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번포의 뉴욕이야기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 여행 3일차. 재즈의 도시에서 즐기는 Jazz '뮤지컬 레전드 파크 Musical Legends Park'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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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 여행 3일차. 재즈의 도시에서 즐기는 Jazz '뮤지컬 레전드 파크 Musical Legends Park'

마번포 2017. 10. 3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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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니 버번스트릿 (Bourbon St) 은 낮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다.


뉴욕 만큼이나 다양한 애칭들이 붙는 도시 New Orleans.


남부의 라스베가스라고도 불리고,

쨰즈의 도시, 향락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뉴올리언즈에서 버번 스트릿은 거의 메인 격.


버번 스트릿 없는 프렌치 쿼터, 뉴올리언스는 앙꼬없는 찐빵이라고 보면 됨.


버번 스트릿에 유명한 술집은 물론 째즈바들도 몰려있다.

(심지어 스트립바들도.........)







째즈의 도시에 왔으니 재즈바는 한번 가봐야지 싶어서 들린 

'뮤지컬 레전드 파크 Musical Legends Park'


입구에는 뉴올리언스 출신의 째즈 뮤지션,

Antoine Fats Domino, Al Jumbo Hirt, Pete Fountain 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팻츠 도미노는 2017년 10월 24일, 불과 몇일 전에 타계했다.


뉴올리언스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편집하고 있던 도중

그 뉴스를 접하니 기분이 참 묘했던..




뉴올에서 재즈바로 제일 전통 있는 곳은 Preservation Hall 프리저베이션 홀 인데

따로 예약을 하거나 공연시간에 맞춰 티켓을 사야해서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뮤지컬 레전드 파크로 갔다.


10년 전만해도 째즈에 관심이 많아서 그때 여행왔다면 뉴올리언스 여행 계획을 짜면서

째즈 티켓을 제일 먼저 예약했을텐데

지금은... 음악 들을 시간도 없다 ㅠㅠ








뮤지컬 레전드 파크는 이름처럼 모두에게 오픈된 공간이다.


자유롭게 들어왔다가 나갈 수 있고 테이블에 앉으면 서버가 메뉴판을 갖다 준다.

그리고 연주가 끝나면 연주자들이 팁을 받으러 테이블을 돌아다니니까

1불 짜리 몇장 준비해두는게 좋다.








레전드 뮤지컬 파크에서 매일 공연하시는 분.










입구 쪽에 작은 분수대도 놓여져있고 이름처럼 나름 공원 분위기가 난다.









여기서 이제 곧 연주가 시작된다.









뉴올리언즈는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 도시 중에 하나이다.


나도 3년동안 남부에서 살았지만 

같은 남부여도 뉴올리언즈는 음식도 많이 다르고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달달한걸로 달라고 했더니 추천해준 칵테일









Beignet... Done that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카페 드몽이 베녜로 제일 유명하긴한데

뮤지컬 레전드 파크도 베녜가 맛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여기가 개방되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곳이라 그런지

플레이 리스트는 그냥 무난한 편.


Fly me to the moon 나올때는 거의 떼창수준.


째즈를 좋아한다면 여기 말고 프리저베이션 홀 미리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









겨우 칵테일 한잔 마셨을 뿐인데 취하기도 했고, 분위기 때문에 기분이 굉장히 좋았던 기억.


근데 이런 사진은 찍은 기억이 없는데 말이다 ;;

사진첩 둘러보고 흠칫 놀랐다.


이렇게 기분 좋~~게 셋째날 여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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