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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프랑스 파리여행, 일주일 만에 준비하기

마번포 2022. 4. 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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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정해진 파리행.

갑작스럽게, 짧게 다녀오는 여행인데다 파리는 처음이라 이것저것 검색하느라 어질어질.

 

1. 티켓

일단 티켓을 끊어버렸다. 길게 다녀올 상황이 아니라서 짧은 일정으로.

 

 

2. 파리 스냅촬영

숙소 정하기도 전에 예약한게 스냅촬영 이었다. 이렇게 혼자 가는 여행이 흔치도 않은데다가

요즘 들어 나이들고 있구나를 절실히 깨닿고 있어 하루라도 젊을때의 나의 모습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인스타에 '파리스냅' 검색해서 한 업체에 문의 했는데 시간이 된다고 해서 바로 완불하고 예약을 했다.

가격대는 좀 높았지만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들도 맘에 들었다.

제대로 찾아보지 않고 예약한건데 부디 좋은 곳이기를!

 

 

3. 숙소

숙소는 호텔을 위주로 알아봤는데 괜찮은 호텔에 묵으려고 하니 하룻밤에 500불 이상이다.

혼자하는 여행인데 그 값은 좀 아깝기도 했고, 가격대가 좋은 호텔을 검색해보니

물건 도난 당했다는 후기글도 종종 보여서

에어비앤비를 찾아봤는데 내가 원했던 곳들은 이미 방이 다 차버렸다.

하긴 날짜가 임박했으니 '수퍼호스트' 의 집들은 빨리 나가겠지.

 

그래서 검색하다가 한인민박을 예약했다. 일단 도미토리는 패스..

편하게 지내야 할 숙소에서 사람 많은거 불편함.

어차피 짧은 일정인데다 나도 나름 해외생활 오래한 편이라 한식에 큰 미련이 없어서

한식 차려준다는 민박집도 그닥 메리트가 없었다.

 

 

내가 원했던 숙소

1) 파리 도착하는 첫날 스냅촬영이 있는데 에펠탑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그 근처였음 좋겠음

2) 혼자 잘 수 있는 방이면 좋겠음

3) 첫 파리여행인데 준비가 부족한 만큼 주인분이 여행일정에 조언을 주실 수 있으면 좋겠음

 

그래서 검색하다가 방이 딱 두개 뿐인, 에펠탑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한인민박이 있어 바로 예약을 했다.

 

 

4. 공항에서 숙소까지

파리 도착하는 날 바로 스냅촬영이 있으니 지하철이나 버스같이 피곤한건 패스.

뉴욕에서도 우버 잘 타고 다녀서 그러려고 했는데, 우버도 드라이버를 잘 만나야 한다네?

특히나 너무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혼자라면 되도록 조심하라는 후기들이 많음.

하참... 파리는 어려운 도시야.

그래서 숙소 주인분께 문의해서 한인 택시를 예약했다.

 

유럽 여행 카페인 '유랑' 에 검색해보니 대체로 기본요금 60유로에 시작하던데

나는 심야할증 10유로 포함해 총 80유로라고 해서 나 눈탱이 맞는건가 싶어 바로 다른 곳에 문의해봤다.

 

1) 내가 받은 견적 : 70유로 + 심야할증 10유로

2) 두번째 업체 : 선입금 1만원 + 65 유로 + 심야할증 10유로

3) 세번째 업체 : 선입금 1만원 + 60유로 + 심야할증 10유로

 

결국 선입금 없이 80유로라고 했던 첫번째 업체가 가장 나은것 같아서 갈때 , 올때 다 예약을 했다.

 

(모든 후기는 여행 후에 자세히 업뎃 예정)

 

 

5. 파리 여행 일정

일단 첫날 스냅촬영이 주간에 1시간, 야간에 30분이 있다.

그래서 그 날은 에펠탑 주변에서 여유롭게 보낼 예정이고.

 

그 외

개선문 (나폴레옹의 상징인 개선문,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

샹제리제 거리 (왕비의 산책로여서 아름답고 명품샵들이 많은 거리),

콩코드 광장 (이집트로 선물받은 오벨리스크와 2개의 분수대가 있는 유럽 최대의 광장이자 마리앙투아네트가 처형된 장소),

튈르리 정원 (르네상스식 정원),

루브르 박물관 (시간 없으면 외관이라도),

퐁뇌프 다리(17세기 초에 만들어진 최초의 돌다리),

시테섬,

노트르담 대성당

 

몽마르트 투어

아베스광장, 사랑해벽, 사크레쾨르 성당, 몽마르트 포토밭, 오 라팽아질 카바레, 테르트르 광장, 벽을 뚫는 남자, 물랭 드 라 갈레트, 세탁선, 물랑루즈

 

요런 일정들은 앞으로 정리할 예정.

 

 

6) 쇼핑

유럽하면 쇼핑이 빠질 수가 없지.

하지만 아울렛은 패스.. 우드버리 아울렛에 워낙 자주 가다보니 아울렛 쇼핑에 크게 뜻이 없음.

대신 마레지구, 라파예트 백화점, 봉막쉐 백화점은 가볼 예정.

 

난 아무래도 미국에서 살다보니 아울렛에서 많이 보이는 브랜드들 말고,

미국에서 세일 안하는 명품 브랜드를 위주로 보고 싶어서 라파예트, 봉마쉐, 샤넬 정도 둘러보려고 함.

 

파리 이미 다녀온 지인분들 말로는 에르메스는 요즘 가방 예약 잡기도 쉽지 않고, 오래 기다려야 한대서 패스.

이 짧은 일정을 가방을 살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불확실한 에르메스에 쓰고 싶지 않았음.

 

 

일정은 다음 주 까지 자세히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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