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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번포의 뉴욕이야기
[뉴욕]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세인트마크 플레이스 '야키토리 타이쇼 Yakitori Taisho' 본문
뉴욕 세인트마크 플레이스 Saint Marks Place
일본 식당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세인트 마크 플레이스 입니다.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는 동네이기도 하구요!
이 쪽 거리 이름이 세인트 마크 플레이스인데 한국 분들은 줄여서 센막이라고 불러요.
한국이 줄임말로 만드는건 일등이죠 ㅎㅎ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조지워싱턴 브릿지는 조다리,
뉴저지의 한인타운인 팰리세이즈 파크는 팰팍..
뉴욕에서 20대를 보내신 분들이라면
세인트 마크에 얽힌 추억 하나쯤은 있죠!
위치 자체가 NYU, 파슨스, 쿠퍼유니언 같은 대학교와 가깝고
저렴한 안주에 시원한 맥주 한 잔씩 할 수 있는 가게들도 많아서
젊은 친구들이 많이 들리는 동네입니다.
저도 예전에 참 좋아했던 겐까
웨이팅이 어마어마 하고, 사람이 여전히 많아서 겐까는 아쉽지만 패스 했어요.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인기 많은 겐까
겐까를 지나 야키토리 타이쇼로 들어갔습니다.
평일 런치 메뉴는 $10 로 정말 저렴하죠.
이런 곳들은 대부분 현금만 받으니 참고하세요.
야키토리 타이쇼 메뉴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한 편 입니다.
한끼 식사로 먹기 좋은 카레, 오니기리, 돈부리, 라멘은 물론
안주로 먹기 좋은 꼬치메뉴, 야끼소바, 우동 등도 주문 할 수 있어요.
야키토리 타이쇼 이름에 맞게 꼬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생맥주
더운 여름이니 생맥주 먼저 주문해야죠!
돈코츠 라멘
예전에 돈코츠 라멘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챠슈까지 추가로 주문했는데
고기에서 냄새가 너무 나더라고요.
그래도 국물은 괜찮았어요.
나이가 들수록 술 마실때 국물이 필요한 사람... 저요 ㅎㅎ
부타 김치
돼지고기에 김치, 숙주나물을 볶아낸 요리 입니다.
치킨 가라아게
꼬치 세트
닭껍질 꼬치와 치킨 꼬치가 맛있었어요.
닭똥집 꼬치는 덜 구워져서 너무 서걱거려 다 먹지를 못 했네요.
여러모로 아쉬웠던 꼬치
이자카야 가면 많이 시키는 타코와사비
쫄깃한 낙지에 와사비향이 톡 터지는 매력있는 메뉴인데
이 날은 낙지 해동을 잘 못 한건지 너무 비렸습니다.
결국 라멘만 한 그릇 더 추가..
추억이 많은 곳이고, 장소도 메뉴도 그대로지만
몇 몇 메뉴들이 조금 아쉬웠던 방문 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St. Marks Place
뉴욕에서 20대를 보내신 분들은
센막에서 친구들이랑 기분 좋게 한잔 하고
아스토 플레이스에 알라모 한번씩 돌려본 기억 있으실거에요 ㅎㅎ
센막 거리는 그대로지만 예전에 자주가던 디저트 가게가 문을 닫기도 하고,
센막 건너편에는 건물도 크게 생기고 이전과 비슷한듯 변한 느낌이네요.
오! 타이쇼 Oh! Taisho
주소 9 St Marks Pl, New York, NY 10003
영업시간
월요일 ~ 목요일 05:00 PM ~ 12:00 AM
금요일 01:00 PM ~ 12:00 AM
토요일 12:00 PM ~ 12:00 AM
일요일 01:00 PM ~ 11: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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