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번포의 뉴욕이야기

[파리여행] 편안했던 파리 한인택시, 샤르드골 공항 택스리펀, 면세점 쇼핑, 파리에서 사온 디저트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 라뒤레 마카롱, 앙젤리나 마롱글라쎄) 본문

여행이야기/유럽

[파리여행] 편안했던 파리 한인택시, 샤르드골 공항 택스리펀, 면세점 쇼핑, 파리에서 사온 디저트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 라뒤레 마카롱, 앙젤리나 마롱글라쎄)

마번포 2022. 5. 16. 06:50
반응형

 

새벽 비행기라 4시에 일어나서 한인택시 타고 공항 가는 중

 

차가 많이 막힐때는 1시간도 넘게 걸릴 때가 있다던데

미국으로 돌아오던 날엔 새벽이기도 했고 차가 별로 없어서 35분 정도 걸린 듯.

 

저기 멀리 에펠탑이 보인다.

 

파리야 내년에 다시 보자!

 

 

 

 

 

 

 

프랑스에 도착했을때도, 미국으로 돌아갈때도 이용한 파리 한인택시 '파리로 Parisro'

 

우버를 불러도 되지만 공항에서 안 좋은 일을 겪었단 후기를 몇 번 본터라

공항-파리시내는 한인 택시를 이용하기로 하고 파리 가기 전에 미리 예약을 했었다.

 

 

여자 대표님이 직접 와주셨었는데

다른 기사님들도 계셔서 때에 따라 랜덤 배정으로 나오신다고 했다.

 

차도 깨끗했고, 여자 기사님이 와주셔서 심리적으로 편하고 좋았음.

 

파리에서 한인택시를 운영하신지도 오래되셨고, 파리 시내 투어도 진행하신다고 해서

다음에 가족이 온다면 한번 이용해보고 싶었다.

 

 

파리로 택시비는 70유로에 심야할증 10유로 포함해 '80 유로' 였는데

두번 타야하니 '160 유로' 는 현금으로 준비해 따로 보관을 했다.

 

다른 업체에 문의 했을때는 60 유로에 심야할증 10유로 라서 좀 더 저렴했으나

한국 통장으로 선입금 만원이 필수라

선입금이 필요 없는 파리로에서 예약을 진행했다.

 

 

 

 

 

 

공항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당연히 택스리펀!

 

세금 환급 받는 창구를 찾아갔다.

물건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으니 티켓팅 하기 전에 세금 환급부터 해야한다.

 

 

쇼핑하면서 받았던 택스 리펀 용지의 바코드를 모두 스캔해야 하는데,

이미 환급 받은 바코드도 모두 스캔해야 한다.

 

바코드 스캔을 하지 않으면 본인이 사용한 크레딧 카드에서 다시 돈이 빠져나가니

정말 꼭꼭 스캔 필수!

바코드가 정상적으로 스캔이 되면 초록색 체크 표시가 화면에 뜬다.

 

 

에르메스 같은 경우엔 무조건 신용카드로 택스리펀을 해주기 때문에 

빠지는 종이 없이 잘 스캔해줘야 한다.

(바코드 안찍으면 돈 안들어옴!)

 

나 같은 경우 백화점에서 구매한 제품들은 전부 백화점에서 현금으로 리펀 받았고,

에르메스는 어차피 카드 환급이고,

그 외 부티크 스토어에서 구매한 건만 공항에서 현금으로 받으려고 했는데

여기 키오스크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후 공항 안으로 들어가서 받아야 한다.

 

키오스크 줄도 기다려야 하고 시큐리티 체크도 줄이 길고,

택스리펀 절차가 생각보다 불편해서 공항은 넉넉하게 2~3시간 더 일찍 오는게 좋을 것 같다.

 

 

 

내 바로 옆에서 택스 리펀 진행하던 중국계 미국인 부부는

가방을 너무 많이 구매해 키오스크 화면에 빨간 불이 떠서

키오스크 옆에 직원이 있는 창구로 따로 가야했다.

 

바로 옆에 있어서 나도 듣게 되었는데,

빨간 불이 떠서 창구로 가게 되면 무슨 물건을 샀는지 확인하고

구매자의 직업, 도착 공항 등을 물어본다.

 

공항 직원이 왜 똑같은 가방을 여러개 샀냐고 물어보니

아주머니는 'Same bags, different colors' 라고 대답 하심.

 

맞는 말 ㅎㅎ 같은 디자인이라도 색이 다르면 다른 백이야.

