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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시먼딩 골목에 숨어있는 로컬 소룡포 맛집 '양산박 소룡포 梁山泊小笼汤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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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시먼딩 골목에 숨어있는 로컬 소룡포 맛집 '양산박 소룡포 梁山泊小笼汤包'

마번포 2019. 6. 1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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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버스 투어 후 시먼에서 내렸다.

 

 

 

 

 

 

부슬부슬 비가 내려서 우산을 쓰는 사람도 있고 안쓰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대만은 치이로오라고 부르는 건물 앞에 천장이 있어서 이 정도 비면 우산 안써도 충분히 다닐 수 있긴 하다.

 

 

 

 

 

 

대만 치킨 맛집으로 유명한 1973 치킨

 

 

 

 

 

 

 

 

크리스피 에그롤이 유명한 하이 워크 Hi Walk

 

대만 여행 쇼핑 목록 중에 디저트류는 필수인데

펑리수, 누가크래커와 함께 에그롤이 요즘 떠오르고 있다고 함.

 

 

 

 

 

복잡한 시먼딩을 뒤로하고 걷다보면 그냥 지나칠법한 작은 골목길이 하나 나온다.

 

여기가 대만 로컬분들과 일본인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진 로컬 소룡포집이다.

 

 

 

 

 

 

 

 

 

 

양산박 샤오롱바오 梁山泊小笼汤包

 

가게 내부는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이 다일 정도로 정말 작다.

소룡포 기다리면서 보니까 로컬 분들이 가볍게 와서 후루룩 먹고 가는 곳.

 

동네 작은 골목식당 느낌이라 여기는 혼자 여행 왔거나, 두세명이서 간단히 소룡포만 먹을 경우에 추천하고 싶다.

가족여행으로 오시는 분들은 이왕이면 딘타이펑, 까오지, 항주소룡포 처럼 실내가 좀 넓고

메뉴 선택이 많은 곳으로 가는게 훨씬 나음.

 

 

 

 

 

 

 

 

 

 

메뉴도 단촐하다.

 

샤오롱바오, 산라탕, 옥수수스프, 검은참깨두유가 끝인데

무엇보다 가격이 정말 착함.

 

딘타이펑 돼지고기 소룡포가 5피스에 $110 원인데

양산박은 7피스에 $90 이다.

 

 

 

 

 

 

세트 메뉴도 있음.

 

 

 

 

'

 

비 오는 날 로컬 느낌 물씬 나는 작은 골목 식당에 앉아있으니 운치있고 좋았다.

 

 

 

 

 

 

양산박 소룡포의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9시

 

 

 

 

 

 

 

주문 후에 찜기에 쪄내기 때문에 1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대만 시먼딩 로컬맛집 '양산박 소룡포'

 

 

 

 

 

 

샤오롱탕바오

 

 

 

 

 

 

육즙 가득 들어간 샤오롱탕바오!

 

만두피도 쫄깃하고 소가 굉장히 부드럽다.

국물은 대만 향신료 향이 약간 나지만 거부감 없을 정도.

대부분 상해식 소룡포를 판매하는데 여기는 대만식 소룡포다! 란 생각이 드는 곳.

뉴욕에 있는 미미쳉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음식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주인분도 친절하심.

 

 

 

 

 

 

대만 향신료 향이 살짝 느껴지는 만두소

 

 

 

 

 

 

고기소가 저렇게 쉽게 부서질정도로 부드럽다.

 

 

 

 

 

 

혼자서 두 판 먹고 아쉬울것 같아서 포장까지 해서 호텔에서 또 먹었다.

 

 

 

 

 

 

새콤한 산라탕

 

산라탕은 드셔보신 분들만 도전하시길.. 정말 시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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