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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차이나타운에서 저렴한 한끼 나이스 그린 보 Nice Green Bo

마번포 2010. 5. 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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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차이나타운에 자주 가는편인데
오늘은 소룡포로 유명한 Nice Green Bo 를 다녀왔습니다.

(식당의 원래 이름은 New Green Bo 였는데 New를 Nice로 바꿨다네요!)


샹하이의 명물 소룡포(샤롱빠오)로 유명한 식당이 차이나타운에

두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먼저 식당 내부는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작고,

'나이스 그린 보'가 워낙 유명해 식사시간이되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원형테이블에 앉으신다면 다른 손님들과 합석도 해야해요.



바삭바삭한 스캘리언 팬케익 Scallion Pancake

제일 먼저 나왔던 스캘리언 팬케익.
넷이서 한 조각씩 나눠먹을 수 있는 사이즈인데 가격이
$1.75로 엄청 저렴합니다.

모든 테이블에 Scallion Pancake와 소룡포 한접시씩은 다 있었어요.

팬케익이 튀긴 것처럼 바삭바삭한데, 함께 나오는 달콤한 맛이 나는 간장에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육즙만두 샤오롱바오 (소룡포)

제일 많이 기대했었던 소룡포!
총 8개의 소룡포가 나오는데 사진찍는 것도 잊고 나오자마자 친구와 하나씩 먹었습니다.

소룡포는 만두 안에 육즙이 들어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숟가락에 올리시고,
육즙을 따로 드셔야지 혀도 안디고 맛있게 드실 수 있으세요~
육즙을 다 마신 후에는 생강이 올려진 간장에 살짝 찍어서 드시면 더 맛있답니다!


하지만,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탓인지 소룡포는 별로였어요.
소룡포 8개중에 4개가 터져나오고, 안에 육수도 굉장히 짰구요.
또 다른 식당들은 집게도 함께줘서 쉽게 만두 윗부분을 집을 수 있게 하는데 여기는 없더라구요.

차이나타운 여러 레스토랑에서 소룡포를 맛 봤는데 나이스 그린 보가 제일 별로 였습니다.

실망하던 찰나에 나온 다음 디쉬!










Mixed Meat & Shrimp Chow Fun


오늘 시켰던 메뉴 중에 제일 맛있었던 Mixed Meat & Shrimp Chow Fun 입니다!
살이 탱탱한 새우와 Mixed Meat으로는 치킨과 돼지고기가 나와요.
Chow Fun도 쫄깃쫄깃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중국 레스토랑 가면 흔하게 맛볼수 있는 굴소스로 양념한 차우펀 요리인데 양념과 간이 잘 맞더라구요.



대부분의 차이나타운 식당들의 서비스가 한국식당이나 다른 외국식당에 비해 안좋은데,
'나이스 그린 보'는 다른 차이나타운 레스토랑에 비해도 더 안 좋았어요.

미국의 한 레스토랑 리뷰 웹사이트에서도 나이스 그린 보의

맛과 서비스가 예전 같지 않다며 항의하는 네티즌들도 많아졌어요.



아무튼 유명한만큼 좀 더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나이스 그린 보 Nice Green Bo

66 Bayard Street, New York, NY‎ - (212) 625-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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