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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에서 제일 유명한 아침식사 '푸항또우장 阜杭豆漿'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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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에서 제일 유명한 아침식사 '푸항또우장 阜杭豆漿'

마번포 2019. 6. 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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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현지인들에게도 여행객들에게도 유명한 아침식사, 푸항또우장

 

특히나 한국에서는 이연복 쉐프가 대만 여행했을때 여기서 맛있게 식사를 하셔서 더 유명해졌다.

또우장이란 중국식 콩국인데, 두유를 굉장히 묽게 만든 맛으로 중화권 사람들은 이걸 주로 아침 식사때 먹는다.

 

내가 방문한 푸항또우장 말고도 용허또우장도 유명하다.

 

 

 

 

 

아침 식사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30분 정도의 웨이팅은 필수.

 

푸드코트처럼 여러 식당이 모여있는데,

푸항또우장에만 길게 줄이 서 있기 때문에 도착하면 바로 사람들 뒤에 줄 서면 된다.

 

식당이 2층에 위치해 있는데 비가 오는 날인데도 2층에서 1층까지 줄이 길게 서 있었다.

 

 

 

 

 

유명한 곳인데 가격이 무척이나 저렴해서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듯 하다.

 

내 대만 친구에게도 푸항또우장으로 아침으로 먹으러 간다니까

거기 줄 엄청 서니까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라고 했음 ㅎㅎ

 

 

 

 

 

주문하면 바로바로 포장해서 준다.

 

 

 

 

 

 

 

이렇게 유독 한 가게에만 줄이 길게 서 있으니 못 찾을 수가 없다.

 

 

 

 

 

 

푸항또우장이 호텔에서 10분 거리라 테이크아웃 해서 호텔에서 먹었다.

 

1번 또우장 (두유), 3번 시옌또우장 (짭짤한 순두부) 41번 딴삥 (계란전), 45번  요우티아오 (도너츠처럼 튀긴 빵),

그리고 판탄 (주먹밥) 을 주문했다.

 

 

 

 

 

계란을 넣어 만들어 아침에 가볍게 먹기 좋은 딴삥

 

 

 

 

 

 

두유는 hot / cold 중에 선택 가능한데 나는 hot 으로 주문했다.

 

 

 

 

 

 

또우장은 밍밍한데 고소한 맛 ㅎㅎ

 

 

 

 

 

 

판탄은 대만 사람들이 자주 먹는 아침식사용 주먹밥인데

밥 안에 요우티아오 (튀긴 빵) 과 육송 (달큰하면서도 짭짤한 고기가루) 가 들어 있다.

 

 

 

 

 

 

 

단짠의 맛이 느껴지는 고기와 바삭한 요우티아오가 들어간 주먹밥이라

느끼함만 이겨낼 수 있다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음!

 

 

 

 

 

 

오랜 미국 생활로 느끼한거 잘 먹는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느끼한거 별로이신 분들은 이거 한 입 먹는 순간 아침부터 탄산이 마시고 싶을거임 ㅎㅎ

 

 

 

 

 

 

 

요우티아오 

 

흔히들 중국식 꽈배기 도넛이라고 부르는데

이걸 또우장에 찍어 먹는다.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몇 번 먹어봤는데 처음에는 어우 이렇게 느끼한걸 왜 또 두유에 찍어먹어 이랬는데

몇 년 먹다보니 은근 맛있어서 가끔 생각난다.

 

 

 

 

 

튀긴 빵이니까 이왕이면 바삭함이 살아있을때 얼른 먹어야 맛있다.

 

 

 

 

 

 

짭짤한 순두부 같았던 3번 메뉴.

 

 

 

 

 

 

처음 한 두입은 색달라서 먹을만 했는데 끝까지 못먹었다.

 

다음에 푸항또우장을 또 간다면 난 차라리 판탄을 하나 더 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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