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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버터바 맛집을 찾고 찾다가 만들어 본 '버터바 원데이 클래스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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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버터바 맛집을 찾고 찾다가 만들어 본 '버터바 원데이 클래스 후기'

마번포 2023. 11. 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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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이라 아직 차가 없는 영동대로

 

매년 한국에 가면 꼭 꽂히는 메뉴가 하나씩 있는데

이번엔 그 메뉴가 버터바 였습니다.

 

그래서 버터바 맛집이라는 카페들을 성수동, 합정동 할 것 없이 찾아다녔는데

이렇게 먹고 먹다보니 나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싶더라고요.

 

#솜씨당 이란 어플을 이용해서 버터바 원데이 클래스를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찾아봤는데

강남 보건소 근처에 카페 겸 쿠킹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하더라고요.

 

솜씨당 어플을 처음 이용해봤는데 먼저 예약과 입금을 진행하면,

강사님께 따로 컨펌 확인이 옵니다.

 

 

 

 

 

 

 

 

 

이렇게 카페도 운영 중이고, 안쪽에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착하면 이렇게 준비가 다 된 곳에서 클래스를 들어요.

 

안에 들어서면 일단 손부터 씻고, 레시피를 받습니다.

원데이 클래스를 여러번 들어봤는데, 수업의 퀄리티는

강사님의 섬세함에 따라 나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여기는 아무리 원데이 클래스라지만,

그래도 댓가를 지불하고 진행하는 클래스인데 레시피가 다른 곳에 비해 너무 심플했고

(이런 레시피를 원했다면 제가 굳이 쿠킹 스튜디오까지 찾아갔을까 싶은)

강사님도 친절한 스타일은 아니셨어요.

 

레시피에 적어도 몇도로 예열한 오븐에 몇 분 구워준다 정도는 적어주셔야 하는 것이 아닌지...

 

또 베이킹을 하다보면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버터가 굳을 수 있으니 계란은 꼭 실온 상태로 써야 한다던가 하는..)

그런 부분들에 대한 충분한 설명없이 그냥 바로바로 넘어가더라고요.

 

 

 

 

 

 

 

 

 

아무튼!! 버터바는 두개의 반죽이 필요 합니다.

 

먼저 크러스트 부분을 밀가루, 아몬드가루, 설탕, 버터를 섞어 반죽해 먼저 구워줘요.

 

 

 

 

 

 

 

 

 

두 번째는 필링을 만들어줘요.

 

기본적으로 필링에는 버터, 설탕, 소금, 계란, 밀가루 등이 들어가고

여기에 녹차가루를 넣으면 그린티 버터바,

코코아파우더를 넣으면 초코 버터바,

얼그레이 티백을 넣으면 얼그레이 버터바가 됩니다.

 

 

 

 

 

 

 

 

 

여러 종류의 버터바 중에 두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

저는 말차 버터바와 기본 버터바를 선택했습니다.

 

 

 

 

 

 

 

 

 

크러스트 반죽을 먼저 오븐에 굽고, 꺼내줍니다.

 

 

 

 

 

 

 

 

 

 

크러스트 위에 필링 반죽을 올려주고, 오븐에 넣어 구우면 끝!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 식혀줘야 하는데 이게 시간이 오래걸려요.

그래서 버터바는 대부분 미리 만들어 놓은 제품을 수강생에게 줍니다.

 

 

 

 

 

 

 

 

 

강사님께서 전날 미리 만들어 놓으셨다던 버터바를 꺼내

칼로 잘라준 다음 포장도 합니다.

 

 

 

 

 

 

 

 

 

포장까지 하면 끝!

 

베이킹 클래스 시작부터 끝까지 한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어요 ㅎㅎ 

 

 

 

 

 

 

 

 

제가 만든 버터바는 구워지고 있는 중..

 

 

 

 

 

 

 

 

 

 

개인적으로 이 곳은 저처럼 집에서도 만들어보려고 배우러 오는 사람들보다

그냥 경험차 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더 잘 맞을 것 같아요.

 

 

 

 

 

 

 

 

 

버터바 들고 돌아가는 길

 

이 날 돌아와서 버터바 맛을 봤는데 그린티 버터바는 필링이 제 입맛에 잘 맞았던 반면

크러스트는 좀 부족하다고 느껴졌어요.

 

이후에 집에 돌아와서 유투브를 참고해서 버터바를 여러번 만들어 봤습니다.

정말 유툽에는 좋은 레시피들이 많아서 도움 잘 받았고,

다음에 한국에 가면 좀 더 난이도 높은 베이킹 클래스를 듣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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