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한정식 코스요리가 맛있는 '하누소'

친한 선배 부부와 오랜만에 식사하러 들린 '하누소 인사동점'

선배 부부가 막둥이 어린 아이가 있어서

선배 부부의 집 근처인 인사동 하누소로 약속 장소를 잡았다.

룸도 따로 있고, 한식 코스가 잘 나와서 좋아하는 곳.

주문하고 나니 샐러드가 바로 나온다.

고소한 깨죽과 시원한 물김치

부드러운 두부 튀김

상큼한 소스와 너무 잘 어울렸던 낙지

사실 회 종류를 별로 안 좋아해서 낙지도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

소스 덕인지 너무 맛있었다.

무슨 회인지 모르겠지만 회도 나옴 ㅎㅎ

우럭 탕수도 추가 주문했다.

뼈 바르는게 귀찮지만 맛있는 우럭 탕수.

맛있는 떡도 나오고.

요거 진짜 딱 한국 스타일 홍합 요리 ㅎㅎ

부드러운 갈비

아예 요리가 한명씩 따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전부 한접시에 나와서 약간 아쉬움.

(덜어먹기 귀찮은건 아니고 ㅎㅎ)

구수한 숭늉

전복이 들어가 시원하고, 은근 매콤해서 맛있었다.

갈비탕도 추가주문 ㅎㅎ

하누소는 특이하게 갈비탕 사리가 냉면이다.

이상할거 같은데 얇은 면이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맛있는 저녁 식사 후에는 인사동 거리 가볍게 구경

늦은 밤이라 문 닫은 가게가 많았다.

인사동은 모든 간판이 한글.

한국인데 한글 간판을 보니 뭔가 신기함 ㅎㅎ

클럽클리오 너무나 선명하게 잘 보인다 ㅎㅎ

인사동 거리

한국 갔을때 막 스피너 붐이 일기 시작할때라

여기서 나도 스피너 몇개 샀었는데

미국 돌아오니까 진짜 어린이고 어른이고 다들 하나씩 갖고 있더라 ㅋㅋ 

오랜만에 인사동 구경해서 즐겁고,

또 좋은 분들과 식사해서 좋았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