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번포의 뉴욕이야기

[대치동] 일본인 쉐프의 제대로 된 숙성회 '황거' 본문

한국이야기/한국 맛집

[대치동] 일본인 쉐프의 제대로 된 숙성회 '황거'

마번포 2015. 2. 1. 16:24
반응형



대치동 맛집 일식 황거


한국 도착한지 몇일 안됐을때 친구와 함께 식사를 했었어요.

내부 인테리어도 너무 고급스럽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끔하고 친절하셨던 서버분들덕에 기분이 좋았는데

알고보니 예전에 가본 적 있었던 노원구 황거가 대치동으로 이전하신거였더라고요.


워커힐 호텔에서 40년 동안이나 일하셨던 일본인 쉐프님이 직접 회를 숙성하시고,

일본의 가이세키 요리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곳이라

회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한번쯤은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또 룸으로 이루어진 일식집이라 프라이빗하게 식사하기도 좋더라고요!











대치동 일식 맛집 황거


사진에 보이는 메뉴 모두 다 맛있었지만 특히나 우니 올린 밥과 계란찜이 너무 맛있었어요!

집에서는 절대 똑같이 만들 수 없는 부드러움과 깊은 맛!!













서버 분이 회를 가져다주시면서 하나씩 설명해주셨는데

벌써 한달 전인데다가 회에 무지한 저라 지금은 사진을 봐도 모르겠네요 ㅎㅎ


저는 평소에 붉은살 생선회만 조금 먹는 편인데

흰살 생선회도 쫄깃하고 아 이게 숙성회 감칠맛이구나 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흰살 생선회를 싫어하는 이유가 질겅이는 식감 때문이었거든요.


그런데 황거는 제대로 숙성을 하셔서 그런지 정말 괜찮았습니다.












전복도 윤기가 흐르죠 ^^













회도 두껍게 썰어주셔서 같이 갔던 친구는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했어요 ^^
















담백, 고소한 맛이 최고인 메로구이와 시사모 구이













회는 싫어해도 메로구이는 정말 좋아하는데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아게다시도후













제가 가장 즐겁게 먹었던 롤과 스시!














통통한 새우튀김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














깔끔한 국물이 좋았던 우동















직접 만드신다는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사실 회를 잘 몰라서 친구가 주문하는대로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회 좋아하는 지인과 또 오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검색해보니 황거에서 무료 지원을 받고 식사하신 블로거 분들이 후기를 많이 올리셨는데

저는 제 돈 내고 식사했어요!


간혹 그런거 여쭈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전 파워 블로거가 아니라서 협찬문의 안들어옵니다 ㅎㅎ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