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번포의 뉴욕이야기

[부산] 해운대 뷰는 좋았지만 서비스가 많이 실망이었던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 본문

한국이야기

[부산] 해운대 뷰는 좋았지만 서비스가 많이 실망이었던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

마번포 2015. 3. 14. 04:01
반응형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


짧은 1박 2일의 부산여행 동안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추가금을 내고 해운대 뷰로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

사실 뷰 말고는 실망이 컸던 스테이였어요.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창문으로 해운대 바다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













점심식사를 마치고 호텔에 잠시 들러 체크인을 했는데 화장실에 칫솔이 없더라구요.


로비에 전화를 걸어 여쭈었더니

친환경 호텔이라 일회용품을 비치 하지 않았다, 미니바에 일회용 칫솔이 있으니

필요하시면 사용하시라고 해서 알겠다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곤 욕조를 사용하려고 보니 욕조 물을 받아주는 마개 (stopper)가 고장이 났어요.


다시 전화를 걸어 물었더니 그럼 수리하시는 분을 올려보내드린다고 합니다.

몇 분후에 직원 분이 오셔서 고쳐주시고 내려가셨어요.




그리고선 오후 일정을 위해 나갔다가 돌아왔는데 클라짓과 침대 주변을 아무리 보아도 슬리퍼가 보이지 않더군요..


설마 슬리퍼도 친환경 호텔이라 없는건가 싶어서 다시 전화해서 여쭸더니 옷장을 봐보라고 해서

옷장 이미 다 봤는데 슬리퍼가 한켤레도 없다고 하니 그제서야 갖다 준다고 합니다.



슬리퍼를 받고서는 오랜만에 많이 걸었더니 다리가 피곤해서 반신욕을 하려고 했는데

물이 안받아집니다.


아까 직원분이 분명 고치고 가셨는데 또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샤워만 하고서는 잤습니다.



짧은 하루 동안의 스테이였던 지라 더 이상의 컴플레인은 하지 않고 호텔에서 나왔으나

만약 2박 이상 묵는거였다면 방을 바꿔달라고 했을것 같아요.


클리닝 하시는 분들 물론 실수 하실 수 있으시지만 욕조도 그렇고,

저는 웨스틴 조선 호텔에 참 실망이 크네요.


다음에 부산 가게 되더라도 웨스틴 조선 호텔은 절대 가지 않을것 같아요.









서비스의 실망감을 그나마 달래주었던 해운대


제가 방문했던 날 날씨가 서울만큼 춥고 비까지 내려서 호텔 바로 앞이였지만

해운대로 나갈 수 는 없었어요.


그나마 방에서 해운대 뷰가 잘 보인 덕에 사진은 몇 장 찍었네요.











부산 해운대


































부산 해운대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