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헬스키친 맛집, 맛있는 페루비안 치킨을 맛볼 수 있는 '피오피오 Pio Pio'

뉴욕 페루비안 레스토랑 '피오피오 Pio Pio'

페루비안 맛집으로 알려진 피오피오는 제가 방문한 헬스키친 말고도

미드타운 34가와 업타운의 암스트레담 에비뉴에 지점을 갖고 있습니다.

헬스키친은 타임스퀘어와 브로드웨이 극장 바로 옆에 위치했는데

토토라멘, 무한도전에서 나왔던 한식 레스토랑 반,

타이 레스토랑 등 맛집들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페루 음식이지만 미국에서는 남미 음식이 굉장히 흔한 메뉴이기도 하고

그 중에서도 페루 음식은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해 인기가 좋습니다.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한 또 다른 페루 음식점 Panca 포스팅은 요기 를 눌러주세요 ^^)

레스토랑 내부로 들어가면 서버분이 자리로 안내해줍니다.

입구 쪽에는 바가 마련되어 있어,

혼자 또는 친구와 가볍게 칵테일 한잔 하러 부담없이 올 수 있습니다.

Pio Pio, 피오피오는 스페인어로 삐약삐약이란 뜻입니다 ^^

중요한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에는 티비가 설치된 바 자리가 이렇게 남자 손님들로 붐빕니다.

화장실은 남녀공용인데 양변기 바로 앞에 남자 변기가 너무 크게 있어서 당황스러웠어요.

입구에서 들어오는 길이 좁아 작은 레스토랑을 상상하시면 안됩니다 ㅎㅎ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넓은 지하층 내부가 보입니다.

 

뉴욕 헬스키친 맛집 Pio Pio

메뉴는 이것저것 많이 있는데 이 중에서도

페루비안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콤보 메뉴 두가지가 제일 유명합니다.

Peruvian Combo ($30) 는 치킨, 감자튀김, 아보카도 샐러드가 나오고

Matador Combo ($38) 는 치킨, 감자튀김, 소시지, 아보카도 샐러드에 옐로우 라이스, 토스토네스가 나옵니다.

여자 두명이라면 페루비안 콤보가 낫고요, 

남은 음식을 싸가도 된다 하시면 아무래도 사이드 메뉴가 더 나오는 Matador Combo 를 추천드려요.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Matador Combo 는 여자 3~4명이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피오피오의 인기메뉴, Matador Combo ($38)

mama juanita's rotisserie chicken, yellow rice, beans, tostones, salchipapa, avocade salad

칵테일 ($13)

서버분께 달콤한 칵테일을 추천받아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Yellow rice & beans

남미식 콩과 밥입니다.

같이 먹으면 고소하니 맛있어요.

저는 미국 처음 왔을때 텍사스에서 남미 음식을 굉장히 많이 접해서 그런지

뉴욕에서 이런 요리를 먹을때마다 그때 추억이 떠올라 너무 반갑고 맛있더라구요.

Tostones 

토스토네스는 플랜테인을 튀긴 사이드 메뉴입니다. 

플랜테인은 바나나처럼 생겼지만 바나나보다 좀 더 크고 단단한데 남미에서는 흔한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같이 나오는 소스는 상큼한 맛이라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토스토네스의 발란스를 맞춰주네요.

Avocado Salad

아보카도 샐러드는 양상추위에 토마토, 오이, 아보카도가 나와서 치킨과 함께 먹기 딱 좋아요.

소시지와 감자튀김

소시지가 좀 짜서 밥이랑 같이 먹어야겠더라고요 ㅎㅎ

오늘의 메인메뉴, 치킨 입니다.

페루비안 치킨은 소금, 큐민, 파프리카, 후추, 마늘, 식초, 오일 등을 잘 섞어 닭 껍질에 골고루 발라주고

치킨이 잘 익도록 꼬챙이를 이용해 구워줍니다.

얇고 부드러운 껍질에 촉촉한 살코기는 우리나라의 전기구이 통닭을 떠올리게 합니다.

시즈닝 덕분에 닭 껍질이 정말 맛있어요.

함께 나오는 그린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그린 소스는 사워크림, 마요네즈, 할라피뇨, 라임쥬스, 식초, 후추 등을 넣어 만듭니다.

담백한 치킨과 남미 음식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피오피오 추천해드려요 ^^

PIO PIO

주소: 604 10th Ave, New York, NY 10036

전화번호: 212-459-2929

영업시간

월요일~목요일 11:00 AM ~ 11:00 PM

토요일~일요일 11:00 AM ~ 12:0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