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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화요일엔 휴무인 경복궁, 언제 먹어도 맛있는 칼국수 '명동교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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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화요일엔 휴무인 경복궁, 언제 먹어도 맛있는 칼국수 '명동교자'

마번포 2019. 7. 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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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을 가기로 한 날이다.

 

15살 때 이후로 처음 방문한 종로 영풍문고.

어릴때 여기서 책도 읽고 문제집도 사고 샤프랑 하이테크씨 볼펜도 엄청 샀었는데.

 

이번에는 휴대용 선풍기랑 미국가서 쓸 귀여운 연필과 볼펜을 샀다.

구매금액이 거의 10만원이라 직원분이 회원 가입하면 첫 구매시 할인된다 해서

급하게 회원가입도 함 ㅎㅎ

 

 

 

 

 

 

 

 

즐거운 마음으로 쇼핑백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세종대왕님!

해외 살아서 그런가 이런 위인분들 동상만 봐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 미국 대사관도 지나고 광화문 앞에 도착했다.

 

 

 

 

 

 

 

 

 

그런데 뭐지 이 썰렁함은?

 

 

 

 

 

 

 

 

 

 

왜 문이 굳게 닫혀있는거지?

 

문 열 시간은 지났는데...

 

 

 

 

 

 

 

 

 

문 앞에 놓여진 사인을 읽어보니

화요일 휴무!!!!!!!!!!!!!!!

 

 

 

 

 

 

 

 

 

 

미세먼지 이렇게 뿌옇게 뒤덮여 있어도 광화문 보겠다고 온건데...

 

휴무인 줄 모르고 온 외국 관광객들이 한복을 곱게 입고 왔길래

오늘 휴무라고 알려주고

'그래도 문 앞에서 사진 찍을래?' 물으니 완전 좋다고 해서

바닥에 주저 앉아 잘 찍어줬다 ㅎㅎ

 

좋은 추억만 가득 담고 한국여행 했기를!

 

 

 

 

 

 

 

 

 

 

광화문 일정이 취소되어서 택시타고 바로 명동으로 향했다.

 

 

 

 

 

 

 

 

 

 

 

정말 오랜만에 온 명동.

 

언제 와도 복작복작 한건 비슷한데

이젠 한국인보단 외국인이 더 많은 곳이 되었다.

 

한창 god 팬이었을때 명동에서 윤계상 아버님이 옷가게를 하고 계셔서 선물 사들고 온 적이 있었다 ㅎㅎ

그때 브랜드 이름이 알유진 R U jeans 이었음.

 

알유진에서 티셔츠랑 바지랑 많이 샀었는데,

요즘엔 BTS 굿즈 사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덕후는 변하지 않아. 덕질의 대상이 바뀔 뿐.

 

 

 

 

 

 

 

 

 

 

남산타워도 가까이 보이네.

 

19살때 미국에서 여행온 친구랑 가보고 그 뒤로 한번도 안가봤는데

다음에 한국가면 남산타워도 다시 가보고 싶다.

 

 

 

 

 

 

 

 

 

 

 

추억에 잠겨 걷다 보니 어느새 명동교자 도착!

 

 

 

 

 

 

 

 

 

 

 

 

명동교자 메뉴

 

뉴저지에도 명동교자 따라한 칼국수집이 있는데 맛은 확연히 다름.

 

 

 

 

 

 

 

 

 

 

 

만두 (10,000원)

 

속이 비칠 정도의 얇은 피와 곱게 다진 풍부한 양의 국내산 최고급 돈육.

향긋한 부추와 신선한 야채, 그리고 직접 짜낸 참기름으로 완성한 소의

환상적인 조화를 맛 볼 수 있는 명동교자만의 정통 찜만두

 

 

솔직히 만두는 완전 내 스타일은 아닌데

명동교자가서 찜만두 안먹으면 뭔가 허전해서 항상 주문함.

 

 

 

 

 

 

 

 

 

 

맛있는 마늘김치

 

 

마늘김치 정말 너무 좋음.

 

 

 

 

 

 

 

 

 

 

 

칼국수 (9,000원)

명동교자만의 조리법으로 오랜시간 우려낸 진하면서도 담백한 닭 육수와

부드러운 면의 조화가 일품인 한국 전통 면 요리

 

말이 필요없는 명동교자 칼국수.

 

 

 

 

 

 

 

 

 

진하면서도 담백한 닭육수에 감칠맛이 더해져 중독성 강한 명동교자 칼국수 

 

여기는 내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 여행 올때 내가 꼭 추천하는 곳.

한국 사람 입에도 잘 맞고 외국 친구들도 엄청 잘 먹는다.

 

명동교자와 더불어 아시안 친구들은 닭한마리도 좋아함.

 

 

 

 

 

 

 

 

 

 

면도 부드러워서 후루룩 잘 넘어간다.

 

 

 

 

 

 

 

 

 

 

 

  

한국 방문때 마다 가는 맛집, 명동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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