가기, 메인역 맛집 노채수전포

마번포 2017. 5. 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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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7일 목요일,

대만 타이페이 여행 첫째날.


인천공항에서 아침 10시 35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을 타고 출발!

뉴욕-인천 왔다갔다 하다가 두시간 남짓의 대만 가는 비행기 타니

비행시간이 넘나 짧은것 ㅎㅎㅎ


그런데도 식사 한번 나오고 가까우니 좋구나.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니 현지 시각으로 오후 12시쯤.


타오위안 공항 도착하자마자 중화통신의 유심칩을 구입했는데


비행기에서 내리고 복도를 통과해서 나오면 입국 심사는 오른쪽에, 

통신사 부스는 왼쪽 구석에 위치해 있어서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으니 유심칩 구입 예정이 있다면 

입국심사 전에 들러야하는것 잊지 말아야 한다.



통신사 부스가 세개 정도 있는데 그냥 제일 많이 보았던 중화통신에서 구입.



3일짜리 무제한 인터넷 (Unlimited) 에 통화, 문자도 좀 할수 있는데 $300 이다.

포켓 와이파이도 하루당 $100 정도로 빌릴 수 있다는데

나는 통화 할일도 있어서 유심칩을 구매함. 3일 쓰고 그냥 버리면 되니까 사용도 간편함.











입국수속 마치고 기차를 탈까, 버스를 타고 갈까 고민했는데

'Bus to the City' 표시가 바로 보여서 버스를 타기로 결정 ㅎㅎ


표지판을 따라 공항 아래층으로 가니 버스들이 밖에 줄지어서 있었다.

그리고 티켓은 아래층 오른쪽 매표소에서 따로 구매해야한다. 

타이페이 메인역으로 가는 1819 국광버스 티켓 왕복으로 구입 완료.


트래픽이 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차가 하나도 안막혀서 40분만에 타이페이 메인역 도착.

그런데 가면서 좀 무서웠던게 공항에서 타이페이 시내로 가는 길에 고가 도로가 많았는데

한국의 고가도로보다 훨씬 높이 위치해 있는데도 안전장치가 낮아서 좀 불안했다.



원래 날씨가 좋으면 찾아두었던 수전포 (만두) 집에서 간단하게 먹고 걸어서 호텔까지 갈 예정이었으나,

한국보다 더 추운 날씨에 비까지 부슬부슬 내려서 역 앞에서 우산 $100 에 구입하고

바로 앞에 보였던 H&M 에 들어가서 얇은 가디건과 나시티를 샀다.

그런데 H&M 지나 걸어가니까 바로 유니클로가 나와서 유니클로에서 살걸 후회함 ㅋㅋ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근처에 위치한 수전포 맛집, '노채수전포' 를 찾아갔다.


수전포(水煎包) 는 기름에 만두를 굽다가 물을 붓고 뚜껑을 덮은 채로 익힌 중국식 만두인데

길거리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기도하고

까오지처럼 유명한 레스토랑에서도 맛볼 수 있는 요리이다.


돼지고기, 부추, 양배추 이렇게 세가지 종류가 있어서 두가지씩 사고, 

바로 앞 세븐일레븐에서 유명한 화장품 밀크티를 사서 택시타고 호텔로 바로 이동.

수전포 가격은 개당 $15 이었다.



전부 여름 옷만 챙겨왔는데 비가 내려 날씨가 생각보다 추웠고, 캐리어까지 들고 있어서 그냥 택시를 탔다.

택시비는 아마 $200 정도 나온듯.



대만 돈에 40을 곱하면 원화 환율과 대충 비슷하다.


그러니까 수전포는 개당 600원 정도, 택시비는 8,000원이 나온셈.
관광객들 많이 찾는 곳은 비싸긴 한데 전체적으로 물가가 한국에 비해 저렴하다.











노채수전포는 체인점인지 타이페이 메인역에서도 몇 군데 보았는데

대만 현지인들도 많이 사가더라.



호텔에 도착하니 4시쯤 되어서 바로 체크인하고 일단 침대에 누워서 좀 쉬었다.

비만 안왔어도 좋았을텐데 ㅠㅠ 넘나 아쉬운것. 

그래도 폭우가 쏟아지는게 아니어서 다행이다란 생각이..








호텔에서 캐리어 풀고 노채수전포에서 사가지고 온 만두와

세븐일레븐에서 사온 밀크티를 함께 먹었는데 만두 진짜 맛있다!!

특히나 돼지고기가 제일 맛있었음. 

우리나라 고기만두와 중국 고기만두 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마 밀도가 아닐까 싶다.


중국 고기만두의 경우 대부분 만두 소가 단단하고 돼지고기+생강맛이 강하게 난다.

그에 반해 한국 고기만두 소는 두부나 야채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


암튼 맛있는 만두는 사랑인것!



특히나 여기 만두 소는 내가 좋아하는 소룡포 만두소랑 비슷해서 더 맛있게 먹었다.











돼지고기 수전포










부추+당면 수전포


당면이 한국에서 먹는 당면보다 훨씬 얇은 면이다.









양배추+당면 수전포


노채수전포는 돼지고기, 부추 추천.

베스트는 당연히 돼지고기 수전포!









여자들한테 인기 좋은 밀크티


이게 그 유명한 화장품통 밀크티 ㅎㅎ

대만가니까 세븐일레븐이 진짜 길 건너면 하나씩 있는데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한국보다도 저렴하다고 해서 한번 사봤다.


나는 얼그레이 밀크티보다 그냥 밀크티가 더 맛있었다.







대만은 버블티도 맛있지만 편의점에서 파는 밀크티도 너무 맛있음!!

 


비가 오니까 원래 계획대로 어디 가기가 망설여져서 그냥 호텔 바로 앞 시먼딩에 가보았는데

시먼딩은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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