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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천] 대한항공 A380 프레스티지 기내식 (메인요리,간식,라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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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천] 대한항공 A380 프레스티지 기내식 (메인요리,간식,라면)

마번포 2012. 11. 2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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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7일 토요일 오전 출발,

뉴욕 JFK 에서 인천으로 가는

대한항공 A380 프레스티지석 기내식 입니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식사 메뉴


10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인천-뉴욕 기내식 포스팅은 요기 를 눌러주세요 ^^












유리컵에 담긴 웰컴 드링크



비행기 뜨기전에 제일 먼저 음료를 서빙해주셔서 마시고 있으면

저보다 나이가 한참 많으신 승무원분이 오셔서 꾸뻑 인사를 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것들 부담스러워서

항상 '아 안녕하세요~' 하고 제가 더 고개를 숙여서 인사드려요.


제가 손님인 입장이지만 이런 인사 받을때 부담스러워요.









식전주 서비스


크림 치즈를 감싼 구운 호박과 가지 입니다.

요리 자체는 정말 맛있었는데 소스가 너무 달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마번포는 구운가지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바베큐 해먹을때 햄버거 패티 두께만큼 썰은 가지를 구워서

햄버거 토핑으로 넣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전채

참깨 드레싱을 곁들인 참치



참깨드레싱은 일식집에서 먹는 그런 맛이에요.

참치가 아무래도 비행기라는 공간 특성상 조리에 한계가 있어서

식당에서 먹는 겉만 살짝 구워 바로 내오는 퀄리티 (참치 타다끼) 만큼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참치맛을 내는 것에 감탄했습니다.










메인요리로 비빔밥을 주문했더니 드레싱과 같이

고추장, 참기름, 단무지, 그리고 오이지도 함께 서빙됐어요.












참깨 드레싱과 함께 먹는 참치 ^^


오이에 참치를 김밥처럼 말아서 먹으니

참치의 살짝 비릿한 향이 중화되고 씹는맛이 강화되서 너무 맛있었어요.











대한항공 대표메뉴, 비빔밥


갖은 나물과 쇠고기로 준비한 비빔밥에 맛깔스런 국과 반찬이 함께 나옵니다.












위 사진에서 하얀 기름 보이시나요?


비빔밥 항상 맛있게 먹던 메뉴였는데

소고기 볶음이 너무 차가웠는지 기름이 하얗게 굳어 있더라구요.



고기를 볶으면 기름이 나오는건 알지만,

고기가 차가워서 어쩔 수 없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식욕이 팍 떨어지더라구요..



승무원분께 말하려고 했는데

제 앞에 계신분은 스테이크가 잘못 나오셨는지

승무원분께 막 뭐라고 하시길래 전 그냥 저 부분 빼고 먹었어요.



제 주위에도 승무원인 분들이 계셔서

비행하는 동안 얼마나 힘들고 바쁜지 잘 알고 있거든요...






솔직히 A380 도입한 이후에

갑자기 많은 인원의 승무원을 채용해서 그런지

가끔 예전과는 너무 다른 승무원분들이 계세요..


왠만하면 저도 컴플레인 잘 안하는데 지난번에 한국 갔을때

너무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대한항공 홈페이지에다가 민원 넣었어요.



이번 비행에서는 제 음식만 이렇게 나온게 아니라

다른 분들 음식에도 문제가 있는걸 보니

이 부분은 대한항공에서 더 신경써주셔야 할 것 같아요.









마번포는 비빔밥 먹을때 밥에 미리 참기름을 뿌리고 비벼요.

밥이 뜨거워서 야채에 바로 눌러붙는것을 막고

고슬고슬하게 비비기 위해서요.


기분 탓이겠지만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는것 같아요.











북어국


너무 맛있어서 조미료 맛이 아닐까 살짝 궁금할 정도였어요 ㅋㅋ


기내조리 특성상, 집에서 끓이는 북어채의 잘근잘근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상태가 아닌,

오랫동안 조리한듯이 연해진 북어였습니다.











식사 후에 나온 치즈


세가지 종류의 치즈를 맛 볼 수 있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코코넛 무스 케이크














케이크 안에 노란 시럽맛이 좋았습니다.

하얀 크림은 버터크림인데 너무 퍼석했어요.











베일리 크림을 커피 등에 섞어서 주고 있었는데

칼루아밀크처럼 우유에 칵테일로 담아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간단한 반찬을 곁들인 라면


북어랑 파, 매운고추가 올려진 컵라면입니다.



마번포는 점심먹고 책읽고 영화보다가

불꺼지면 라면 먹고 팩 붙이고 자요.


그럼 금방 저녁 먹을 시간 됩니다~












이탈리안 드레싱과 함께 나오는 시트러스를 곁들인 신선한 샐러드












상큼한 샐러드












여러가지 야채가 함께 나오는 허브 크림소스로 맛을 낸 해산물 토르텔리니


저녁메뉴는 점심메뉴 고를때 같이 주문을 하는데

저는 완탕국수를 주문했었어요.


그런데 저녁 서빙해주시던 승무원께서 완탕국수가 다 떨어졌다고 하셔서

토르텔리니 먹었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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