 

공항 직원은 '샤넬에서만 구매한게 아니라 에르메스랑 다른 브랜드도 구매를 해서

도착하는 공항에 너네 정보를 이미 보냈으니 미국 도착하면 세금 신고 무조건 해야해' 라고 말했다.

 

공항 직원의 말투나 태도가 굉장히 불친절 해서

제발 초록불만 떴으면 했는데 다행히 문제없이 바코드 스캔을 완료했다.

 

 

 

 

 

바코드 스캔을 끝내고 티켓팅 하고, 가방 부치고 

시큐리티 체크를 하고 택스 리펀을 받으러 오피스를 찾으러 갔다.

 

티켓팅 할때도 신속 항원 검사지를 보여줘야 발권이 가능했다.

검사지가 없으면 아예 발권 줄을 서지를 못 함.

 

면세점을 지나 공항 직원 말대로 캐쉬 데스크를 찾았는데

아무리 봐도 이건 그냥 면세점 결제 줄이다.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니 면세점 지나서 왼쪽으로 꺾어야

택스 리펀 오피스가 나온다고 함.

 

 

 

 

 

 

여기가 샤르드골 공항 세금 환급 오피스!

 

다행히 잘 찾아 왔다.

현금으로 세금을 돌려 받았으니 다시 면세점에서 쓰러 가야지!

 

유로 미국 가져가면 어따쓰겠음?

 

 

 

 

 

 

겔랑 면세점 직원들.. 진짜 장난아니다.

 

귀가 팔랑거려서 고가의 화장품 세트와 향수 미니어처 선물로 사옴.

다음에는 영어도 못하는 척 해야지...

 

그리고 마롱 글라쎄도 사고, 초콜릿도 사고, 

파리 시내에서 고민했었던 걸 면세점에서 다시 보니까 계속 담게 되더라.

 

또 맞은 편에는 라뒤레가 있어서 마카롱을 또 삼.

 

에르메스도 바로 보이길래 들어가서 물어봤는데

가방은 하나도 없다고 했다.

스카프 새로 들어온것만 정리하고 있더라.

 

 

 

 

 

 

 

 

 

생각치도 못하게 면세점에서 너무 오래 쇼핑하느라 가까스로 시간맞춰 게이트 도착함.

 

파리는 면세점 쇼핑까지 재밌음.

 

 

 

 

 

 

 

 

아메리칸 에어라인 식사

 

너무 피곤해서 음식은 잘 먹지 못했음.

 

 

 

 

 

 

 

선물로 사온 조르지오 아르마니 향수 세트와 

겔랑 미니어처 향수 세트

 

 

 

 

 

 

 

라뒤레 마카롱

 

파리에서 사서 그럴 수도 있는데, 뉴욕 라뒤레보다 더 향이 진한 느낌.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

 

피에르 에르메는 초코맛이 정말 넘사벽이다.

 

 

 

 

 

 

마카롱 종류별로 그려진 설명서도 넣어줘서 뭔지 알고 먹으니 더 맛있음.

 

 

 

 

 

 

 

 

이스파한도 입안에 확~ 퍼지는 로즈향이 남다름

 

 

 

 

 

 

 

 

 

안젤리나 마롱 글라쎄

 

 

 

 

 

 

 

밤 표면에 달콤한 투명 코팅이 된 프랑스 전통 과자로

루이 14세 시대에 처음 만들어져 지금까지도 프랑스의 연말에 먹는 디저트라고 한다.

 

예전에 한번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과정이 어렵진 않지만

조리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포기했었다 ㅎㅎ

 

그래서 마롱 글라세 보이자마자 바로 사옴!

 

 

 

 

 

 

초콜릿으로 유명한 마끼즈 세비녜 Marquise De Sevigne 에서도 마롱글라세가 있길래

앙젤리나와 함께 사왔다.

 

 

 

 

 

 

 

 

두개를 비교해보려고 했는데 맛은 상당히 흡사함.

다만 앙젤리나가 좀 더 단맛이 있는 느낌.

 

 

 

 

 

 

 

굉장히 달아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더 좋을 듯.

 

 

 

 

 

 

 

 

프랑스에서 사온 달달한 디저트

 

다음에는 식재료들을 좀 더 많이 사오고 싶다.

파리에서 사왔던 각종 트러플 소스들 너무 잘 활용하고 있음.

 

물론 뉴욕에도 찾아보면 다 있는거지만 확실히 파리가 더 종류가 다양했던것 같다.

 

디저트도 가족들이랑 지인들이랑 맛있게 먹었고,

소소하게 쇼핑해온 것들도 다 잘 입고 신고 다님.

 

일주일 간의 파리여행은 참으로 행복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