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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 여행 1일차. '뉴올리언즈 명물 디저트 Aunt Sally's Pralin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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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 여행 1일차. '뉴올리언즈 명물 디저트 Aunt Sally's Praline'

마번포 2017. 7. 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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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강을 뒤로하고 다시 길거리로 나왔다.


날이 좋으면 골목골목 마다 재즈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는데...

폭우 때문에 째즈는 커녕 피리 부는 사람도 없었음 ㅎㅎ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 여행









여기도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말이 끄는 마차가 지나다닌다.









길 가다가 발길이 멈춘 곳은 'Aunt Sally's Pralines' 


Pralines 프랄린이라고 하는 루이지애나의 특산품 같은 디저트인데

주로 브라운 슈가와 피칸 같은 견과류를 넣고 만든

독특한 식감을 가진 아주 달콤한 디저트이다.








가게 앞에는 뉴올리언즈의 또 다른 명물, 베녜와

마디그라 악세사리들이 잔뜩 걸려있다.


남부에서 고등학교 다닐때 

Mardi Gras 로 부르는 사순절 즈음에 보라색, 초록색의 목걸이나 

헤어밴드 같은걸 하고 다니곤 했는데

알고 보니까 마디그라는 남부 특유의 이벤트였다. 


그 중에서도 뉴올리언즈에서 마디그라 축제를 2주동안 굉장히 크게해서 유명한데

남부다 보니 사순절이 있는 2월에도 다른 지역보다 따뜻한 날씨라

겨울에 여행가기 좋은 도시기도 하다.








가게 모퉁이에서는 프랄린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Aunt Sally's 프랄린 가격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크리미, 쫀쫀한 식감의 츄이 (Chewy), 계피같은 매운맛이 나는 스파이시 세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세가지 종류에서 또 견과류 종류, 또는 다크 초콜릿이 들어간 것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나처럼 단거 좋아하면 결정장애가 올 것이 분명하다 ㅎㅎ







프랄린 외에도 뉴올리언즈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다.


늪지대가 많은 뉴올리언즈의 상징인 악어 인형도 ㅎㅎ









남부 음식을 요리할때 쓰는 향신료도 진열되어 있어서 한참을 구경했다.









기념품을 모두 여기서 해결하라는 가게 주인의 마음이 느껴지는 곳 ㅎㅎ









심지어 카페 드 몽드의 베녜 믹스도 판매한다!









프랄린 하나짜리도 포장해서 팔지만

단 걸 좋아한다면 그냥 박스로 사는걸 추천








Chewy 도 살짝 쫀득한게 맛있다.


프랄린의 맛은 말 그대로.. 브라운 슈가를 녹여서 고소한 피칸이랑 같이 씹어먹는 맛이다 ㅎㅎ

달고나랑 비슷해 보이지만 달고나처럼 탄맛은 안나고

정말 순도 100% 브라운슈가의 단맛!!!


스트레스 받을때 이거 하나씩 먹음 기분 확 좋아질것 같아

나는 두 상자 구입 ㅎㅎ








앤트 샐리에서 프랄린을 사고 유명한 잭슨 스퀘어를 향해 가는 길인데

앤트 샐리에서 나와 사진에서 보이는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 잭슨 스퀘어다 ㅎㅎ


뉴올리언즈 여행이 좋은게 관광 명소들이 모두 모여 있어서 

뉴욕처럼 충분히 걸어서도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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