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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3일차. 송산 근처 철판요리집 (테판야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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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3일차. 송산 근처 철판요리집 (테판야끼)

마번포 2017. 6. 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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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에서 난징산민 쪽으로 걸어가는 길


송산역에서 내렸을때는 그래도 관광객이 조금은 있었는데

난징산민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여기는 완전 현지인들만 오는 곳 같다.








길거리에 심어진 뾰족뾰족한 야자나무를 보니 해외여행 온것이 실감이 나네.










내가 걸어온 길목은 오토바이 관련 샵들이 참 많았다.


수리하는 곳도 있었고, 바이크복을 파는 곳도 있고,

또 헬멧을 파는 가게들도 있었는데 밝은 컬러에 귀여운 헬멧이 많았다.









15분정도 걸으니 나온 테판야끼 레스토랑.


이름은 모른다... 송산은 온전히 일행이 가고 싶다해서 온것이었다.

(난 원래 다른 곳에 가고 싶었음 ㅋㅋㅋㅋ)


송산에서 난징산민역까지 한 정거장인데

여기 오기전에 이미 빵, 수전포 (만두), 아이스크림을 배부르게 먹어서

배도 꺼뜨릴겸 걸어가기로 한것인데 가다가 타이페이 101 건물도 보고

로컬길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날씨가 시원하고 맑아서 다행.







나를 당황시킨 메뉴판.









외국 사람인걸 아시고 영어가 적힌 메뉴판을 따로 주셨다.


2번 콤보 메뉴 2개, 7번 Beef Tenderloin with Black Pepper, 30번 Pan Fried Egg, 33번 스프라이트를 주문했다.

메뉴가 대만물가 비교해서 비싼 편이다.


테판야끼는 어딜가나 비쌈 ㅎㅎ








연어를 저렇게 통째로 구워서 준다.









대만 철판요리








주인아주머니가 손짓으로 매장 뒷쪽을 가르켜서 가봤더니

밥과 국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밥과 국물은 셀프! 무제한.


하지만 난 흰쌀밥으로 배를 채울순 없지..

국물만 조금 떠 왔다.






 


접시, 젓가락, 숟가락을 갖다 주셨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양배추 볶음


달달하고 아삭하다.








나의 스테이크가 구워지고 있는 중.


위에 구워지고 있는 스테이크는 콤보 메뉴에 포함된 스테이크다.







먼저 나온 계란 후라이


후추와 간장을 살짝 뿌려줬다.






 


고소하고 탱글해 맛있었던 새우


새우가 정말 맛있었는데 작아서 아쉬웠다.








따로 주문했던 큐브 스테이크


매운맛, 안매운맛이 있다고 해서 하나씩 주문했는데

매운맛은 작은 고추가 들어가있는데 진짜 매콤했다.

생각보다 매워서 밥 퍼올뻔 ㅋㅋㅋ







페퍼 스테이크


위에꺼는 안매운 페퍼 스테이크


소고기는 한우가 최고다.







들어갈 때만 해도 내가 두번째 손님이었는데 다 먹을때쯤 되니 매장이 거의 꽉 찰 정도로 손님들이 많았다.

내가 앉았던 테이블 말고 뒷쪽에서 테이블이 하나 더 있었는데 거기도 손님들이 앉기 시작했다.


앉아서 먹는 손님들 말고도 테이크 아웃하는 손님들도 많은걸 보니

여기가 현지인 맛집, 난징산민 맛집이 맞는것 같다.


다만 내 입맛에 그닥 안 맞았을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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