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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번포의 여의도 벚꽃축제, 인사동 나들이

마번포 2014. 4. 1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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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무심코 티비를 틀었는데

MBC 에서 여의도 벚꽃축제 를 보여주더라고요.


한국와서 벚꽃 본적이 없어서

씻고 여의도로 바로 출발했어요.




여의도 한강공원


벚꽃축제 사람들 많고 차량 통제한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그것이 힘든 여정의 시작이었습니다............


버스타면서 기사 아저씨께 여쭈니까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니까 설악산에 온것처럼

번데기, 떡볶이 등 노점상들이 죽 늘어서 있고 사람들도 많아서

여기가 윤중로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가 아침에 봤던 그 길은 아니어서 사람들이 걷는 방향으로 가면 나오겠지 하고

한참을 걸었는데도 안나오더라고요.


결국 지나가는 분한테 여쭈니까 윤중로는 버스타고 한 정거장 가야하는데

걸어서 가려면 꽤 멀다고 하셔서 결국 다시 여의나루역으로 돌아와서 버스를 탔습니다.


윤중로와 가장 가까운 버스 스탑은 여의도 순복음 교회였어요...















여의도 벚꽃축제


이번엔 제대로 찾아간 여의도 윤중로!


윤중로 입구에 사람들도 많고, 차량통제도 하고 있어서 바로 알겠더라고요.














2014년 4월 4일 금요일 여의도 벚꽃축제


점심시간때쯤 도착했는데 사람들 정말 많더라고요.


커플들은 말 할것도 없고 ㅋㅋ

어떤 커플은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을 핸드폰으로 들으면서 가시고요,

점심시간이라 커피 한잔들고 나오신 회사원분들도 많았어요.












여의도 벚꽃축제













축제 시작 둘째날이라 그런지 벚꽃은 많이 안떨어졌어요.


벚꽃비 한번 맞아보고 싶은데... ^^














바로 앞 한강공원에 앉아계신 분들도 많았어요.


윤중로 거의 끝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여의도쪽 노선이 순환이더라고요.


그걸 몰라서 길을 건넜다 돌아왔다..

결국 여의나루역까지 걸어가서 버스를 탔습니다.


집에 돌아가려고 40분을 헤맨거 같아요.












그리고 그 다음날인 토요일에는 인사동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쌈지길에는 들어가보지도 않고

개량한복을 사려던 참이라 한복집들만 들러봤어요.











인사동의 마무리는 지팡이 아이스크림!


이번에 한국에서 꽤 오랫동안 머물면서 많은 걸 해보려고 했었는데

미국 돌아오니 또 아쉬운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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