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번포의 뉴욕이야기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 여행 3일차 '신선하고 맛있는 생굴, 고소한 굴구이 펠릭스 시푸드 Felix's Sea Food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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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 여행 3일차 '신선하고 맛있는 생굴, 고소한 굴구이 펠릭스 시푸드 Felix's Sea Foods'

마번포 2017. 9. 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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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텀프타운에서 프렌치쿼터 가는 길.


프렌치쿼터 주변을 도는 빨간 전차가 눈에 띈다.

티켓 가격도 $2 이었나? 암튼 엄청나게 저렴함.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고 싶다면 추천!




















프렌치쿼터 왔으면 이 배경으로 인증샷은 필수지!


바로 앞에서 보는 것보다 이렇게 건너편에서 보는게 훨씬 이쁘다.






















어쩌다보니까 버번 스트릿으로 들어옴 ㅎㅎ








오 여기는 째즈바 인가보네.


뉴올리언즈까지 왔으니 재즈바 한곳이라도 가보고 싶어서 밤에 다시 와보기로 했다.








뉴올리언즈 굴 맛집 '펠릭스 시푸드 Felix's Sea Foods'


뉴올리언즈 여행 첫째날,

여기서 굴 요리로 제일 유명한 에크미 (Acme) 갔었는데

굴구이 다 타고 짜서 너무나 실망 했었지...


그리고 에크미 바로 맞은 편의 펠릭스 시푸드!


찾아보니 여기도 맛있다고 하길래 굴구이 다시 도전하기로 함 ㅋㅋ







메뉴는 이러하다.


이것저것 있지만 여기도 역시 생굴이랑 굴구이가 제일 유명함.








위 사진에 보이는 흑인 아저씨가 주문 즉시 신선한 굴을 까주신다.









에크미는 항상 웨이팅 라인이 긴데 비해,

바로 맞은편 펠릭스는 좀 한산한편...


결과부터 말하자면 난 여기가 훨씬 더 맛있었다.







오이스터 Oysters (Half Dozen $9)


생굴 도오오전!


난 굴을 못 먹는다. 아니 못 먹었었지..


어렸을때 겉절이에 굴을 넣은걸 한번 먹었었는데 비린내가 너무 심하게 나서

(북어국도 비린내 때문에 못 먹을 정도니..)

그 다음 부터는 굴은 절대로 입에 넣지도 않았다.


그런데 여기 뉴올리언즈니까..... 도전!!!!!







도전한다고는 했는데 비린내 날까봐 바로 손이 가진 않더라...








일단 뉴올리언즈 식으로 먹어봄.


크래커 위에 굴을 올리고, 레몬즙을 뿌려주고








칵테일 소스까지 올려서 한입에 와구와구~~


우와!!!!!! 진짜 맛있다!!!!!!!!


비린내 하나도 안나고, 시원하고 고소함!!!!!!!

하프더즌 나 혼자 다 먹음 ㅋㅋㅋ



난 여기가 제일 맛있는 줄 알았는데

이 날 저녁 먹으러 간 곳에서 먹은 굴이 진짜 더더 맛있었음.

(여기도 조만간 포스팅 예정.)







Char-grilled oysters (Half Dozen, $12)


나처럼 생굴 먹기가 힘든 사람들에게 무조건 추천하는 차그릴드 오이스터.


이건 진짜... 진짜... 꼭 먹어봐야한다.

다음에 뉴올리언즈 여행을 간다면 나 혼자 더즌 시켜서 다 먹을거임.







이게 그냥 치즈맛만 나는게 아니다...


먹어봐야 알 수 있음.








굴 먹고 난 다음엔 오일에 바게트빵을 콕 찍어먹으면 꿀맛!!!!!


이번 루이지애나 여행에서 제일 크게 얻은건

내가 드디어 굴을 먹을 수 있게 됐다는것!!!


그래서 앞으로 뉴욕 맛집 폴더에 오이스터 바가 등장할 예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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