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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방탄소년단 미국 스타디움 투어 후기 'BTS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our'

마번포 2019. 7. 1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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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9일에 열렸던 방탄소년단 월드 스타디움 투어

BTS Speak yourself Tour

 

저는 미국 투어 마지막 날이었던 5월 19일에 다녀왔습니다.

 

콘서트 티켓팅부터 참 힘들었는데

18일 토요일 티켓이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오픈했었는데

그 날은 프리큐도 못 들어가고 완전 망했어요.

 

그 와중에 금손인 친한 언니는 LA 로즈볼 사운드첵 자리를 구하셨더라고요 ㅎㅎ

 

이번엔 리셀을 얼마를 주고 사야하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일주일 뒤에 추가 공연 티켓팅을 해서 다시 도전!

 

 

눈 앞에서 사첵, 1층 다 놓치고 결국 2층 자리만 남아서 결제했는데

토요일 공연 먼저 다녀온 지인분이 제가 구입한 자리는 모니터에 걸려서

뷰 안 좋을거라고 해서 결국 콘서트 당일날, 심지어 입장 직전에 리셀로 1층 자리를 샀습니다.

 

 

2층 티켓 날리고 1층 티켓을 다시 샀지만 1층 뷰가 좋아서 만족했어요.

 

그래도 다음 번엔 무조건 스탠딩 노려봅니다...

 

 

 

 

 

 

 

 

 

뉴저지 이스트 러더포드 (East Rutherford, NJ) 에 위치한 MetLife Stadium

 

올해는 뉴욕이 아닌 뉴저지 멧라이프 스태디움에서 이틀 간 공연을 했습니다.

몇 년전만 해도 뉴왁에 있는 프루덴션 센터에서 단독 콘서트 한다고 엄청 신기했었는데

이제는 멧라이프라니...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 미국에서도 정말 유명한 수퍼스타들이 공연하는 곳에서

방탄소년단이 단독으로 콘서트를, 그것도 이틀동안 연다니 감개무량하네요.

 

 

 

 

 

 

 

 

 

 

 

같이 간 지인 분이 BTS Studio 티켓이 당첨이 되서 콘서트 시간보다 좀 더 일찍 도착했습니다.

 

공연 4~5시간 전부터 멧라이프의 열기는 후끈후끈하네요.

 

 

 

 

 

 

 

 

 

 

BTS 투어 포스터 앞에서 사진 찍으려고 길게 선 줄

 

 

포스터 앞에서 사진찍는게 이렇게 힘들일이냐며...

정말 방탄은 이제 어나더레벨이 되버렸어요.

 

 

 

 

 

 

 

 

 

럭키 위너들만 들어갈 수 있는 BTS Studio 

 

뭔가 했더니 방탄멤버들이랑 직접 서 있는것 처럼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더라고요.

멤버는 딱 한 명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한 쪽에선 오피셜 굿즈도 판매하고 있고

방탄소년단이 모델인 메디힐에서 나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공연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안으로 입장했어요.

 

스타디움마다 조금씩 룰은 다르지만 멧라이프 스타디움은 작은 사이즈의 가방의 반입만 허락하고 있고,

더 큰 사이즈 가방을 가져가려면 짚락에 넣어야 합니다.

 

 

 

 

 

 

 

 

 

 

함께 덕질 중인 지인분들과 인증샷

 

 

 

 

 

 

 

 

 

 

 

 

 

 

 

 

 

 

 

 

 

 

스타디움 안에서도 굿즈를 판매합니다.

 

 

 

 

 

 

 

 

 

 

저는 아미밤과 건전지를 구입했어요.

 

옷은 이미 BTS 팝업 스토어에서 샀기 때문에 패스-

 

(BTS 팝업 스토어 후기는 요기 눌러주세요)

 

 

 

 

 

 

 

 

 

공연 시작전에 맥주 한 병씩 ㅎㅎ

 

 

 

 

 

 

 

 

 

 

 

 

 

 

 

 

 

 

 

모니터에서 방탄 뮤직비디오가 나오는데 아미들은 벌써부터 떼창을 부르네요.

 

한국 노래를 이 머나먼 미국땅에서 듣게 되다니 정말 감격이에요.

 

 

 

 

 

 

 

 

 

 

콘서트가 시작되면 허기질것 같아서 핫도그도 하나씩 먹고요.

