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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3일차. 대만 소룡포 대표맛집 '까오지 Kao Chi, 高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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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3일차. 대만 소룡포 대표맛집 '까오지 Kao Chi, 高記'

마번포 2017. 6. 8.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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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3일차.

永業文具行


난징산민역 근처에서 철판요리를 먹고 난 뒤

원래는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일행의 의견으로 ㅋㅋㅋ 융캉제로 향했다.

시간이 좀 부족할 것 같아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구글맵 우리가 켜고 보면서 가는데 아저씨 자꾸 돌아가시더라.......


아저씨............

중국어 못해도 나에겐 구글맵이 있는데 이렇게 다 보이게 돌아가면 어떡해요....


결국엔 내가 여기서 꺾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거기로 가더라... 우씨.

택시비가 예상했던것보다 거의 3배 더 나옴.


그리고 여행하는 동안 대만 택시 자주 탔는데 전부 gps 없이 그냥 운전하신다.

우리나라는 택시든 자가용이든 gps 필수인데.

아무튼 대만여행 갈때 구글맵은 필수!!!







여기는 융캉우육면 맞은편 금화 초등학교 (金華國小) 맞은편 문구점이다.


융캉제가 작은 골목길에 레스토랑도 많고 샵도 많은게 가로수길이랑 비슷한데

더 소름돋는건 금화 초등학교랑 문구점 위치가

신구 초등학교 앞에 파리바게트 자리랑 똑같음 ㅋㅋㅋㅋㅋ


아무튼 일행이 여기서 필요했던거 살 동안

나는 대만 초딩들 요괴워치 게임하는거 구경 ㅋㅋ








까오지 Kao Chi, 高記


융캉제까지 왔는데 뭐라도 먹고 가야지 싶어서 두리번 대다가

까오지를 발견.


딘타이펑, 까오지 리뷰를 보면 대부분 관광객들이 많다, 가격이 비싸다,

차라리 로컬 레스토랑이 훨씬 낫다는 리뷰들이 많아서 

내 리스트에서도 일순위로 뺀 곳들인데


로컬 레스토랑이 의외로 실망스러워서 ㅋㅋㅋ

관광객 많이 몰리고 가격도 비싼 곳은 뭐가 다를까 싶어서 가봤다.








까오지 매장 2층 내부


1층에 손님이 많아서 2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까오지를 더 제외했던게 서빙하는 분들이 불친절하다, 영수증 갖고 장난친다 라는 

리뷰를 보고 안갔던거라 영수증 나오고 바로 금액 확인했다 ㅋㅋ








대만 맛집 까오지 메뉴









주문하고 하니 생강채, 따뜻한 차를 갖다 준다.









소룡포 (10피스, $220)


같은 길목에 있는 소룡포 맛집 '금계원' 은 8피스에 $120 이니

가격차가 많이 나긴한다.


금계원은 8피스, 까오지는 10피스지만 

까오지 소룡포가 다른 식당들보다 소룡포 사이즈가 작아서 그게 그게 인듯.








까오지 소룡포









까오지 소룡포는 만두피가 얇고 국물은 밍밍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난다.


어차피 여기나 저기나 날 충족시키지 못하므로 ㅋㅋㅋ

다음에 대만에 또 오게 된다면 까오지는 스킵하고

다른 곳을 갈꺼임.


하지만 까오지가 대만 맛집으로 알려진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어떤지 궁금하면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음.


맛있긴 한데 그 동안 내가 먹어본 소룡포 중에서 큰 임팩트는 없었단 얘기임.








까오지 소룡포는 생강, 간장이랑 정말 잘 어울린다.


간이 쎈 소룡포는 그냥 먹는걸 좋아하는데

까오지처럼 국물이 좀 밍밍~ 하다 싶으면 생강+간장 얹어 먹는게 더 맛있음.









上海鐵鍋生煎包 상해식 철판 군만두 (10피스, $220)


중국인 손님들은 전부 테이블에 요게 하나씩 올려져 있길래 주문해봤다.

나와서 보니 수전포랑 비슷함.








수전포랑 다른 점은 뜨거운 철판 위에 나오니

바닥이 바삭바삭한게 맛있다.








수전포 바닥이 바삭하고 맛있지만 만두피가 두껍고 

만두소에서는 생강, 참기름 맛이 나서 맛있으나 만두소가 만두피에 비해 너무 작음.


만두소가 너무 작아서 한번에 여러개 먹기가 힘들다.

개인적으로는 길거리 수전포가 더 맛있었다 ㅎㅎ









주문을 하고 나면 영수증을 바로바로 갖다 준다.


요거를 가지고 내려가서 1층 입구 쪽에서 계산하면 됨.

잔돈 남는거 싫어서 영수증보고 현금을 딱 맞게 꺼내서 내려갔는데...







예상치 못했던 부가세 ㅋㅋㅋㅋㅋㅋ


가격도 다른 곳보다 거의 두배씩 받으면서 부가세까지 내다니.








까오지 입구에서 만두 만드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까오지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건너편에 썬메리가 보인다!


펑리수가 유명한 썬메리.

나는 대만 가기전에 대만 친구들이 사다줘서 여러번 먹었는데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미미크래커만 사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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