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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간듯한 '뉴욕 르네상스 페어 New York Renaissance Fair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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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간듯한 '뉴욕 르네상스 페어 New York Renaissance Faire'

마번포 2017. 12. 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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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매년 8월 ~ 9월에 열리는 '뉴욕 르네상스 페어 New York Renaissance Faire'


르네상스 페어는 미국 몇몇 도시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중에 하나 인데

업스테이트 뉴욕에서도 열려 뉴욕, 뉴저지 주민들이 많이 찾습니다.



맨하탄에서 운전해서 갈 경우 트래픽이 심하지 않으면 40분~1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여기서 북쪽으로 10분만 더 가면 우드버리 아울렛 입니다.)


주의할 점은 8월 ~ 9월의 주말, 즉 토요일, 일요일에만 오픈합니다.








뉴욕주의 턱시도 (Tuxedo, NY) 에서 열리기 때문에 저는 차를 가지고 갔어요.


입구 맞은 편에 유료 주차장이 아주 넓게 마련되어 있는데

주말에만 열리기 때문에 항상 붐빕니다.








뉴욕 르네상스 페어 입구


입구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도 있고,

맨하탄에 위치한 드럭스토어 월그린, 듀앤리드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티켓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성인 $25, 시니어 (62살 이상) 또는 군인 (ID 지참) $22, 

어린이 (5살 ~ 12살) $12 입니다.








르네상스 페어는 마을 전체를 중세시대처럼 꾸며놓은것은 물론

페어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중세시대 사람들처럼 옷을 입고, 말투도 달라요.


커스튬을 입고 간 어린이들한테는

'Your majesty' 라고 인사해줘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고요.
















입구 쪽에서는 화관도 판매합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도 있고,

하프 연주를 하기도 하고, 셰익스피어의 극을 연기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처음에는 모형인줄 알았는데 진짜 새 입니다 ㅎㅎ

























놀이공원처럼 티켓을 사고 입장해도

몇 가지 기구들은 따로 티켓을 구입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마을 중간 중간 이렇게 음식 부스가 있습니다.


맥주 구입시에는 신분증 확인을 하니 꼭 지참해서 가야해요.








라푼젤 부스에서는 머리를 원하는 모양대로 땋아줍니다.

















중세시대 때는 머리를 화려하게 꾸미는게 유행이었나봐요 ㅎㅎ


여기저기서 머리도 땋아주고 화관도 파네요.








직접 만든 용 인형도 판매하고요.








아이스 워터는 $4 입니다.


아무래도 시즌에만 운영하는 페어이기 때문에

음식 값은 비싼 편 이에요.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연극,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대충 얼마나 크게 만들어놨는지 느껴지시나요? ^^









마을에 이렇게 호수도 있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서 정말 어디 멀리 여행온것 같았어요.








반대편 호수에는 용 모형이 둥둥 떠다니더라고요 ㅎㅎ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정말 움직이면서 다녀요.







유럽의 작은 마을 분위기죠 ^^









여기는 유리 공예 부스 입니다.









전부 다 직접 만든 작품이에요.









입구에서 꽤 걸어서 들어오면 이렇게 숲속길도 지나게 됩니다.









숲속에서 듣는 하프, 바이올린 연주라니!















Dungeon, 지하감옥 박물관은 티켓 ($4) 을 추가로 구입하고 들어가야 해요.









아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미니 바이킹도 있고요.










낙타를 직접 타볼 수도 있어요.


낙타 라이드 또한 추가 티켓을 구입해야 합니다.


구경만 하는 페어라면 지루할 수도 있을텐데

정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며놓았어요.















밧줄 위에서 아슬아슬 묘기도 하는데

정말 스릴있는 공연이었습니다.








뉴욕 여름 태양이 워낙 강하다 보니 양산도 판매하네요.









르네상스 커스튬을 구입할 수 있는 샵도 있습니다.









르네상스 페어 구경을 다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인데

반대편 도로에 페어 보러 가는 차들이 이렇게 줄을 서 있더라고요.


제가 출발 할때도 차가 좀 막히긴 했는데

돌아갈때 본 차들에 비하면 그건 막히는것도 아니었어요 ㅎㅎ


아무래도 두달 동안, 주말에만 열리는 페어이다 보니 언제가든 사람들이 많은것 같네요.


맨하탄에서 가까우면서도 시간여행을 한듯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르네상스 페어'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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