 

 

 

 

 

 

 

 

 

 

 

디오니소스 의상 너무 이쁘네요. (뭔들 안이쁘겠냐만..)

 

카메라로 보는것보다 실제로 보는게 더 가깝게 보여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리셀로 산 보람이 있었다는.

 

 

 

그래도 다음엔 스탠딩 ㅠㅠ

아쉬웠던게 아무래도 최근 앨범이 셋리스트라

제가 못 잃는 화양연화 앨범이...

 

첫 1위 곡인 I need you 도 없다니 ㅠㅠ

 

 

 

 

 

 

 

 

 

 

사진이 너무 많아 이번 콘서트 요약하자면

 

1. 유포리아때 하늘 나는 정국이 요정인줄 ㅠㅠ

&

유포리아할때 외국 아미들 안녕하세요 저는 방탄소년단 황금막내 전정국 입니다.

이것만 안해줬으면 ㅠㅠ

 

2. 석진이 노래 너무 잘함. 라이브에서 빛을 발하는 석진이 보컬.

3. 태형이는 카메라를 너무 잘알아... 카메라 보는데 왜 내 심장이 멎어 ㅠㅠ

4. 남준이 기럭지 장난없음

5. 지민이 춤선은 실제로 보면 기절.

6. 호석이 Tear 할때 진짜 세상 까리함. 디올 커스튬 진짜 찰떡으로 어울림.

7. 윤기 시소무대할때 은근 귀여움 ㅋㅋㅋ

8. 미국 마지막 공연이라 그런지 애들 텐션 다 너무 좋아서 행복했음.

9. 마지막에 정국이 울어서 나도 눈물남. 내 주변 아미들은 통곡함.

정국아 그만 울어 ㅠㅠ 너무 착한 울 막내 ㅠㅠ

 

10. 방탄은 콘서트 직접 보면 더 빠진다. 출구없음.

 

 

 

 

 

 

 

 

 

타니들 영어 엄청 늘었네.

 

 

예전엔 정말 남준이만 거의 얘기했었는데

요즘에는 다른 멤버들도 한마디씩 하려고 하고, 너무 기특해 ㅠㅠ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 있을때 옆에 앉은 미국 아미들이랑 얘기하게 됐는데

알고보니 제 대학 후배더라고요 ㅋㅋㅋㅋ

 

세상 정말 좁다...

 

심지어 이 친구들이 자기 친구 자리를 리셀로 급하게 올린건데 그걸 제가 샀던거였어요.

원래 제 자리에 앉으려던 친구는 더 좋은 자리로 옮기게 됐다고.

 

나중에는 제 옆에 앉은 아미가 쩔어 너처럼 다 따라부르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언제부터 아미였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내가 god 팬이라 방피디 좋아하다가 방탄 입덕했다고 말해주기가 너무 장황해서

그냥 데뷔초라고만 얘기했어요 ㅎㅎㅎ

 

요즘 앨범보다 방탄 초기 앨범 가사를 더 잘 외우고 있는 나...

 

이번 앨범도 다 외우고 싶은데 노래 들을 시간도 없네요 ㅠㅠ

시소 랩 다 따라부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티켓 값은 두배로 들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던 콘서트였어요.

 

 

 

 

 

 

 

 

 

 

 

 

소우주 부를때는 핸드폰 플래쉬 켜달라고 했는데

정말 그것은 장관........

 

태형이도 나중에 브이앱으로 소우주때 마다 감동 받는다고 그랬는데

객석에 있는 저도 감동 ㅠㅠ

 

 

 

 

 

 

 

 

 

 

 

마지막은 소우주와 폭죽놀이로 마무리.

 

멤버들은 폭죽 한창 터뜨릴때 밖으로 나가는것 같더라고요.

 

이 날 공연 마지고 호석이가 브이앱을 켰었는데

뉴저지에서 뉴욕에 있는 호텔까지 한시간도 안걸리고 정말 빨리 도착했었어요.

 

 

 

 

 

 

 

 

 

눈 펑펑 오는 날부터 기다렸던 콘서트가 꿈같이 끝났네요.

 

시카고때는 추웠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뉴저지에서 공연할때는

봄 날씨라 방탄이들도, 관람하는 아미들도 좋았어요.

 

스타디움 공연인데 비가 안와서 참으로 다행.

 

 

 

 

 

 

 

방탄 팬으로써도, 한국인으로써도 너무 즐겁고 뿌듯했던 콘서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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