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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 일리노이] 가족 행사로 방문한 시카고, 가족들과 행복한 식사

마번포 2019. 11. 9.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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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사는 사촌이 결혼을 했다!

 

결혼식은 부부가 처음 만났던 교회에서 하고,

리셉션은 교회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열렸다.

 

 

 

 

 

 

 

 

 

 

양쪽 다 부모님이 한국인이니 리셉션 시작 전에 폐백도 진행 함.

 

미국인 손님들은 다들 신기한지 폐백할때 사진을 많이 찍더라.

 

 

 

 

 

 

 

 

 

 

리셉션 장소 한 쪽에 마련된 디저트와 핑거푸드

 

 

 

 

 

 

 

 

 

 

 

결혼 축하해~ 행복하게 살아!

 

 

 

 

 

 

 

 

 

 

 

폐백이 끝나고 테이블에는 음식이 서빙되기 시작했다.

 

양송이 스프는 맛있긴 했는데 너무 짜서 많이 못 먹음.

 

 

 

 

 

 

 

 

 

 

 

싱싱한 샐러드

 

 

 

 

 

 

 

 

 

 

 

 

 

시카고, 뉴욕, 뉴저지, 루이지애나에서 모인 가족들,

그리고 지금 에티오피아 의대 총장으로 남은 생을 바치시기로 한 삼촌과 외숙모까지!

 

 

삼촌 부부 내외는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하버드 의대 졸업 후 박사 타이틀 받으시고,

시카고 대학 병원에서 수술 집도의까지 하셨고,

그 바쁜 와중에도 주의 부르심으로 목사님까지 겸하셨으니.

 

이제는 편하게 사실 때도 됐는데 남들 은퇴할 나이에

그 모든 것을 두고 에티오피아에서 남은 생을 보내시고 계신다.

 

삼촌과 외숙모를 보면 참 많은 걸 느낌.

 

 

 

 

 

 

 

 

 

몇 달 전에 미리 정했던 메인 메뉴, 스테이크와 시푸드

 

맛있게 저녁먹으며

미국식 결혼식이라 토스트, 신부는 아버지와 신랑은 어머니와 First dance,

저녁 다 먹고 난 뒤에는 신나게 댄스 파티까지 하고 저녁 늦게 결혼식 끝!

 

 

 

 

 

 

 

 

 

에티오피아에서 오실 때마다 항상 선물 주시는 삼촌과 외숙모

 

결혼식 다음 날은 시카고 다운타운에 사는 사촌의 집에 가족들이 전부 모였는데

삼촌과 외숙모가 에티오피아 원두와 에티오피아 출신 디자이너의 넥타이와 스카프를 선물로 주셨다.

 

 

 

 

 

 

 

 

 

 

 

집 주인인 제부가 홀푸드에서 먹을 거리를 한가득 사와 스테이크를 해줬는데

아파트 이지만 2층 구조에 넓은 베란다와 옥상이 따로 있어

거의 싱글 하우스 느낌이었다.

 

큰 도시인 시카고에 이런 집들이 있다니 정말 놀라웠음.

 

 

 

 

 

 

 

 

 

내가 좋아하는 필레미뇽도 사오셨군!

 

 

 

 

 

 

 

 

 

 

제부가 맛있게 구워준 스테이크!

 

MBA 공부를 스테이크로 한거냐고 농담할 정도로 ㅋㅋㅋ

 

뻑뻑함 하나 없이 입에서 녹는 것 처럼 부드러워서

그 어떤 뉴욕 스테이크 하우스와 비교해봐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감격하며 맛있게 먹음.

 

역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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