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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동안 묵었던, 가격대비 만족스런 '그린월드중화호텔 Green World Zhonghua'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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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동안 묵었던, 가격대비 만족스런 '그린월드중화호텔 Green World Zhonghua'

마번포 2017. 5. 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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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만여행 동안 묵었던 그린월드 중화 호텔


인스타랑 블로그에서 여러번 질문 받았던 호텔!

비행기 티켓 사면서 익스피디아 사이트에서 같이 결제했는데

시먼딩 근처에 있는데 가격이 1박에 10만원 초반대로 생각보다 너무 저렴했고, 

별점도 좋아서 바로 예약했다 ㅎㅎ


예약 후 한국 블로그 검색해보니까 리뷰가 대부분 좋아서 안심함.

선예약 후검색ㅋㅋ




내가 대만여행 포스팅에 계속 언급했듯이 시먼딩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호텔 바로 앞에 지하철역 입구도 있는데 호텔 앞 입구는 지하철 타러 좀 오래 걸어야해서

나는 그냥 길거리 구경하면서 4번 출구로 걸어가는걸 좋아했음.


한가지 특이점은 건물 전체가 호텔이 아니다!!


위 사진에 보이듯이 그린월드호텔이랑 저스트 슬립 호텔이 같이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3층으로 올라가야 로비가 나온다.

체크인을 하고 열쇠와 조식쿠폰을 받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으로 가야하는데

나는 12층에 있는 방에서 묵었다.


우연하게 같은 엘리베이터에 다른 나라 관광객들이랑 같이 탔는데

왜 로비가 13층에 있냐고 불만을ㅋㅋㅋ


나는 이미 블로그 검색하고 와서 숙지하고 있었던건데

그 분들은 모르셨나보다 ㅎㅎ








방문 열고 들어오면 오른쪽에 바로 세면대가 있다.

나는 오자마자 화장품부터 풀어놓았음.


헤어 드라이어도 있고, 화장 할때 편한게 세면대 왼쪽에 확대 거울이 있다.


어메니티는 할말이 없다.

호텔 묵는 동안 하나도 안쓰고 그냥 내가 가져온거 씀 ㅋㅋ








세면대 바로 뒤에는 화장실이 있다.


호텔 안에 세탁실도 있다는데 나는 일정이 짧은 편이어서 이용하진 않았다.









변기 맞은편에 샤워 부스가 있는데 욕조가 너무 작아서 당황;;


한사람이 들어가도 다리를 쭉 못 핀다. 그래서 샤워만 했음.

한가지 더 단점은 샤워커튼을 치고 샤워를 하는데도 물이 밖으로 다샘.

바닥 양쪽면에 또랑같이 깊이 파인 부분이 있어서 거기로 물이 흘러가긴 하지만

욕실 수채구멍이 변기 뒷쪽에 위치해 있어서 물빠지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래서 샤워하고 바닥이 젖어 있으면 화장실갈때 슬리퍼를 신어도 

발이 젖기 때문에 무의식에 발이 젖어 짜증이남 ㅋㅋ


대부분 한국집들은 화장실 바닥도 물이 하수구로 잘 흘러가게 해놓기 때문에

아마 한국인 기준으로 화장실이 이 호텔 최대 단점 아닐까 싶다.








오른쪽 세면대, 왼쪽 화장실을 지나면 바로 티비, 테이블, 

왼편에 침대가 있다.









침대 두개 있는 방을 예약해서 널찍하게 잤다.


나는 미국에서 쓰던 아이폰 고대로 가져와서 사용하는거라

충전기도 전부 110V 라서 괜찮았는데

한국에서 여행가는거면 돼지코 하나쯤 챙기는게 좋다.








그린 월드 호텔 중화에서 바라본 시먼딩


사진에서 보이는 횡단보도 하나만 딱 건너면 바로 시먼딩이다.

그리고 이 사진은 호텔방에서 찍은게 아니라 호텔에서! 찍은거임..


내가 묵었던 호텔 방에는 창문이 아예 없었음 ㅎㅎ

저렴했으니 이해함 ㅋㅋㅋ


또 호텔 1층으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몇걸음만 가면 같은 건물에 세븐일레븐이 있다.

호텔 1층에 위치해 있으니 편의점 쇼핑하기에도 아주 편리함.







나는 예약할때 조식도 포함이었던거 같은데

한국 리뷰 보니까 조식 빼고 예약하는것도 가능한것 같다.


조식 먹는 곳에서 로비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다.

그리고 체크아웃할때 짐도 맡길 수 있다.

타이페이 메인역까지도 가깝기 때문에 (차로 3분~5분, 도보로 13분 거리) 


마지막 날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캐리어 맡기고 비행시간 전까지 관광하다가

시간맞춰 호텔와서 캐리어 픽업하고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 가면 되니 그것도 큰 장점이었다.


가까운 거리라서 택시 타도 얼마 안나온다.

물론 나는 첫째날 비도 오고 택시 드라이버가 돌아가서 좀 많이 나왔지만.









중국, 말레이시아, 홍콩, 한국 손님들이 많다.


호텔에 머무는 동안 동양인 투숙객들만 봤다.

근데 대만 길거리에도 서양인보다 동양인 관광객들이 더 많긴 했다.

홍콩은 서양인들도 꽤 많았는데

대만은 아직 많이 안 보러 오나?








고기국물과 콘지


고기국물은 한국 갈비탕 국물이랑 비슷했다.

MSG 맛이 좀 나긴 했지만 ㅋㅋㅋ 그래도 아침에 뜨끈한 국물 먹으니 좋네.








스캘리언 팬케이크라고 중국집가면 에피타이저 메뉴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파를 넣은 부침개도 있길래 하나 가지고 왔는데 너무 딱딱해서 못먹음.


소시지, 햄, 파스타도 있다.








토스트 해먹을 수 있는 식빵도 있고 크루아상이랑 잼도 몇가지 종류별로 있다.


확실히 느끼는데 미국은 한국보다 음식 알러지 있는 사람이 많아서

호텔가면 글루텐 프리 메뉴가 있기도 하고 식빵도 홀윗, 일반 식빵 등 종류별로 있는데

여긴 빵 종류가 하나뿐이다.


조식에 큰 메리트는 느끼지 못하였음.


그래도 타이페이 시가지에 위치해 있고,

깔끔한 편이고, 가격도 저렴하니 버짓을 적게 잡은 여행객이라면

그럭저럭 만족할듯.



나는 어차피 식사는 밖에서 많이 했고,

따뜻한 물 잘 나와서 샤워 잘 했고, 침대 두개 있는 방에서 편하게 자서

특별한 불만 없이 잘 지내다 왔다.



호텔 바로 맞은편이 시먼딩이라 좋았던 점은 


지하철 역이 바로 앞에 있었고,

늦게 귀가할때도 위험하지 않았고,

자기 전에 심심하거나 출출하면 그냥 바로 앞 시먼딩 가서 구경하면 되니까 좋았다.


나한테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았기에 가격대비 만족스러웠던 곳.



그래도 다음에 또 대만에 가게 된다면 그땐 호텔방에 창문있고, 

욕조 넓은 다른 호텔도 가보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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