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팍] 한국에서 온 진짜 닭강정! '팔칠닭강정'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 (Palisades Park, 팰팍) 에 위치한 한국 수퍼마켓 '한남체인' 에

최근 팔칠 닭강정이 오픈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됐는데도 이미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이 많았어요.

마트 안에 입점되어 있기 때문에 테이블은 따로 없고 모두 테이크아웃 해야합니다.

11시 30분쯤 갔더니 아직 오픈 준비중이라 미리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엔 한남체인에서 장을 봤습니다.

20분 후 완성된 팔칠닭강정!

사장님이 직접 만들고 계셨는데 굉장히 훈남이시더라구요!

팔칠 닭강정이란 이름도 사장님이 87년생이셔서 라네요.

한 마리에 $15, 두 마리에 $28 인데 택스까지 하니 $29.96 나왔어요.

주문 받으시던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셨는데

메뉴는 딱 세가지!

달콤 닭강정, 매콤 닭강정, 양념 닭강정이 있는데

오리지널인 달콤 닭강정과 매콤 닭강정이 제일 베스트 메뉴라고 해서 한마리씩 두마리 주문했습니다.

한국에도 9개의 지점이 있군요.

조청으로 달콤한 맛을 낸 '달콤 닭강정'

한국에서 닭강정을 자주 먹었었는데 부드럽고 촉촉해서 먹기 편한 반면,

닭강정 보다는 순살 양념치킨에 더 가깝다고 느껴질때가 많았는데

팔칠 닭강정은 정말 '진짜 닭강정' 이더라구요.

조청 소스가 강한 단맛이 아니라 아이들이랑 먹기에도 좋네요.

갓 튀겼을때도 맛있었지만 식고 나서 먹었을때도 여전히 달콤, 바삭한 맛이 좋았습니다.

튀기자마자 바로 받아왔는데 사장님이 뚜껑은 덮지 말아야 

소스가 더 코팅이 잘되고, 눅눅해 지지 않는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캡사이신이 아닌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낸 '매콤 닭강정'

처음에 먹었을땐 별로 안매운데? 싶었는데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나중에 올라오더라구요.

깔끔하게 매운맛이라 질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갔어요.

100일만 시범적으로 오픈하신것 같은데 많은 한인들에게 알려져서 계속 맛볼 수 있었음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