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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3일차. 숨 가빴던 공항가는길

마번포 2017. 6. 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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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먼딩에서 삼형제 빙수를 먹고

그린 월드 호텔로 가서 캐리어를 픽업했다.









그리고 호텔 1층 왼쪽에 있는 세븐 일레븐에서 

도착 첫날 맛있게 먹었던 '춘추이허' 일명 '화장품통 밀크티' 를 세 통 샀다.


비행기내 음료 반입이 된다면 진짜 왕창 사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으니까 세 통만...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나는 '라떼' 가 제일 맛있더라.










맛있는건 한번 더 보깅


밀크티 쭉쭉 마시면서 호텔 앞에서 택시 잡아 타고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향했다.


근데 이번 택시 기사 아저씨도 좀 돌아가시더라.

해외여행 갈땐 구글맵 무조건 필수!!!



원래는 대만 친구가 알려준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 근처 식당에서

음식 테이크아웃해서 공항 가는게 플랜이었는데

비행기 시간이 촉박해서 할 수 없이 바로 버스를 타러갔다.


일부러 진지예스 투어도 빼고 타이페이에서만 3일 머문건데도

리스트에 올렸던 맛집을 다 가기에 시간은 모자랐다...


다음번엔 일주일 있다가 와야지.

근데 여행 3일 동안 3키로 쪘으니 일주일 머물면 한 5키로 찌겠지? ㅋㅋㅋㅋㅋ








버스 타는 곳 도착.


친절하게 1819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이라고 한글로도 적혀있다.








대만 안녕~~~


언제나 아쉬운 여행 마지막날.







이 의미 없어 보이는 사진은 뭐지 ㅋㅋ








별거 안 보이는 사진이지만 그래도 그냥 버리긴 아까우니까

추억이라고 포장하자.


그리고 나의 공항가는길은 여기서 끝이 아님!!!!!


버스에서 30분 졸았나?

잠깐 자고 일어나니 타오위안 공항에 거의 도착을 했다.


대한항공은 1번 터미널이라고 알고 있어서

첫번째 스탑에서 내렸는데

친절해보였던 버스 기사님이 한국 가냐고, 그럼 2번 터미널이라고 해서

나는 그런줄 알고 다시 버스에 올라탔지..



그래서 다음 정거장인 2번 터미널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갔는데!!


일본인, 중국인만 보이는거??

분명 한국인도 한두명 보일법 한데 진짜 한명도 없었다 ㅋㅋㅋ


결국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본인은 영어를 못한다고 함.

그래서 다른 직원 두명을 더 찾아감.


세번째 물어본 직원의 대답은

'대한항공은 1번 터미널이야. 에어 트레인 타고 1번 터미널로 가야해'


OH MY.. WTF???

물론 제대로 찾아보지 않은 내 잘못도 있지...

여행가면서 터미널도 제대로 안찾아보다니 ㅋㅋㅋ








결국 발바닥에서 땀이 나게 뛰어 에어 트레인을 타고 1번 터미널로 다시 향했다는,

다시 생각해봐도 땀나는 이야기 ^^


근데 사진에 보이는 대만 어린이는 누구 픽업가는건가?

짐도 하나도 없고 공항오는데 슬리퍼 신고 완전 쿨함.


아무튼 출국 심사 무사히 통과하고

대한항공 시간 맞춰 잘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번 일로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대한항공은 1번 터미널이라는것을

난 평생 못 잊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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