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배튼루지 여행 2일차. 루이지애나에서 제일 큰 쇼핑몰 Mall of Louisiana와 루이지애나 주립대 LSU 구경

루이지애나 주에서 제일 큰 쇼핑몰!

Mall of Louisiana

배턴루지의 쇼핑몰 하면 단연 이곳!!

이름부터 몰 오브 루이지애나 ㅎㅎ

 

야자수 나무가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루이지애나 쇼핑몰

원래 계획은 보트 타고 늪지대가서 악어를 보려 했는데

전날 폭우로 인해 수심이 높아져 위험하다고 해서

배턴루지의 쇼핑몰을 일단 가봤다.

Mall of Louisiana 는 루이지애나에서 제일 크기도 하지만

미국 실내 회전목마 중에 두번째로 커서 또 유명하다고. (별게 다 유명함....)

땅덩어리가 넓으니 정말 쇼핑몰이 넓고 크~~다.

사실 쇼핑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막상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티셔츠도 사고 먹을것도 사게 됨.

그리고 나선 다른 쇼핑몰로 이동!!

Perkins Rowe

여기는 좀 더 작은 샵들이 모여있는 쇼핑몰.

영화관도 있어서 여기 근처 아파트 살면 진짜 편할것 같고,

뉴저지에 있는 에지워터 생각나게 했음 ㅎㅎ

우연히 들어갔던 쥬얼리샵 Kendra Scott 

유니크한 디자인이 참 많았다.

브랜드 처음 들어보는데 손님들이 꽤 많더라.

나만 모르고 있었나봐..........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뉴욕이랑 뉴저지쪽엔 오프라인 매장이 하나도 없고,

롱아일랜드 지나 저~~기 사우스 햄튼에 하나, 그리고 펜실베니아에 하나 있음.

원석을 사용한 디자인이 많은데 

탄생석으로 직접 커스터마이징 하는 쥬얼리가 특히 인기가 좋다.

목걸이 같은 경우는 가격대가 50불 부터 시작하고

위에 보이는 원석 귀걸이도 50불대이니 꽤나 리즈너블.

쇼핑거리를 걷다보면 나오는 작은 분수대

조카 선물 사러 들렀던 반즈앤노블

해리포터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 처음 나왔을때 전권 구입하고

이틀만에 다 읽었을만큼 너무 좋아했었는데

요즘에는 이렇게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일러스트 책도 나온다.

해리포터 기념품도 있음 ㅎㅎ

결국은 위의 전권 세트를 구입

Louisiana State University 

쇼핑을 마친 뒤엔 친척언니가 가르치고 있는 루이지애나 주립대 구경!!

날이 너무 덥고 습하고, 또 방학이라 볼 수 있는 건물도 몇개 없어서

차만 타고 돌아다녔다. 

캠퍼스가 워낙 넓으니 차로 구경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림 ㅎㅎ

 

배턴루지는 어딜가나 LSU 티셔츠, 포스터, 스티커 등과 상징색인 보라색이 많이 보이는데

심지어 자동차 번호판도 LSU 관련 그림으로 커스터마이징해서 단 사람들도 많다.

대학도시 가보면 대체로 그 지역 유명한 대학교 관련 상품들을 많이 볼 수 있긴한데

여기는 타 도시보다도 LSU 자부심이 더 넘치는거 같음.

LSU 풋볼 경기장

LSU 풋볼은 전국구로 인기가 좋은 팀이다.

NFL 최고스타 플레이어로 인정받는 뉴욕 자이언츠의 오델 베컴 주니어도

LSU 출신!!

최근에 나이키 모델도 되었고, 풋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를 수가 없는 오델 베컴.

몇 달만 있으면 여기 앞에 보라색 셔츠를 입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하겠지?

풋볼 시즌때 루이지애나 또 가고 싶다 ㅠㅠ

LSU 의 상징이라면 보라색과 학교의 마스코트 호랑이도 빼놓을 수 없다.

호랑이가 마스코트라서 풋볼 경기때도 항상 호랑이 탈을 쓴 사람이 인기절정이다 ㅎㅎ

심지어 학교 내에 호랑이가 살기도 하는데

저 위에 보이는 건물이 호랑이 집!

풋볼 경기가 있을때는 사람들이 여기서 전부 인증샷을 찍을 정도인데

여기서 슬픈 소식...

작년에 LSU 호랑이, 마이크 6세의 눈 위에 악성종양이 발견되었고,

얼마전에 사망하였다는...ㅠㅠ

동물협회에서는 자연에서 살아야할 호랑이를 우리에, 

그것도 한마리만 가둬두니 스트레스 받아 병들고 아픈거라고 그만 해야한다고 계속 주장하는데,

학교 측에서는 또 이걸 포기 못하는거지...

아무튼 아무도 살지 않는 호랑이 집은 현재 보수공사중..

시계탑은 모든 대학교에 하나씩 있는거 같음

나도 대학교 다닐때 학교 시계탑 보는거 너무 좋아했는데.

흑... 그립다 나의 대학시절...

그때는 학업에 너무 치여서 좋은걸 몰랐는데

정말 다시 돌아간다면 학교 생활을 좀 더 즐기면서 할 수 있을것 같다.

LSU Sport Shop

LSU 스포츠샵은 티셔츠부터 후디, 공, 악세사리등

온갖 LSU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

와 저 태양봐..

사진만 봐도 저 날의 뜨거운 날씨가 느껴진다.

LSU 는 학교 내에 호수가 있다.

학기 중에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데

호수가를 따라서 자전거 타고 산책도 하고,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ㅋㅋ

내가 갔을때도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운동하는 학생들을 여럿 봤다.

호수가 꽤 커서 한바퀴 다 돌으려면 한시간~한시간 반 걸린다고 함.

역시 땅이 크면 이런 장점이 있네.

뉴욕의 대학교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자연환경 ㅎㅎ

쇼핑도 하고 학교 구경도 했으니 이제 저녁 먹으러 갈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