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번포의 뉴욕이야기

[뉴욕] 라마,양도 보고 퀄리티 좋은 양털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뉴욕주 Sheep&Wool Festival' 본문

뉴욕이야기/뉴욕, 뉴저지 이곳저곳

[뉴욕] 라마,양도 보고 퀄리티 좋은 양털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뉴욕주 Sheep&Wool Festival'

마번포 2014. 10. 23. 08:15
반응형

지난 주말에 열렸던

뉴욕 주 Sheep & Wool Festival



NYS Sheep & Wool Festival 은 매년 10월 셋째주 주말동안 열리는

제법 큰 규모의 파이버 아트 (fiber-arts) 페스티벌인데


양, 라마, 알파카, 염소등의 동물들도 실제로 볼 수 있고,

그 털로 만든 털실, 귀마개, 신발등의

제품들도 정말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퀄리티 좋은 양털 같은 경우에는 맨하탄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2~3배는 더 저렴하다고 하더라구요.




티켓은 한 장당 $12 이고, 특이한 점은 입장객의 애완동물은 들어갈 수 없었어요.




업스테잇 뉴욕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이라 맨하탄에서는 차로 2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했습니다.


저는 제 차를 가지고 갔는데

같이 갔던 다른 친구들은 뉴욕에서 택시를 대절하여 왔었어요.


주차장에 도착하여 보니 관광버스를 타고 단체로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굉장히 넓은 공터였는데 순식간에 꽉 찰 정도로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워낙 넓은 곳이라 그런지 입구가 여러곳에 있었습니다.
















마번포는 10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더라고요.














뉴욕주 쉽 앤 울 페스티벌
















전시장으로 들어가볼까요? ^^
















천연 울로만 만든 이어머그인데 백화점 브랜드들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천연 울 제품은 물론, 핸드메이드 제품, 고급 소재인 알파카 털로 만든 제품들도 있었어요.















이런 전시장이 거의 10개는 있었던 것 같아요.


목장은 다르지만 중복되는 제품들이 많아서 먼저 이것저것 구경하고

정말 맘에 드는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마번포가 제일 관심있게 봤었던 염소 우유로 만든 크림, 로션들


염소 우유가 피부에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 페스티벌에서 직접 테스트를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핸드크림이 보습력도 높고,

적은 양으로 오래 바를 수 있어서 제일 맘에 들었어요.














정해진 시간마다 양털 깎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는데,

친절하신 목장 주인분이 하얀 양, 까만 양 중에 고르라고 하시더라고요.

















당첨된 양은 까만 양이었습니다!















양이 털을 깎는 것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베테랑이신 주인분도 안경을 벗으시고 깎으셨어요.


양은 일 년에 두 번,

3월, 10월에 털을 깎는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깎인 양털


이렇게 깎인 양털은 봉투에 잘 담아 가져가서 씻기고 자연바람으로 말린 다음에 공장으로 보내져

제품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것이 실이 될 수도 있고, 옷으로도 재탄생할 수 있는거죠.












이것저것 구경하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라 벤더들이 모인 곳으로 가보았어요.













요즘 동부는 단풍 든 나무들이 너무 예뻐요.


그리고 사진 속에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이시나요?

바비큐 메뉴를 위해 줄을 선 모습이랍니다.














이런 페스티벌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피자도 있고요.















프렛츨, 샌드위치, 꼬치구이 등도 있었습니다.
















달고 고소했던 Kettle Corn


일반적인 팝콘보다 훨씬 바삭하고 달고 고소했습니다.















가을에 많이 볼 수 있는 애플팝
















역시나 가을 시즌에 많이 볼 수 있는 애플 사이더 도넛


애플 픽킹가면 꼭 대량으로 구입해오는 애플 사이더 도넛! ^^

미시간에서 먹었던 애플 사이더 도넛보다 훨씬 더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디저트 메뉴들도 있었는데 신선한 목장우유를 만드는 아이스크림, 쉐이크도

긴 줄을 기다려야했습니다.














Polish Style Hamburgers















같이 갔던 언니가 뉴욕에서 사왔던 김밥


페스티벌에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김밥은 몇 개 못 먹었어요.












전시장을 돌면서 먹으려고 달콤한 솜사탕도 샀습니다.















넉넉한 시골 풍경에 어울리는 컨츄리 음악도 감상할 수 있었어요.















NYS Sheep & Wool Festival
















이 날 비가 왔다가 멈추다를 반복하는 날씨여서

이렇게 잠깐동안이지만 반짝한 하늘이 반갑더라고요 ^^
















NYS Sheep & Wool Festival
















NYS Sheep & Wool Festival


더 많은 전시장 사진과 직접 본 라마, 양 사진은 2편에서 이어서 쓸께요! ^^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