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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번포의 뉴욕이야기
[여의도 IFC몰] 제일제면소 본문
여의도 IFC 몰 제일제면소
평일 점심시간에 갔더니 회사원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다른 곳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그나마 줄이 짧았던 제일 제면소로 들어왔네요.
유명한 곳이라 sns 에서도 많이 봐서 궁금하기도 했고요.
제주기행 신메뉴인 고기 국수와 고기 비빔국수
제주도에 정말 유명한 고기국수가 있죠?
저도 그 맛이 궁금해서 고기 국수 차림상과 해물 볶음 우동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고기 국수 차림상 (13,800원)
고기국수와 차돌박이 샐러드, 유부초밥, 김치만두, 고기만두를 조금씩 맛 볼 수 있는
괜찮은 구성의 메뉴입니다.
고기 국수 첫 맛은 사리곰탕면 국물에 소금과 후추를 더 첨가한 듯했는데
계속 먹다보니 사골 국물 맛이 더 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고기국수가 별로라는게 아니라 사골곰탕면이 분말을 정말 잘 만든거 같아요.
고기국수를 먹고나니 고기 비빔국수도 무슨 맛일까 궁금해져서
조만간 또 방문할것 같네요 ^^
비비고 김치만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김치만두는 아니었으나
큼지막하고 매콤한게 괜찮았어요.
해물 볶음 우동 (17,000원)
이 날 제 운이 안좋았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별로였어요.
볶음 우동은 우동에 적당한 기름기가 입혀져서 입으로 호로록 넘어가는 그 식감이 좋아야하는데
이 우동은 너무 뻣뻣하고 간도 잘 안베었고,
젓가락질 세번 하니 없더라고요.
해물도 부피 큰 홍합 몇개, 새우랑 오징어 몇 조각이 다였어요.
다음에 제일제면소 가더라도 이 메뉴는 절대 주문하는 일이 없을거에요..
후기도 찾아보니 국물있는 면 메뉴의 인기가 많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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